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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멕시코목장에서 찬양인도를 맡고 있는 김동혁형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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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저는 뿌듯하고 기쁘고, 하지만 이 다음 걸어가야 할 부분에 대한 부담감과 책임감만감이 교차하는 가운데 여기에 서 있습니다. 이런 신기한 기분으로 수료 간증을 한다는 것이 참으로 특별합니다아시는 성도님들도 많으시겠지만 저는 주님을 부정하는 입장에 좀 더 가까웠습니다. 매사 분석적인 성격으로 인해 종교마저도 분석을 하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주일에 교회에 나가는 것이 내키지가 않았습니다.

 

혹시 이어령 박사님을 아십니까? ‘의문은 지성을 낳고 믿음은 영성을 낳는다라고 말씀하셨던 이 시대의 최고의 지성, 이어령 박사 이야기 입니다. 교회를 부정하고 무신론자였던 그가 딸 고 이민아 목사가 실명의 위기에 처했을 때, 현대의학으로는 절대 고칠 수 없다는 의사의 말을 듣고 결국 주님을 찾고, 딸의 시력만 고쳐주시면 남은 생을 주님께 바치겠다며 처음으로 간곡히 기도하고, 결국 주님의 일하심으로 딸이 시력은 회복되고 침례를 받으신 이야기 입니다.

 

무신론자였던 제가 영주권으로 가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아이엘츠 성적이 몇 년 동안이나 신기하게도 제자리걸음으로 지쳐있을 때, 처음으로 주님의 일하심을 보여주시면 주님 곁으로 가겠다고 진심으로 기도를 했고, 결국 제 실력으로는 채울 수 없는 점수로 주님의 존재를 경험했고, 그리하여 그 약속으로 주님과 동행하기를 희망하고 예수영접과 침례를 하고 이제 생명의 삶 공부를 마쳤습니다.

 

제가 생명의 삶 공부를 하면서 얻고 싶었던 것은 크리스찬으로 좀 더 깊게 젖어들고 싶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성경과 예수님에 대해서 알고 싶었고, 물론 구원의 확신도 더욱 곤고하게 하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생명의 삶 공부는 교회마다 다르다고 들었는데 그 이유는 목사님의 성향이 다르기 때문에 삶 공부를 통해서 목사님 또한 알 수 있다고 합니다. 저는 이번 삶 공부를 통해서 예수님 같은 인격의 김진수 목사님을 조금 더 알 수 있었던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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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번 삶 공부가 저에게는 재수강 이었습니다. 예전에 아내와 함께 삶 공부를 했는데 10주까지 하고 포기를 했습니다. 일이 너무 많아서 도저히 시간을 낼 수 없었습니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은 하나님의 곁으로 가다 보면, 꼭 한번 이상 사탄의 유혹이 온다는 것입니다. 저는 그 유혹을 이기지 못했고, 결국 다시 삶 공부를 위해 목양실의 문을 두드려야 했습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이번에도 10주차에 또 위기가 찾아왔습니다. 이번에는 사탄이 좀 더 지능적으로 제 마음을 흔들었습니다. 그 전까지는 경제적으로 저를 거의 나락까지 떨어뜨리고, 10주차에는 갑자기 일거리를 쏟아주는 것이었습니다. 아내는 돈 때문에 힘들어하지만 남편인 제가 기죽을까봐 차마 말도 못하는 걸 저는 알고 있었고, 아이 둘에 들어가는 고정비도 너무 잘 알고 있는지라, 또 삶 공부 포기를 할 수도 있었던 상황이었습니다. 허나 이번만큼은 그러고 싶지 않았습니다. 제 의지도 의지이지만, 집에서의 내조와 제 시간을 충분히 고려해주신 목사님 덕분에 무사히 완주를 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 주 시험은 밤 10시에 황교희 목자님이 제가 있는 호텔로 와서 저를 픽업해서, 목자님 집에 가서 시험을 쳤습니다. 사탄이 끝까지 저를 피를 말리더라구요.

 

저는 하나님과의 첫 만남 자체가 로 시작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삶 공부를 마치고 나면 무언가 제게 또한 변화가 있어야 되지 않겠습니까? 있더라구요. 그건 바로 제 하루일과 입니다. 저는 아침에 출근을 할 때 차 안에서든 트레인 안에서든 기도를 합니다. 그리고 행사를 시작할 때 투어버스에 손을 대고 주님께 기도하고 버스를 출발 합니다.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이제는 당연한 루틴인지라 안 하면 허전합니다. 또한 찬양을 들으면서 출퇴근을 합니다. 찬양을 들을 때에 요즘 눈물이 납니다. 영성에서 오는 할렐루야에서 오는 기쁨이 아니라 저의 침례받기 이전의 삶들과 그 동안 혼자서 바들바들거리면서 여기까지 온 제가 너무 불쌍해서 눈물이 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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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 공부를 통해서 저는 크나큰 것을 얻었습니다. 모든 것이 저의 계획대로가 아니라 주님의 뜻대로 제자리고 돌아가는 것을 깨닫습니다. 삶 공부 도중에 돈 때문에 너무 힘들어하고 우버까지 뛰면서 아둥바둥 했지만, 지금은 또한 제 의지가 아닌 주님의 일하심으로 경제적인 부분을 채워주십니다. 매사 기도를 하고 주님께 맡기니 솔루션이 나오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구원의 확신을 더욱 하게 되었습니다. 생명의 삶 공부가 작은 한 걸음의 발자국 같지만, 위대한 도약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공부입니다. 행여나 아직 시작하지 않고 망설이시는 성도분들이 계시면, 꼭 두 번 생각하지 말고 수강하시라고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앞으로 저는 하나님의 자녀로서 더욱 주님 안에서 있으며, 또한 주님께서는 제 안에 계심을 믿고 하루하루 감사하는 마음으로 보내려고 합니다. 그리고 다양한 삶 공부를 통해서 하나님을 알아가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좋아하는 이사야 43 1절을 끝으로 제 간증을 마치겠습니다.


그러나 이제 야곱아, 너를 창조하신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이스라엘아, 너를 지으신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내가 너를 속량하였으니, 두려워하지 말아라.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으니, 너는 나의 것이다.


  • 양영희 2019.12.27 18:25
    전도사님... 삶공부전도사님 ㅎㅎ
    주님께서 주신 달란트가 많은 형제님의 쓰임이 참 궁금합니다.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에 기도로 후원합니다
  • 황교희 2020.01.21 19:40
    ㅎㅎ 맞아요! 김동혁 형제님이 주님께서 쓰셔서 정말 삶공부 강사로 세워지길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