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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간증
2020.04.17 21:44

부족한 저라도 쓰시겠어요??

조회 수 81 추천 수 0 댓글 0

사랑하는 우리 성서침례교인 여러분들 모두 건강하시죠 보고싶어요~~ 저는 나이로비목장의 목녀 양영희입니다.  지난 3  1일에 멕시코목장으로 부터 분가하였으니 6 주라는 시간이 벌써 흘렀네요


이번 간증을 통해 오랜만에 신앙인으로  삶을 돌아보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사실 두번의 평신도세미나도 다녀오고도 선뜻 목녀로 헌신을 못했습니다주위에서 권하면 저는 저의 부족함을 내세우며 손사래를 쳤습니다


목원으로 있을때도  일에 쫓겨 목장도 늦기 일수였고 집에 목장을 할라치면 어머니이신정이순권사님께서 모든 음식을 준비하시고 저는  차려진 밥상에 숟가락 놓는 수준이니이해가 가시겠죠?!! 무엇보다도 저는 항상 신앙적인 것보다 세상적인 제삶에 자책을 많이 했었습니다.


그런데 새벽기도중에 주님께서 제게 이런 맘을 주셨습니다‘’네가 네아이의 엄마로서 자격과 능력이 있어서 네게   같으냐?!!’’ 저는 그때 정말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그래요 주님 부족한 저라도 쓰시겠습니까?" 하며기도했고 우여곡절 끝에 저희 부부는 분가를 결정했습니다


후원선교지를 놓고 기도중에함목자님께서는 작년에 케냐에서 선교하신 안정규선교사님의 설교를 듣고 은혜를 많이받았기에 그곳에 맘이 갔습니다근데 성도님들도 아시다시피 저희 교회에는 이미 케냐목장이 있잖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케냐목장의 목자이신 서온자권사님과 목사님의 배려로 케냐의 수도인 나이로비목장이 탄생했습니다.  


저희가 분가하자 마자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선언이 되고 호주정부의 셧다운정책이 선언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라는 명분으로 예배마저 온라인으로 드리는 상황이 되니 영혼구원의 열정이 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도 전임 멕시코목장 황교희목자님께서 저희에게 "목자목녀가 되면 기도가 절로 나온다"고 하시더니.. 기도는 쉬지 않을려고 노력한가운데 주님께서 로마서 5:3-5 말씀으로 제게 힘을주셨습니다 


‘’ 뿐만이 아니라 , 우리는 환란을 자랑합니다우리가 알기로환난은 인내력을 낳고인내력은 단련된 인격을 낳고단련된 인격은 희망을 낳는 줄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희망은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성령을 통하여 그의 사랑을 우리 마음속에 부어 주셨기 때문입니다 ‘’


 말씀을 통해서 믿음의 반댓말이 불신이 아닌 두려움이란 생각이 들면서 저는 주님께평안을 구했습니다.  그랬더니 주님께서 저뿐만 아니라 저희 가정 ..  목장안에서도   평안을 누리고 어려움가운데서도 일하게 하시고 힘든 다른 영혼들을 위해 섬기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빌립보서 4:6-7 말씀처럼 주안에서 항상 기뻐하며 주님께 감사함으로 구하니 사람의 헤아림을 뛰어 넘는 하나님의 평화가 넘치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저는 여전히 많은 영혼들을 위해 기도합니다마치 우리 건이와 예림이 준호 예선이가  자녀이기도 하지만 하나님의 자녀이기에 그들을 주님께 맡겼습니다.  그랬더니 아주 밝고 씩씩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그래서 모든 영혼이 하나님의 자녀로서 거듭나기를 기도합니다주님께서 저의 견고한 진과 쓴뿌리들을 하나하나 없애주신 주시고 그것을 오히려 또다른영혼들을 위로하고 회복하는데 쓰이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단어가 있는데.. 바로 resilience 입니다심리학적으로 얘기한다면 회복탄력성이란 단어인데 ..어떠한 어려움이 와도 그것을 견디는 힘은 주님께서 주신 사랑과 은혜인  같습니다여러분들도 주님께서 주신 자유를 만끽하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사랑하는 함목자님과 ..  본이 되시는 함권사님과 ... 믿음직스런 윤이근 ,황현준형제님과.... 믿음의 길에 한발 내미신 김진열형제님과 김명환자매님과  나이로비목장을  이끌러가도록 응원과 기도부탁드립니다그리고 하루 빨리 코로나 19 진정되어서 함께 하기를 바라며 부족한 간증을 마칩니다성도 여러분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