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 간증

침례받고 ... 목자로 섬기고 싶어요...

by 박지현 posted Jan 09,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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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저는 현재 모로코 목장에 목원인 박지현이라고 합니다. 목장에서는 사역으로 광고를 맡고 있구요, 교회에서는 아직까지는 확실한 사역을 맡고 있지 않지만 이제부터는 저희 교회 홈페이지를 관리하고 여러 자료들을 업데이트 하는 일로써 하나님을 섬기려고 하고 있습니다.

사실 간증을 시작하기 전에 저는 제가 이런 간증을 쓰고 또 사람들 앞에서 그것을 나누는 게 과연 맞는 일인지에 대한 걱정이 많이 앞섰습니다. 지금 저희 교회에서 저를 아는 분이 많지 않을 거라는 생각이 든 것도 있고, 또 제 이야기를 남들 앞에서 나누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많이 컸습니다. 하지만 용기를 내고 예수님을 영접함으로 저에게 온 은혜들, 그리고 제가 침례를 받게 된 계기를 여러분과 함께 나누려고 합니다.
 
먼저 간단하게 제 소개를 하자면 저는 2016년 7월에 시드니에 오게 되었구요. 그 전에는 말레이시아에서 부모님 그리고 동생과 함께 생활했습니다. 말레이시아에서도 교회를 꾸준히 다녔고, 고등학교도 크리스천이었기 때문에 사실 기독교와는 그리 멀지 않은 거리감을 지니고 살아왔습니다. 하지만 저는 하나님을 늘 곁에 두었음에도 기독교에 대한 무지와 무관심으로 그저 방관만 하며 살아왔던 것 같습니다.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에 대한 근본적인 이해와 믿음 없이 때로는 누군가의 부추김으로, 때로는 길들여진 습관으로, 그렇게 진실 된 마음 없이 교회에 나가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사실 그런 마음가짐으로 교회를 다니다 보니 하나님과의 관계가 가까워진 적이 없고, 짧지 않은 교회 생활에도 영적으로 전혀 성장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 제가 생명의 삶을 들으면서 하나님을 알아가기 시작했고, 그분이 주시는 영광과 무한한 사랑을 서서히 피부로 느끼게 되었습니다. 차근차근 하나님과 관계가 가까워졌고 또 하나님이 어떠한 분이신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저를 사랑하셔서 예수님을 보내주시고 또 예수님이 저의 죄를 사해주시려 죽으시고 사흘말에 부활하셨다는 것을 알게되었죠.  하지만 그와 중에도 침례에 대한 부담감이 있었습니다. 저는 일단 할머니 할아버지가 오랫동안 성당을 다니셨습니다. 그래서 제가 처음 침례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을 때는 할머니가 심하게 반대하셨고 저 또한 지금은 때가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생명의 삶 중간에 말레이시아로 돌아가게 되어 생명의 삶을 끝내지 못할 위기를 맞은 후, 저는 다시 시드니에 돌아와 남은 생명의 삶 수업을 들으며 침례를 받아야겠다는 확신이 생겼습니다.
저는 생명의 삶을 들으며 하나님께서 저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를 느꼈습니다. 주변 사람들이 저의 삶에 대해 부정적인 이야기를 던질 때마다 아니라고, 너는 그런 사람이 아니라고, 유일이 변론하여 주시고 위로하여 주신 분은 하나님뿐이었습니다. 제가 무너지려고 할 때마다 성경을 통해 전해주시는 말씀, 심지어는 짧게나마 전해주시는 위로와 같은 성경구절을 읽으며 저는 저 스스로 침례를 받을 것을 깊이 결심했습니다. 한편으로는 할머니와 어머니가 저의 결정을 이해 할 수 있도록 인내심을 가지고 기도하지 못한 것이 아쉽기도 하지만, 침례를 받은 뒤 제가 은혜를 받는 모습을 할머니와 어머니가 보신다면, 필히 이런 저의 결정을 이해해 주시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제 이러한 갈등을 모두 끝낸 저는 침례를 통해 하나님께서 주실 은혜들이 너무 기대가 되고 한편으로 감사하기도 합니다.

침례를 받기로 결심한 후 저에게 더 많은 좋은 일이 생겨 이 이야기들을 나누고 싶은데요. 제가 바로 오랫동안 고민하고 또 고민했던 일에 대해 기도를 통한 응답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제가 지금 현재는 대학교에서 경제를 전공하고 있었는데요, 사실 과가 너무 맞지 않아 한 학기 동안 너무 괴로웠습니다. 제게는 너무도 버거운 경제라는 과목을 공부하며 제 자신이 과연 쓸모 있는 존재인가에 대한 의구심이 항상 저를 떠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전과를 결정하기에는 자신이 없었습니다. 앞으로에 대한 걱정, 이제까지 해왔던 것들에 대한 아쉬움, 심지어는 주변 사람들의 시선까지. 단순히 과를 바꾸는 것이 아닌, 저라는 사람이 이렇게 또 실패했다. 라고, 또 한 번의 낙인을 스스로 찍어야 하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랬던 제가 침례를 결정한 후, 드디어 전과에 대한 마음을 굳혔다는 것 입니다. 사실 전과 그리고 학교 생활에 대해서는 지난 삼 개월만 무수히 고민하고 또 기도했는데요. 침례를 받기로 결심한 후 바로 응답을 주신 것 같습니다. 전과를 결정하기까지 너무나 힘들고 또 저는 “내가 왜 혼자 시드니로 왔을까”에 대한 고민을 하루도 하지 않을 적이 없었습니다. 이제는 알 것 같아요 아마도 저를 시드니 성서침례교회로 오게 하시고 또 침례까지 받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인도가 아니었나 생각하며 너무나 큰 감사함을 느낍니다. 이제 이렇게 큰 결정을 내리고 또 학교에서도 지금 하고 있는 과에서 전과 허가 승인이 떨어지고 나니 마음의 평안도 생겼습니다. 예수님을 영접하기 전 저는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는 것 같아 절망감에 도저히 어떤 것에도 용기가 생기지 않았는데요, 이제는 할 수 있다는 용기와 또 이런 고난에서 제가 인내함에 따라 올 열매를 기대하고, 또 하나님이 주실 능력을 믿으면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 이라는 믿음이 생겼어요.

또 하나 더 침례를 결정한 후 바뀐 점은 아침 잠이 많은 제가 아침에 30분이라도 일찍 일어나서 큐티를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예수님이 큐티를 통해서 저에게 전해주실 말씀들이 너무나 기대되네요!

사실 침례를 결정한 가장 큰 이유중 하나가 이어지는 삶공부들을 공부하고 싶었기 때문인데요. 하나님께서 제 마음에 이런 소원을 주셨습니다. 바로 침례 후에 삶공부를 이어서 하고 더욱 나아가 하나님이 허락해주신다면 목자로서 헌신하고 싶다는 것 입니다. 침례후에는 새롭게 태어난 모습으로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잘 감당하는 더 성숙한 제자가 될 수 있게 되길 바랍니다.

끝으로, 저를 위해 항상 기도해주시는 저희 목자님 그리고 모로코 목장 식구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제가 구원의 확신을 가지고 또 흔들리지 않는 단단한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마지막으로 제가 내일 가족들이 있는 말레이시아로 돌아가는데요. 제가 무사히 잘 도착해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저도 여러분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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