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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 간증
2019.09.03 10:40

나 정도면 착한 사람이지(고유라)

조회 수 89 추천 수 0 댓글 0

《 구원 간증 》



 안녕하세요, 저는 타이완 목장에 고유라입니다저는 2녀 중 막내로 자랐습니다목회자 가정에서 태어난 저는 어렸을 때부터 자연스럽게 교회에 나가게 되었습니다저의 아빠는 가부장적이고 매우 엄격하셨고 저는 그런 아빠가 무서워 아빠의 말씀에 무조건 적인 순종을 했습니다. 주일이면 교회에 가지 않으면 아빠에게 혼날까봐 한번도 빠지지 않고 교회를 다녔고 목사님 자녀라는 것 때문에라도 무조건 교회를 나가야 했습니다. 하나님도, 예수님도 없이 그저 의무로 종교생활을 했습니다.


 그렇게 살다 보니, 저는 능동적인 삶보다는 수동적인 삶이 더 편해졌고, 그저 그렇게 안주하고 안정적인 틀 안에서 사는 것에 적응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아무런 욕심도 목표도 없었고 사는 것이 재미가 없었습니다. 살아야 하는 이유를 알지 못했습니다열심히 살아서 무엇 하나? 어차피 이렇게 살다 죽을 몸인데..’하는 염세주의적 마인드까지도 갖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 중학교3학년 어느 날교회에서 흰돌산 수련원으로 학생 수련회를 가게 되었습니다수련회 마지막 날 밤, 강사 목사님께서 지옥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셨고, 특히 에 대한 이야기를 했을 때 저는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저는 그 누구의 말에도 잘 순종하고 남들과 잘 지내고 , 크게 죄 지은 것도 없고 나 정도면 착한 사람이지라고 생각하며 살아왔는데.. 성경 속 말씀에서 나는 너무나도 큰 죄인이었습니다내가 죄인이라는 사실에 너무나 두려워졌고, 저는 울며불며 한참 동안 주님께 내 죄를 고백하고 용서해 달라는 회개의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또한 죄 없으신 우리 예수님이 나의 죄를 위해 십자가에 피 흘려 돌아가시고 다시 부활하셔서 나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신 예수님의 이 사랑에 감격하여 하염없이 눈물이 흘렀고 하나님의 사랑에 깊은 감사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 후에 로마서 5장 8 '그러나 우리가 아직 죄인이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셨습니다. 이리하여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실증하셨습니다.' 말씀이 저에게 구원의 확신을 더해주었습니다.


이 일이 있고 나서, 저는 주님을 위해 살겠다는 다짐을 했고, ‘사모님이 되면 마음껏 주의 일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사모님이 되겠다는 소망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 동안 의무적으로 참여했던 교회모임들을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되었고 주변 친구들에게도 예수님을 전하며 즐거운 신앙생활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스스로 기도하는 시간을 갖고 주님을 만났고, 기도하는 시간만큼은 내 안에 불안과 두려움이 사라지고 주님이 주시는 소망으로 가득 채워지게 되었습니다매일 가정예배를 통해 의무로 읽던 성경을 스스로 찾아 읽게 되었고 예수님을 더 알아가고 싶은 마음에 통독을 목표로 열심히 읽었고 깊은 믿음으로 나아가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저는 구원을 받았고 인격적으로 주님을 만났고, 지금까지 신앙생활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현재는 결혼하고 가정교회를 만나 목자인 신랑과 함께 목장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죄인이었던 저를 큰 사랑으로 구원해주신 예수님을 생각하며, 한 영혼이 천하보다 귀하다는 주님 말씀을 기억하고, 한 영혼을 귀하게 생각하고, 사랑으로 섬기고 양육하여 그 영혼이 구원받고 더 나아가 주님의 제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제가 되겠습니다.


지금까지 저의 구원간증을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019. 8. 30 고유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