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멕시코목장의 정효선 목녀입니다.
지난 뉴질랜드 집회에 다녀온 간증 하기위해서 이자리에 나왔습니다. 먼저 기도해주시고 물질로도 섬겨주신 모든 성도분들께 감사합니다.
집회 3~4주전, 목사님과 남편인 목자님의 권유로 뉴질랜드에 함께 가겠다고 마음의 결정을했지만, 무슨말을 해야할지 막막했었습니다. 내가 어떤 자리 앞에 선다는 것 차체가 지금까지의 삶에서 별로 고민해 본적이 없었기 때문에 더욱 더 노 아이디어 이었습니다.
가서 간증하고, 그 교회에 무슨 도움을 주고 하는 그런 활동들은 둘째 치고, '무사히 온전한 몸과 마음으로 일정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올수나 있을지...' 그런 마음이 먼저 들었습니다. 지난 7월에 있었던 목자컨퍼런스에 다녀온 당시를 떠올리신다면 아마 저를 조금이나마 이해하실 것 같습니다.
또 아이들도 걱정하지 않을수 없었습니다. 황교욱 이지현 목자 목녀님께서는 걱정말라고 하셨지만, '다리도 불편한데 애들을 총 12일이나 맡겨도 되나?' 하는 생각도 있었습니다. '수술을 할 수도 있는데.... ' 그러나 역시 나의 염려를 하나님께 맡겨 드리고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또 최선을 다하면서 나갈 때 편안함을 주시고 모든 것을 인도해주신다는 확신을 주셨습니다.
집회 둘째날과, 그 다음 날 주일예배 시간에 간증을 하게 되었는데 지난주 목사님께서 말씀하셨 듯이 준비한 스크립트를 전혀 볼 수 없었습니다. 너무 어두워서 보고 읽을 수가 없을 것 같았습니다. 정말 간절히 기도 했습니다. 제발 떨지않고 내가 이야기를 전달하고 내려올수있도록... 그래서 정말 떨지 않고 앞을보고 이야기 할 수 있는 정말 신비한 체험을 했습니다. 저로서는 굉장한 일입니다. 제가 뉴질랜드에 가서 뭐얼마나 크게 도움이 되고 왔겠습니다까?
저는 이렇게 그 모든 일정들을 모두 마치고 건강히 돌아올수 있었다는것, 그것이 저의 간증입니다.
한가지 기억에 남는 만남은 주일 저녁 선한이웃교회 목자목녀님들과의 교제시간 중에 한 목자 목녀님의 고민거리가 저희부부가 똑같이 고민했던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 당시 저희의 경험담을 나누면서 그 목자님은 생각을 달리 하셨고 목녀님께도 위로가 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자세한 스토리는 조별모임에서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돌아가서도 서로를 위해 기도하자고 약속을 하고 헤어졌습니다. 며찰전 그 목자님으로부터 기도응답이 있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하나님께서 피할길을 주셨다는 것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12일 일정을 해서 기도해주시고 마음 써주신 모든 성도분들께 감사합니다. 특별히 수아 수지 돌보아주신 황교욱 이지현 목자 목녀님 또 우리 사모님, 소리자매님 부부께도 다시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부족하지만 제 간증을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