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동혁입니다.
이번에 순종하는 자세로 바누아투 목장을 목자로서 섬기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간증을 하고자 합니다.
"몰랐으니까, 해방될지 몰랐으니까! 알면 그랬겠나!"
암살이란 영화에서 이정재가 남긴 명대사들 중 하나입니다. 네! 저도 몰랐습니다. 하나님을 모르고 육신의 영광만을 위해 살아왔고, 그것들이 영혼결합이 되어서 하나님과 가까워질 수 없었습니다. 기독교인들을 멀리했고 호주에 와서 아내가 교회를 가는것도 늘 격하게 불만스러워한 시간들...
알면 그러지 않았을 것입니다.
세상의 헛된 기준들이 아닌 하나님의 기준을 배워가며, 하나님께서 주시는 선물들을 하나둘 겪고, 또한 이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깨달으면서, 한없이 제가 작아지고 하나님의 파이스가 되고싶다는 소망이 메마른 제 마음속에 기적처럼 싹틔었습니다.
이사야서 43장1절 말씀은 제 가슴을 늘 먹먹하게 만듭니다.
그러나 이제 야곱아, 너를 창조하신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이스라엘아, 너를 지으신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내가 너를 속량하였으니 두려워하지 말아라.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으니 너는 나의 것이다.
주님께서 저를 지명하셨기에, 이제 저는 목자로서 주님의 말씀에 순종합니다. 가장 낮은자세로 영혼구원을 하자는 예수님의 손을 조심히, 그리고 감격스럽게 잡습니다. 또한 저의 부족함과 두려움을 아시고 제게 너무도 든든한 동력자들을 주셨기에 기쁜마음으로 가라시는 길로 한걸음 내딛습니다.
간증을 마치며 이 자리에서 하나님의 부르심을 음성으로 대신해주신 목사님 감사드린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또한, 굳게 닫힌 제 마음을 열기위해, 큰 벽돌을 쌓으신 이광호 집사님 김보라 목녀님, 백철호 집사님, 유지혜 목녀님 너무 감사 드립니다. 또한, 분가 과정에서 열정적으로 헌신해주신 멕시코목장 황교희목자님, 정효선목녀님 감사드리며, 저와의 동행을 기꺼이 허락하신 오명선권사님, 최유정자매님 감사드리며, 마지막으로 목자목녀로서 헌신하자는 제 권면에 순종으로 따라준 제 아내 윤지현자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성서침례교회의 또다른 브리스길라와 아굴라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이상 제 간증을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