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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 간증
2015.11.14 11:07

송정하 구원간증문입니다.

조회 수 1872 추천 수 0 댓글 0

저는 결혼 전까지 성당에 다녔었고, 신랑을 만나기 전까지 구원에 대하여 저에게 얘기해준 사람도, 강조해준 사람도 없었습니다. 단 한 사람, 목사님이신 작은아버지께서 명절 때면 끊임없이 저를 앉혀놓고 예수님께서 너의 죄 사함을 위하여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셨고라는 말씀을 셀 수없이 많이 하셨었습니다. 그때는 단지 교회를 다니라는 얘기로만 들렸었고, 귀담아 듣고 싶은 생각도 없이 그냥 흐르는 얘기로만 들었었습니다. 예수님이 나의 죄를 사하여 주시기 위해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셨다는 사실도 알고, 또한 믿고 있었기에 뭐 다 아는 얘기를 왜 앉혀놓고 이렇게 하시는지.. 지루한 얘기일 뿐이었습니다

 

2010년 신랑을 만났고, 연애시절 신랑이 한번도 저에게 교회를 나가라는 말을 하지 않았었지만, 하루는 저에게.. 너는 지금 죽어도 천국에 갈수 있냐고 물었었습니다. 근데 그 얘기를 듣는 순간 제가 한동안 말을 이어가지 못했었습니다. 그 누구도 저에게 그 질문을 던져준 사람이 없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 부분에 대한 확신이 서지 않았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때 신랑이 저에게 딱 한마디 던졌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 더 알고 싶으면 강서교회에 한번 나가보라고..

그리고 강서교회에 처음 간 날, 새 신자 목장의 목자님께서 저에게 천주교에서 배운 교리들에 대하여 먼저 물어주셨습니다. 삼위일체이신 하나님, 예수님께서 우리의 죄를 사하여 주시기 위하여 이 땅에 오셨고, 십자가에 못박히심으로서 우리의 죄가 사하여졌고, 예수님을 믿으면 천국에 간다. 제가 얘기한 부분은 여기까지였습니다. 그때 저에게 목자님이 다시 되물으셨었는데그럼 정하자매는 죄가 있나요?? 였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의 죄 때문에 십자가에 못박히셨는데, 그럼 정하자매는 지금 죄가 있나요?? 라고 물으셨습니다. 죄가 없어야 하나님 나라에 갈수 있는데, 그럼 정하자매는 하나님 나라에 지금 갈수 있냐고 물으셨습니다.

그때까지 저는 예수님께서 우리의 죄 때문에 십자가에 돌아가신 그 죄가 단지 원죄에 국한된 것이라고 알고 있었고, 앞으로의 모든 죄까지라는걸 몰랐었습니다. 그래서, 내가 지어왔고, 또한 앞으로도 지어질 죄들이 있을텐데.. 어떻게 하나님나라에 들어갈수 있지라는 생각을 했던거였습니다. 저는 그때 알았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의 죄 때문에 십자가에 못박히심은 원죄와, 과거 그리고 앞으로의 모든 죄까지도 포함되어진다는 것과, 그렇기에 내가 죄 없는 신분으로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안풀렸던 문제가 풀린 것 처럼 기뻤습니다. 감사합니다. 아버지!!! 라는 고백이 절로나왔고, 하나님께서 이 부분을 알려주시기 위하여 제 주변에 많은 사람들을 붙여 놓으셨다는 사실 또한 그때서야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한 순간도 저를 놓지 않으시고, 붙들고 계셨다는 사실이 너무나도 감사했습니다.

그날 이후로 저의 관심은 성당에 다니고 있는 친구들이었습니다. 그들이 모르고 있는 부분들을 알려주고 싶었고, 그 죄의 의미가 무엇인지 알려주고 싶었습니다.

저의 가장 큰 변화는 그것이었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알려주고 싶고,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천국에서 다시 만나고 싶다는 마음이었습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저는 결혼 후에 호주로 오게 되었고, 5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침례에 순종하게 되었습니다.

여러분은 믿음을 통하여 은혜로 구원을 얻었습니다. 이것은 여러분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에베소서 2 8) “

죄인된 저를 구원하여주신 하나님의 사랑에 너무나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