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몽골목장 정소리 입니다. 저는 2녀중 차녀로 불교집안에서 자랐습니다. 그래서 저는 30살이 될때까지 교회에 대해 알지 못했고, 불교에 대해 잘은 모르나 난 불교 사람이라고 생각하며 자랐습니다.
저는 7삭둥이로 1.8kg 으로 태어나 인큐베이터에 지내며 의사들이 얼마 못벗틴다고 했습니다. 그후에도 그 휴유증이 심해서 피부에 어려움이 있고,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도 부정적이었습니다. 저는 제 인생에 주인이 되어서 모든일을 해결하려 했습니다. 그로인한 스트레스가 많아 화가나면 참지 못하고 폭발하곤 했습니다.
저희 아빠는 워커홀릭이시고, 저희 엄마는 교육열이 대단하신 분이고, 언니는 항상 전교 1등을 놓치지 않으며 동시에 몸이 허약했습니다. 그래서 항상 부모님의 시선은 언니에게 가고 저는 기대감에 못미치는 딸로 열등의식을 느끼며 자연스럽게 부모님과의 사이가 멀어졌습니다. 그러면서 언니가 언니가 고학년이 되고 점점 더 몸이 안좋아지고 사고가 나면서 부모님은 항상 언니와 병원에 지내며 저는 할머니와 지내게 되었습니다. 저희 부모님은 제가 호주가는것에 대해서도 좋지않게 생각하시고, 극히 반대하셔서 제가 호주에 학생비자로 3년 있었지만 거의 1년에 한번 통화 할까말까 했습니다. 어렸을 때 엄마에 관심을 받고 싶었는데, 엄마의 눈은 항상 언니에게 가 있고 내사랑을 다뺏겼고 외톨이로 항상 소외감을 느꼈습니다.
호주에 처음 학생비자를 받고 왔을때는 부모님과 한국을 떠나 나는 자유다 라는 마음으로 즐거웠는데, 그러나 점점 살아가는게 막막 했습니다. 그때 주변에 교회 다니시는 분이 많이 계셨는데, 그당시 저는 교회에 않좋은 이미지가 있었습니다. 서로 싸우고, 사기치고, 목사님이 사랑한다면서 어린아이들을 괴롭히고, 나쁜사람들이 죄를 짓고 벌을 받아야 하는데 교회에 숨는다고 생각했습니다. 교회라는 곳은 조금 무섭고, 낯설고, 정신을 바짝 차려야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던 중 일을 구하게 되었는데, 클리닉 원장님이 저에게 같이 목장에 참석하자고 권유했습니다. 사실 그렇게 교회에 끌리지 않았는데 원장님이 좋은 사람같아서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막상 참석해 보니까 너무 따뜻한 가족같고, 나에게 관심을 가져주셔서 좋았습니다.
목장식구들의 권유로 저는 생명의 삶 공부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예수영접모임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예수 영접모임에서 하나님 나라와 그리스도에 대해 듣고 배우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예수님께서 저를 위해 고난받으시고,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시고 다시 부활하셔서 니의 모든 죄를 용서하시고 구원해 주셨다는 사실을 확실히 믿게 되었습니다. 요한복음 3장 16절 말씀: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이말씀이 저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달 해 주었습니다. 저는 제마음에 예수님을 구세주로 받아들였습니다. 그랬더니 항상 제일 심각했던 비자문제가 내가 걱정할께 아니고 하나님께서 이끄시는데로 하고 어디살든 이미 난 천국의 시민권을 받았기 때문에 모든 염려가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제가 믿는 하나님에 대한 사랑을 주의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싶고 같이 믿고싶어지게 되었습니다.
제가 예수님을 믿고 나서 가장 큰 변화중에 하나는 작은것에도 감사한 마음이 생긴 것입니다. 그리고 오늘까지 다치지 않고 제가받은 상처나 불안감이 사라진것은 여기까지 하나님이 나를 이끌어오신 하나님의 은혜라 생각합니다. 저에게 가족은 딜레마이고 이부분에 대해 기도를 많이하며 하나님께 되물으며 혼자 많이 울었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너는 내딸이다 라며 위로해주셨고, 이모든 것은 나를 위한 셋팅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정말 뜬금없이 엄마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저희 엄마는 눈물도 없고, 성격이 강하신 분인데, 전화와서 잘지내냐며, 건강도 물으시고, 경제적으로 어렵지 않냐며 영주권까지 지원해줄테니까 최대한 빨리 영주권을 받고, 한국으로 와서 같이 살자고 하셨습니다. 다른 분들은 이게 뭐 대단한 일이냐고 하시겠지만, 저에게는 너무도 큰 기적이었습니다. 정말 소름이 돋고 하나님이 일하시고 계시구나 바로 느꼈습니다.
또 한가지 예로 제가 호주에서 마사지를 하는데 예전에 마사지 할때에는 사실 그냥1시간 채운다는 마음으로 하며 그시간이 따분해서 애국가도 1절부터 4절까지 불렀는데, 지금은 진심으로 손님 한분한분 아픈부위를 보고 마사지 하기전에 손님등에 손을대고 마음속으로 참좋으신 하나님, 저에게 또 하나님의 사람을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예수님의 손을 빌려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라는 마음으로 하게되었습니다. 이런 마음으로 하니 정말 자신감도 늘고, 손님층도 늘고, 단골고객이 많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정말 우리 하나님은 정신적으로나 어떤방법으로도 채워주심을 알게 되었습니다.
교회를 다니며 저의24시간이 많이 변하게 되었습니다. 밥을 할 때나 청소를 할때도 바이블 앱을 들으면서 아 내가 생각한 성경과는 정반대로 재미있고, 그 다음 내용의 궁금함을 느낍니다.
또한 아무것도 모르고 할 줄도 모르고, 이룬것도 없고 질투와 욕심, 지면 않된다는 생각으로 가득 찼는데 하나님은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해주시고 하나님의 자녀로 받아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그래서 저도 온전히 나를 내려놓고 하나님께 순종하려고 노력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생명의 삶과 교회를 통해 제대로 된 그리스도의 삶에 대해 배우며, 나도 올바른 그리스도인으로 성장해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제가 사랑하는 우리목장 식구들, 각자 바쁘면서도 주에 1번 따뜻한 밥 차려주기고 얼굴보고 보살펴 주시는 것을 보고 나도 저런 어른이 되어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저만의 VIP, 홍정봉 오빠를 위해 항상 기도하고 같이 하나님께 순종하며 살고 싶습니다.
끝으로 제가 좋아하는 찬양 '교회'가 있는데요. ''섬김을 원하기보다 섬김의 기쁨을 아는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저의 간증을 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