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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폰티아낙 목장에서 목자로 섬기고 있는 김민수 입니다.

이렇게 전도 간증을 하는 귀한 자리에 세워주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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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저희 목장 이지연 자매가 예수님을 주님으로 영접하고 침례를 받는 기쁜 일이 있었습니다. 지연 자매에게 개인적으로 미안한 마음이 들 정도로 날씨가 궂어서 혹시 침례를 안 받겠다고 하면 어쩌나 나름 걱정을 많이 했었습니다. 침례 받은 후에 지연자매에게 물어보니 침례를 받기 결심 후에도 끊임없이 받고싶지 않는 마음이 들도록 사탄이 공격했음을 고백 하더라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탄의 유혹과 맞서 싸워 이긴 지연자매가 한 없이 자랑스럽고 놀라울 따름입니다.

지연 자매는 사실 저희 폰티아낙 목장에 나온지 겨우 3개월 정도 밖에 되질 않았습니다. 몽골 목장에 처음 찾아왔었고, 주변 분들의 조언에 따라 설아 자매와 현지 자매에게 부탁을 하여 저희 목장으로 초대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어색했는지 친구와 같이 목장에 처음 참석을 했는데 제가 가졌던 첫 인상은 “우리 목장과 너무 잘 어울린다” 였습니다. 저희 목장이 밥을 정말 잘 먹는데 지연 자매도 그에 못지않게 정말 잘 먹더라구요. 낯을 가릴법도 한데 너무나 밝고 또 긍정적인 모습으로 상대방을 대하는 지연자매의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으며 목장 식구들과도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같이 여행도 가면서 언제 그랬냐는 듯이 금새 잘 어울렸습니다.

물론 눈에 보이는 어려움들이 처음에는 있었습니다. 먼저 자매이기 때문에 지연자매와의 관계를 쌓아가는데 어려움이 있었고 주말에도 일을 해야하는 환경 때문에 목장과 교회로 인도되어지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또한 전에 한국에서 교회를 다녔지만 나중에 알고보니 그 교회는 이단이었습니다. 해서 부족한 저의 눈에는 지연자매가 주님 앞으로 인도되어지는 과정이 험난할 것으로 예상했었습니다. 하지만 전지 전능하신 하나님께서는 저의 부족한 생각과는 전혀 다른 계획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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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목장에는 저를 제외한 거의 모든 식구들이 아직 하나님을 믿지 않는, 교회 또한 나오지 않는 VIP 분들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저 또한 하나님을 믿지 않았던 시절을 잘 기억하고 있기에 목장 참석과 교회 참석에 대해 한번도 강요를 한 적이 없습니다. 다만 맛있는 저녁 식사로 목장에 참석할 수 있도록 꼬시고 즐거운 분위기를 만드는 것에 더욱 더 집중하곤 합니다. 지연자매가 저에게 밀당을 잘 한다고 하더라구요. 지연자매에게도 저녁 식사 메뉴를 알려주면서 목장에 나올 수 있도록 꼬시기도 하구요, 지연 자매가 주말에 약속이 있어 목장에 불참하는 일이 있을때는 쿨하게 받아들이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목장 식구들과 친해지며 매주 목장에 참석을 하게 되었고 더 나아가서 자진해서 새벽 기도에 참석하는 놀라운 일도 일어났습니다.

지연자매는 언젠가 저에게 신이 있다고는 생각하지만 그것이 하나님인지, 부처님인지인 것은 잘 모르겠다고 나누었던 적이 있습니다. 그랬던 지연 자매를 지금 생각해보면 하나님께서는 너무나도 구원하고 싶으셨나봅니다. 주변에 주님을 믿는 귀한 동역자들을 지연이 곁에 끊임없이 붙여주셨고 지연자매 조차도 이 것이 곧 하나님께서 하신 것 같다는 말도 해 주었습니다.

먼저 지연 자매와 같은 직장에서 일 하시는 송정하 자매님께서 지연자매가 목장에 나올 수 있도록 많은 배려를 해 주셨을 뿐만 아니라 곁에서 좋은 말씀도 많이 나누어 주셨습니다. 특히나 목장 식구들끼리 블루마운틴에 놀러갔었을때 직접 지연자매를 그 곳까지 픽업해 주시는 놀라운 섬김은 큰 감동이었습니다. 여행을 갈 때도 반찬도 챙겨주시고 교회를 오가는 길도 픽업해 주셨습니다. 또한 사모님께서도 지연자매와 사귐을 가지시면서 복음을 전하셨고 지연자매에게 주님의 대한 소망을 불어넣어 주셨습니다. 목장 식구들 가운데 자매님들도 지연자매를 잘 챙겨주고 동역하여 주면서 지연자매가 목장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힘써주었을 뿐만 아니라 목장 밖에서도 만남을 가지며 관계를 쌓아 갔습니다.

이렇게 주님의 동역자 분들이 지연 자매가 주님 앞으로 인도되어 지는 한 걸음 한 걸음을 동행해 주었고 그로 인해 지연자매가 주님을 믿고싶은 소망이 조금씩 커진 것이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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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13장에 예수님께서 씨 뿌리는 사람의 비유를 하신 것이 나와있습니다. 마음 밭이 돌짝밭과 같은 분들도 있고 가시덤불과 같은 분들도 계시지만 지연 자매는 좋은 마음 밭을 갖고 있던 VIP 였습니다. 주님의 완벽하신 그 때에 지연자매를 자녀삼아 주시는 것을 옆에서 보며 하나님께서 살아계심을 다시 한번 더 느끼는 은혜를 누렸습니다.

지연 자매가 사실 다음 달 초에 한국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어쩌면 지연자매가 호주에 온 것도 하나님께서 그리신 큰 그림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물론 저희 폰티아낙 목장과 함께 하며 더욱 더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 좋겠지만, 이렇게 주님을 영접하며 한국에 돌아가는 것이 너무나도 기쁘고 자랑스럽습니다.


한국에 가서도 마음속에 있는 성령님을 잃지 않으며 주님의 귀한 종으로 쓰임 받는 지연자매가 되길 소망합니다. 더 나아가서 한국에 돌아가서도 생명의 삶을 들을 수 있는 마음이 열리도록 기도합니다. 


  • 황교욱 2020.02.26 16:46
    지연자매가 한국으로 가는 티켓을 취소했다고 들었습니다. 큰 결단을 했습니다. 성령의 이끄심으로 사는 지연자매를 축복합니다
  • 황교희 2020.02.26 18:10
    정말인가요? 삶공부를 위해 결단한 자매님에게 어떤 일이 벌어질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