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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간증
목자
2020.02.23 18:55

(이광호) 2020년 02월22일

조회 수 91 추천 수 0 댓글 4

"웃으면 복이와요!"


<< 빌립보서 2장17-18 >>

그리고 여러분의 믿음의 제사와 예배에 나의 피를 붓는 일이 있을지라도, 나는 기뻐하고, 

여러분 모두와 함께 기뻐하겠습니다. 여러분도 이와 같이 기뻐하고, 나와 함께 기뻐하십시오.



안녕하세요! 타리목장의 이광호 목자입니다. 사랑하는 새벽지기 성도님들~ “웃으면 복이 와요” 라는 좋은 말이 있습니다 반대로 “복을 받으면 웃음이 나온다”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몰랐는데 웃음에는 종류가 많더라고요^^

☆박장대소- 너무 좋아서 손뼉치며 호탕하게웃는 것
☆함소- 여인이 조용히 미소를 머뭅고 조용히 웃는 것
☆담소-사랑하는 사람들과 이야기 나누며 미소짓는 것
웃음 중에는 나쁜 웃음도 있습니다.
☆고소- 씁스런일을 당했을 때 나오는 쓴웃음 / 
☆냉소- 차갑게 쌀쌀맙게 웃는 것 등..
여러가지 웃음이 있지만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라면 믿지 않는 사람들 보다 박장대소/함소/담소 웃음처럼 더 많이 웃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주일 연합 예배때만 봐도 그렇습니다. 찬양 가운데 우리 성도님들 서로 찾아가 뭐라 인사합니까?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인사합니다. 찬양할 때도 손을 펼쳐 “축복합니다..주님의 이름으로~~~”축복송을 보냅니다.  중보 기도로도 우리는 서로를 축복 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 우리성도님들.. 이렇게 축복을 많이 받고 있는데.. 우리 성도님들 얼굴에 근심 걱정스런 모습보다는 웃는 모습이 넘쳐 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마음의 즐거움은 얼굴을 빛나게 하여도 마음의근심은 심령을 상하게 하느니라"(잠15:13)

왜요? 웃음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큰 선물 중에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믿으면서 제가 제일 감사하다고 느끼는 것 중 답이 없어 보이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기도가 나오고 감사가 나온 다는 것입니다. 문제 해결이 당장 안 되었어도 감사가운데 걱정이 사라지고 미소가 나온 다는것입니다.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모든 일을 오직 기도와 간구로 하고, 여러분이 바라는 것을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께 아뢰십시오."
(빌립보서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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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제 페이스 북을 보다 2년전 집에 강도가 들어서 힘든 상황을 글로 적어 놓은 것을 읽게 되었습니다. 내용은 이렇습니다.

*제목 : 삐에로의 눈물을 알게 되었습니다..
참 힘든 3주 였네요.. 결혼 2년차..병원치료도 실패하고 인공수정 하기 전 가진 아기.. 그리고... 첫 유산.. 첫 호주 이민생활.. 그리고 호주에서의 병원치료로 아기를 가져보려고 했지만 계속된 실패..결혼 7년만에 오직 기도로 가진 첫째아들 사무엘 연호..벌써 킨디학교도 들어가고..

그리고..드디어 몇 주전.. 결혼 11년 만에 병원치료 실패 후 힘들게 가진 둘째의 임신소식에 눈물이..
어떤 아이 일까?.. 설레임..

임신 5주차... 집에 4명의 복면강도들이 찾아와 우리가족을 놀라게 했죠.. 와이프와 함께 문 입구에서의 오랜 실랑이로 강도들이 집에 들어오지 못하고 도망 가줘서 감사?했죠..ㅠㅠ 몸에 멍자국과 근육통은 있었지만 가족들이 크게 다치지 않아서 감사했습니다. 호주 뉴스에도 나와보고..ㅠㅠ

하지만... 더 힘든건... 일주일 후 와이프의 복통과 하열로 유산을 하게 되었습니다. 눈물도 안나오네요.. 남편으로서 아빠로서 가족들이 기댈 수 있는 사람이 되어 주어야 하기에
슬픔을 감출 수밖에 없었습니다..ㅠㅠ

호주에서의 저의 직업은 빼빼로 놀이체육/이벤트 선생님..하루는 와이프와 가족들을 돌보고 다음날부터 출근을 했죠.. 저를 기다리는 시드니 아이들이 있기에..
하루 6곳을 이동하며 아이들 앞에서 같이 춤추고 함께 웃음며 놀이체육을 한 후 차를 타고 다른 원으로 이동 할때면.. 울컥 하며..왜 이렇게 눈물이 나던지..

다른 원에 도착하면 눈물을 닦고 기다리던 아이들과 다시 춤추며 함께 웃으며 놀이운동하고... 다시 차를 타고 이동 할 때면.. 또 울컥.. 다음 날은 생일파티 이벤트라..  파티 할땐 더 신나게 더 크게 웃으며 축하하는  빼빼로 선생님..아니.. 삐에로 선생님..ㅠㅠ

페이스북에 유아체육과 레크 이벤트 하시는 친구분들이 많이 계시더군요..아파도.. 슬퍼도.. 아이들에게 웃음과 건강을 주는 직업인지라.. 다들 힘내시고~ 화이팅입니다.

저희 가족은 현재 많이 회복이 되어서 일상생활로 돌아 왔습니다..

기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2018년 6월4일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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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고난이 있었어도 빠른 회복과 가족의 웃음을 찾을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이 우리 가족을 사랑하셔서 더 좋은 축복을 주시기 위한 과정이라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웃을 일이 없는데 어떻게 억지로 웃느냐고 물어봅니다.

어떤 책에서 이런 글을 읽었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세상에서 유일하게 웃을 일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웃을 수 있는 사람들이라는 사실입니다. 왜냐하면 믿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웃을 수 있는 근원은 예수님입니다. 세상이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주님께서 함께 계신다는 믿음이 웃게 해 줍니다.

마지막으로.. 좋은 것은 나누라는 말처럼 주님이 주신 축복의 웃음을 나누고 저의 신앙 간증을 마치고자 합니다. 웃음에는 25가지나 되는 웃음이 있다고 합니다. 시간 관계상 모두 다 말씀 안 드리지만..ㅋㅋ 한 가지 참 재미있는 웃음이 있습니다.

1.축구 선수는 어떻게 웃는지 아십니까? “킥킥킥킥” 이라고 웃는 답니다.
2.바나나가 웃으면? 바나나킥
3.바람둥이 남자는 어떻게 웃는지 아십니까? “her/her/her” 이라고 웃는 답니다. 그여자/그여자/그여자 그러면서...
4.바람둥이 여자는 어떻게 웃는지 아십니까? “he/he/he” 이라고 웃는 답니다. 그남자그남자...하면서~~

사랑하는 성도님들 우리 모두 찡그리지 말고 웃으며 삽시다. 가끔은 자신을 향해서도 큰 소리로 웃어 보길 바랍니다.! 그러면 웃는 사람의 믿음을 보시고 넘치는 축복으로 베풀어 주실 것입니다
  • 황교욱 2020.02.24 09:21
    은혜로운 간증설교 감사드립니다. 항상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웃으며 살아야 하는 목자님의 모습이 언제 어디서나 복음을 전파하고 어떠한 환난 속에서도 하나님의 자녀로써 사는 우리의 모습과도 같아 보입니다.
  • 정효선 2020.02.24 15:34
    토요일 늦잠으로 새벽기도에 가지 못했는데... 지금 너무 후회가 됩니다.... 현장에서 듣고 은혜충만 했어야 됐는데... ㅠㅠ 아쉽네요.

    웃음이 더 빛나는 이유가 있었네요..
    이광호목자님 생각하며 울고싶을때 억지로 웃어 봐야겠습니다...
  • 곽옥영 2020.02.24 17:51
    울고 있는 삐에로는 안보였어요
    언제나 웃고 남을 웃게 해 주는 목자님 감동입니다
  • 백철호 2020.02.24 19:14
    자신을 향해 큰소리로 웃어보라는 마지막 메세지가 힘이되고
    진짜 앞으로 웃을 일이 많아질거 같네요~~감사합니다 목자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