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나선목장 오한나 입니다.
지난 겨울은 우리 가정에 참으로 길고 추운 겨울이었습니다.남편이 총 5주를 병원 입원을 하며, 제가 날마다 병원 출퇴근을 했습니다.행여 조금이라도 실수하면 중풍이 올수있는 머리 수술을 올해 두번째로 받았습니다. 또 의사가 암이 재발했을지도 모른다고 하는 한치앞을 알수 없는 상황속에서, 아슬아슬한 살얼음판을 걷는것 처럼 무서웠습니다.그때 내가 할수있는것은 기도밖에 없었습니다.석달이상을 살얼음판 위에 서서 순순간 두려움과 염려와 싸우면서, 그때만큼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며 눈물로 메달려 기도한적이 별로 없었습니다.하나님은 이런 상황속에서 저와 남편이 하나님만 의지하여 기도하는 기회가 되게 하셨습니다.이때 장본인 남편이 가장 두려웠을 것입니다.제가 수술 며칠전 기도해주겠다니 얼른 해 달라고 했습니다. 투병의 힘든과정을 통해 하나님이 그의 마음을 여시고 겸손하게 하시고 부드럽게 하심을 생생히 느낄수 있었습니다.사실 남편이 기독교에 대해 적대적이었기에, 합심기도 했던적이 언제인지 까마득했습니다.그런데 함께 손을잡고 기도하려니 감개가 무량했습니다.기도할때 하나님이 함께 기도하는 것을 기뻐하심을 느끼며, 성령께서 강하게 임재하심을 느꼈습니다.기도후에, 기도가 은혜로왔다는 말까지 했습니다.이렇게 병원에서 거의 날마다 주님의 도우심을 구하며, 또 영적인 회복을 위해서 합심기도를 했습니다.이때 하나님께서 중풍같이 큰 문제가 없이 수술잘 되게 하셨고, 암 재발이 아니라는 결과도 주셨습니다.아! 하나님이 나와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구나! 하는 너무나 크고 벅찬 감사가 있었습니다.그런데 2차수술후 전두엽 손상으로 여러 힘든 증상들이 나타나 다시 입원했습니다.의사는 암이 재발해서 그럴수 있고, 그럴경우 증상이 점점 나빠지며, 앞날을 장담할수 없다는 무서운 말을 또 했습니다.상태가 나빠지면 어떻게 하나 두려워지고, 또다시 7월 이후부터 하나님께 간절히 메달려 도우심을 구했습니다.이때 하나님이 기도를 들으시고 8월에는 조금씩이지만 증상이 점점 좋아지게 하셔서 너무나 하나남께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오랫동안 예배 안가겠다던 남편이 한달이상 매주 자원하여 예배에 나아오고 있습니다.어떤주는 예배 가려할때 다리가 후들거리고, 어떤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