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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 간증
2019.04.17 21:49

하나님에게로 가는 첫 발자국

조회 수 80 추천 수 0 댓글 0


안녕하십니까? 저는 베트남 목장에서 교회소식을 담당하고 있는 장성태입니다.

지금부터 저라는 사람의 이야기를 들려드리려고 합니다.


 간단하게 과거를 말하자면 저는 집에서 막내로 태어났고 형편이 그리 좋지 못한 환경에서 자랐지만 친구들과의 관계는 원만하게 잘 지냈으며 같이 어울려서 놀고 공부도 열심히 했습니다학창시절의 저의 성격은 매우 밝고 활동적 이였지만 돈에 대한 욕구가 강해서 고등학생 때부터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제가 필요한 용돈을 벌었고 물론 여유가 안되면 부모님께 용돈을 받았지만 부모님이 힘들게 일하시는걸 알기 때문에 웬만하면 제 힘으로 돈을 벌며 용돈만큼은 제 스스로 해결하자는 생각이 강했고 일찍부터 돈을 벌다보니 사회를 일찍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20살 때 어머니가 자궁에 문제가 생기셔서 수술하시고 병실에 누워있는 모습을 보는데 나는 진짜 성공해서 우리 부모님 집 사드려야겠다라는 목표도 생기고 자립심도 강해졌습니다.


대학도 전문대학을 진학해 조기취업을 하였고 외식업에서 2년 동안 일을 하면서 느낀점이 서비스업으론 성공할 수 없겠다라는 생각이 들어 회사를 그만두고 기술직을 찾던 도중 호주에서 타일을 하고 있다 기범이라는 고등학교 친구의 말을 듣고 호주 워킹홀리데이를 오게 되었습니다제가 호주에 2017414일 도착했고 기범이가 교회를 가자고 권유 하였지만 처음에는 거절했습니다. 거절하고 빨리 타일해서 돈 벌어야겠다 라는 생각이 강해서 백집사님이 속해있는 OPEN TILING회사에 들어갔고 처음으로 친해진 사람이 예준이였습니다예준이가 교회에 예쁜 교회 누나들 많다면서 저를 꼬셨고 저는 그 당시 여자친구가 있었지만 사람 만나는 걸 좋아해서 교회를 갔습니다.


한국에서 교회에 대한 선입견이 있던 저는 긴장을 하고 교회를 방문하였는데 교회 분들이 너무 살갑게 맞아주시고 반겨주셔서 다소 충격을 먹었습니다그러면서 친구가 속해있는 목장을 가게 되었고 목장 식구들이 저를 너무 잘 챙겨주니깐 빠질수가 없더라구요. 저도 받고만 사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은 성격이라 이분들을 위해서 음식을 대접하고 교회 소모임이 아닌 그냥 대화를 하는게 좋았습니다처음은 사람들이 좋아서 교회를 나가게 되었고 다니면서 목사님 설교를 듣는데 좋은 말씀들이 너무 많더라구요. 세상 살아가면서 좋은 말들은 다 성경 안에 있다는 것이 두 번째 충격이였고 목사님이 워낙 설교를 잘하시다보니 집중도 정말 잘되었습니다.


그러면서 하나님이라는 존재가 궁금해 졌지만 보이지 않는 것을 믿는다는게 정말 어렵더라구요. 제가 교회를 다닌지 1년이 지난 작년 이맘때 쯤 목장 식구들과 나눔을 하면서 해외 여행이야기가 갑자기 나오면서 여행을 가자는 의견들이 나왔습니다그때 김성현목자님이 그러면 선교를 가는건 어떻게 생각하냐는 의견이 나왔고 그 당시 목장인원 다 같이 가자는 의견이 나왔지만 그렇게 흐지부지 지나갔습니다단기봉사선교라는 이름을 들었을 때 제가 살면서 언제 해외에 있는 사람들을 위해 봉사 해볼까라는 생각이 들어서 두달 뒤 다시 목자님께 말씀을 드렸습니다.


단봉선은 가는건가요?’라고 묻자 목자님이 살짝 놀라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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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단봉선팀이 만들어졌고 선교사님과 날짜를 조정하여 시기를 정하고 순차적으로 준비를 하던 도중 건이형제의 합류로 6명이 되었습니다저 뿐만이 아니라 6명 모두가 처음 가는 선교였기 때문에 긴장도 많이 되었고 목자님이 매주 기도로 준비하자고 말씀하셨을 때 내가 나중에 믿음이 생겨 신앙생활을 한다면 이 사람처럼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된 거 같습니다그렇게 단기선교를 가서 좋은 경험을 하고 한국을 갔다 다시 호주로 돌아왔을 때 저는 자금이 많지가 않았습니다.


열심히 일하면 금방 회복 되겠지 라는 생각으로 일을 했지만 회사 사정이 많이 좋지 않아서 웨이지가 밀리고 제 통장 자금이 부족하기 시작했습니다.(거의 3~1제 고난의 시작과 동시에 생명의 삶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주변분에게 자금적으로 도움을 받았지만 최소한으로 돈을 빌려 생활을 어렵게 유지했습니다자립심이 강해서 남에게 도움 받는걸 좋아하지 않지만 돈 앞에서 한없이 초라해 지더라구요아침 굶고 점심 빵 4조각에 저녁 무조건 라면으로 버티면서 살았습니다사실 삶 공부를 하면서 정말 좋은 시간이라는걸 알지만 저에게는 그럴 여유가 없더라구요힘든 나날들을 보내며 일을 하는 시간에 생각이 많아졌습니다.


처음에는 어떻게 하면 자금적으로 극복을 할까...??라는 생각에 들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문득 기도를 해볼까?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기도하는법을 몰랐던 저였지만 하나님과의 대화라는건 기억이 나서 정말 하나님에게 대화를 하듯이 기도를 드렸던 기억이 납니다기도를 다 드리고 난 후 제 눈 앞에 있는 레벨대를 보면서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김성현 목자라면 정말 나를 위해서 기도하겠구나라는 확신이 들었고 레벨대를 보는데 레벨이 되어있던 것입니다아, 이게 목사님께서 말씀하신 관계를 말하는건가? 순간 소름이 돋으면서 든 생각이 정말 하나님은 존재하시는 구나....느낌이 묘했습니다그날부터 예수님이 우리를 사랑하셔서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셨다는 말이 믿어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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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삶 공부 시간에 예수 영접 시간이 있었지만 전 그 당시 영접을 하지 않았습니다. 마음의 문을 열기만 하면 주님께서 들어오신다는 말을 알고 있었지만 그와 동시에 나는 정말 질 나쁜 죄인인데 라는 죄책감이 밀려오면서 그 누구에게도 말을 안하고 혼자 정말 많은 생각에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이 문제는 어떻게 보면 간단한 결정일 수도 있지만 저에게는 제 인생을 좌지우지하는 정말 어려운 결정 이였습니다그런 와중에 목사님의 설교에 이런 말이 나오더라구요이 또한 지나가리다.” 하나님께서는 극복하지 못할 고난을 주시지 않는다. 나중 되면 그땐 그랬지 하며 아무렇지 않을 것이다. 라는 말씀을 듣고 마음 한 구석이 가벼워 졌습니다.


3월 부흥회 및 간증 설교를 하러 한국에서 오신 귀한 분들의 말씀을 듣고 우리 목자님이 생각났습니다. 제가 우리 목자님을 보면서 느낀 것이 한 사람의 진심이 다른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구나 라는걸 깨닫고 예수님을 영접하기로 결정하였고 20190331일 예수님을 저의 구세주로 영접을 하였습니다.


여러분 혹시 틀리다와 다르다의 차이를 아십니까틀리다는 셈이나 사실 따위가 그르게 되거나 어긋나다는 사전적 의미이고 다르다는 비교가 되는 두 대상이 서로 같이 아니하다는 사전적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저는 틀리다는 말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쉽게 예를 들면 수학 1번의 정답을 하나님입니다A라는 학생의 1번 정답은 하나님, B라는 학생의 1번 정답은 부처님이 되면 B학생은 틀린것입니다. 이것은 제가 영접하지 못했던 과거의 모습이고 A,B 학생 둘 다 정답이 하나님입니다하지만 풀이과정을 보면 A라는 학생은 공식1번을 사용하여 10분 만에 정답을 찾았고 B라는 학생은 공식2번을 사용하여 1시간 만에 정답을 찾았습니다이게 다르다는 의미인데요, 모든 사람의 생각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에게로 가는 정답은 같으나 방식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저는 이제 막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이 나의 죄 때문이라는 것을 믿게 된지 얼마 되지 않았고 앞으로 하나님에게 달려가는 시간은 김성현 목자님보다 오래 걸릴것입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내가 여지껏 잘못 한 과거의 죄를 생각하기 보다는 앞으로 어떻게 하면 주님께서 좋아하실까라는 미래를 생각하며 신앙생활하는 크리스찬이 되고 싶습니다그리고 제 신앙생활 목표가 있는데 한국에 계신 부모님 전도를 하는게 제 목표입니다아직 제가 구원을 받은거 뿐만 아니라 교회를 다니는 사실을 모르시고 계십니다저희 부모님 성격이 완강하신 분들이라 전도하기가 힘들다는거 알지만 주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죠.


에스겔서11:19- '내가 그들에게 일치된 마음을 주고, 새로운 영을 그들 속에 넣어 주겠다.

내가 그들의 몸에서 돌같이 굳은 마음을 없애고, 살같이 부드러운 마음을 주겠다.'


부모님의 자식으로서 할 수 있는 최고의 효도는 전도하고 구원하는 것 이라 생각합니다오늘이 제가 호주 온지 딱 2년 된 날인데 예수님을 믿는다는 표시로 침례 받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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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제 간증을 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