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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간증
2016.08.03 19:34

정슬기 (밴) 목자의 임명 간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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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세요! 이번에 요르단 목장에서 분가하게된 정슬기 (Ben) 목자입니다.


먼저 오늘이 간증의 자리에 세우신 하나님 아버지께 진심으로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아직은 영적으로 부족한 저를 목자로서 임명 해주셔서 저에겐 큰 영광입니다.우선 제 간증을 시작하기 전에, 제가 이자리에 있기까지 하나님께서 저와 어떻게 동행하셨고 또 제가 우리 성서침례교회에서 알게된 신앙적 배움과 사랑을 여러분들과 나누려고 합니다.

 

우선, 간단하게 제 신앙 생활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저는 어릴때부터 어머니를 따라 교회를 다니던 모태신앙인이었습니다. 더 정직하게 말하면, 저는 어릴적 교회를 싫어했고 항상 불평했습니다. 그래도 어머니의 말씀에 따라 어쩔수없이 매주 교회에 나가는 그러한 학생이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고3이 되고 나서부터 저의 신앙에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학생부에서 만난 오원기 선생님과 김보라 선생님께서 저희를 위해서 항상 기도하셨고 조건없는 사랑을 베풀어 주셨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그 때 처음으로 그리스도인의 사랑과 친절함을 느꼈던것이 제가 조금씩 변화 될 수 있었던 이유인것 같습니다.


그렇게 감사한 고3을 보내고 저는2012, 대학교에 들어가게 되었고 그때 처음으로 민목사님과 생명의삶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생명의 삶을 통해서 말씀의 기본을 이해하게 되었고 그 결과, 예수님을 영접하게 되었습니다. 그후 저는 저희 집 앞에 있는 바닷가에서 침례를 받았고, 침례를 받은 저는 교회의 일원으로써 교회를 섬기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 저는 통역과  공부방 선생님 그리고 학생부 선생님과 코스타 선생님으로 여러 필요의 자리에서 섬겼습니다.


또한 목장 안에서도 생일 담당과 설교 담당 그리고  픽업 담당까지 목원으로서 교회에 봉사했습니다. 이러한 섬김을 통해 저는 성숙한 크리스챤이 되었다고 생각했지만 저는 여전히 세상과 고난에 넘어지는 영적 애기였습니다! 이러한 신앙적 고민과 세상의 유혹 가운데 저의 믿음은 지난 4년간 조금씩 흔들리고 또 흔들렸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어려움 가운데에도 교회와 목장을 통해 끊임없이 들려왔던 말씀들과 꾸준한 QT를 통해 조금은 성숙해진 믿음의 뿌리를 내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조금씩 성장해가는 과정속에 김진수 목사님께서 저에게 목자를 해보면 어떻겠냐는 제안을 하셨습니다. 사실 처음 그 얘기를 들었을 때, 저는 너무 당황스러웠고 큰 부담과 무게감이 느껴졌습니다. 전 아직 대학생이고, 크리스찬으로서 너무 부족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2달간 저는 하나님께 이 기회에 대해서 기도를 드렸고 또 말씀을 통해 응답받길 원했습니다. 그러던 중 목자 리더쉽에 대한 공부를 하다가당신이 목자로써 자격이 있기 때문에 목자로써 부르신것이 아니라 목자가 되게 하시려고 하나님이 부르셨습니다라는 문장을 읽고 부족한 저를 하나님께서 한걸음 더 성장시키기 위해 주신 좋은 기회라고 생각되었고, 마침내 목자로 헌신하기를 결심했습니다.

 

이제, 첫 영어 목장의 목자로서 영어가 편한 목원들을 섬기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보고 배운 목자님들의 겸손함, 믿음의 조언, 따뜻한 배려심을 잊지 않고 제 목원들에게 보이고 나누겠습니다. 무엇보다도 우리 주위에 있는 많은 영어 VIP를 향한 복음을 위하여 하나님께서 저를 믿음의 통로로 사용하시길 기대합니다. 하나님께서 저에게 주신 이 큰 역할을 한 사람의 신앙인으로써 또 교회의 일원으로써 그리고 목장으로써 쓰임받는 주님의 자녀가 되기 원합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교회를 이끄시는 김진수 목사님과 저에게 항상 큰 힘이 되주었던 목장식구들!  감사드립니다.

또 그 무엇보다 저를 사랑해 주셔서 받은 사랑을 나눌 수 있는 귀한 목자의 자리에 초대해주신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부족한 간증을 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목자 정슬기를 위해서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