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나눔터 최근글

더보기


목장나눔터 최근글

더보기
나눔터
생활 간증
2019.02.19 14:22

"성도 여러분 보험 드세요~"

조회 수 82 추천 수 0 댓글 0

안녕하세요? 몽골목장 황교희입니다.


먼저 저희 가족을 선택해 주시고 일하셨던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 이름을 드높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주신 하나님께 영광돌립니다. 더불어 그동안 저희 가족을 위해 기도해 주시고, 익명으로 금전적 도움을 주신 성도 여러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제부터 살아계신 하나님의 계획과 그에 따른 사건 사고, 저희 가족의 좌절과 희망, 마지막으로 이 이 사건을 마무리까지 해주신 하나님의 이야기를 전해드리겠습니다.


지난해 11 18일 자동차 사고가 있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사고 당월에 보험료 결제가 되지 않아, 보험혜택을 받을 수 없게 됐습니다. 가족들과 한국에 있는 동안 결제가 이뤄지지 않은 것을 몰랐고, 사고 직 후 보험사에 클레임을 걸기 위해 체크해 보니 입금이 되지 않은 상태였던 것입니다. 곧바로 납입을 했고, 다음날 보험 신청을 하게 됐습니다. 전날까지도 보험 회원으로 등록되어 있었고결제도 이루어졌기 때문에 불안은 했지만 큰 문제가 되지 않으리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사건은 생각과 달리 만만치 않는 상황으로 흘렀습니다. 초반에는 저희의 사고 경위를 듣고 아무런 문제 없다는 보험사 측은 입금 날짜를 가지고 거절을 했습니다. 사고는 일요일에 났고, 페이먼트도 일요일에 했지만 회사에 결제가 이뤄진 것은 월요일이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보험 커버는 일요일까지가 아닌 월요일 당일부터 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습니다. 저는 아무말도 하지 못하고 머리를 부여잡았습니다.


이게 어떻게 된거지? 무엇이 잘 못 된거지?’ 제가 생각했던 것과는 너무나 다른 상황이었습니다. 구원의 확신이 없으시던 어머님께 생명의 삶공부를 제안하고 호주에 오시게 했습니다. 그리고 어머님이 저희 교회를 처음 방문하시고, 감사와 순종하는 마음으로 십일조를 처음 낸 그날. 하필이면 과속으로 달려오던 딜리버리 차량에 받혔지만 도로법상 가해자가 되었고, 보험결제도 하루 차이로 받을 수 없는 상황으로 몰린 것입니다. 사고가 적지 않아 경찰과 소방차도 왔던 상황이라 사고 날짜를 하루도 변경할 수 없었습니다. 차량 파손 정도는 적지 않은 금액이 나갈 것이 너무나 분명했습니다.


저희는 작은 기대를 가지고 보험사에 연락해 재심을 요청했습니다. 관련 변호사에게도 연락해보았지만 상황은 안타깝지만 여러모로 불리한 상황이라 이야기 해주었습니다. 이튿날 아내와 모든 일을 제쳐두고 한 공원에 앉아 이 사건과 관련하여 하나님의 뜻을 조금이나마 알아보자는 마음으로 교제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런데 아내는 어쩌면 이 일이 어머님을 위한 것일지도 몰라. 이유는 모르겠지만 어머님이 말씀과 삶공부에 집중하시는 시간이 될 것 같아, 그리고 차도 우리가 생각한 것보다 훨씬 나중에 찾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 아내는 그 기간도 어머님이 13주간 삶공부를 마치고 돌아갈 때쯤이라고 얘기했을 때 저는 이것이 어쩌면 하나님의 계획이고, 그 뜻을 아내에게 전해주셨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놀랍게도 일은 현실로 이뤄지게 되었습니다. 차가 한 대밖에 없다 보니, 어머니를 모시고 어디를갈 수 없는 상황이 되었지만 어머님께서는 오히려 집에서 성경말씀과 찬송에 더욱 집중하시게 됐습니다. 특히나 삶공부 요약 숙제는 어느 순간부터 다음 주 요약까지 미리 하시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 모습을 지켜보면서 정말로 이 사건이 어머님의 구원을 돕기 위한 하나님의 뜻이고, 결국 우리 가족에겐 큰 은혜이구나일지도 모른다며 하나님께 용기와 감사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이때부터 저희는 하나님께 재심이 통과되길 바란다는 말보다는 하나님의 뜻 대로 해주시길 바랍니다라고 기도 제목을 바꾸었습니다. 추후 최종 재심에서도 거절응답을 듣게되었지만 그 때문이었는지 그리 큰 좌절감은 없었습니다.


결국 수리는 사고가 난지 2주가 지난 뒤부터 진행되었습니다. 그런데 해당 차량의 부품이 없어 일본에서 공수해야하는 문제로 최소 2주 후 뒤에나 시작할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여기에 3주 연말 연휴까지 이어져 결국 차량은 1월 중순에서 말 정도는 되어야 찾을 수 있다고 했습니다. 아내와 저는 귀국 날짜가 130일이신 어머님을 보면서 다시 한번 하나님의 계획 속에 모든 일이 진행이 되가고 있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자연스레 불안과 초조 보다는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일이니, ‘우리는 걱정 말고 있으면 되겠다라는 확신까지 드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어느덧 1월 중순이 되었을 때쯤, 정비소에서 예상 수리비용을 15,000불이 아닌, 20,000불까지 생각해야 한다고 연락을 했습니다. 그리고 일주일이 지날 때쯤엔 차량 수리는 끝났지만 경고등이 꺼지지 않아 제조사의 스페셜 기술자들을 불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비용은 시간당 250불이 들고 두 명이 올 것이라면서 저에게 컴펌을 받고자  했습니다. 차를 고쳐야만 일을 할 수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승락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마저도 잘 되지 않아 이틑날 차를 제조사 공장에 직접 가져가 고치는 방법 밖에 없다고 했습니다. 결국 비용은 기하급수적으로 오르게 되었고, 저희가 가지고 있는 돈으로는 도저히 지불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금전적인 문제는 더욱 악화되었습니다. 저희가 일하고 있는 일 중에 가장 많은 급여가 들어오는 한 곳에서 자금이 없어 2월 말까지 줄 수 없다는 연락을 받은 것입니다. 가뜩이나 돈이 부족한 상황인데 7,000불이 넘는 돈마저 받을 수 없다니, 말그대로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그 다음 날엔 두 곳에서 더 이상 일을 할 수 없다고 연락까지 받게 되었습니다. 돈도 받지 못하고 일도 중단되며 저희 가족은 코너에 몰리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때 저희에게 힘을 주신 말씀이 있습니다. 고린도전서 10 13절 말씀입니다.


여러분은 사람이 흔히 겪는 시련 밖에 다른 시련을 당한 적이 없습니다. 하나님은 신실하십니다. 여러분이 감당할 수 있는 능력 이상으로 시련을 겪는 것을 하나님은 허락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시련과 함께 그것을 벗어날 길도 마련해 주셔서, 여러분이 그 시련을 견디어 낼 수 있게 해주십니다.”


아내와 저는 이 말씀과 함께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더욱 간절한 기도를 하기를 원한다는 마음으로 더 붙잡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제 어머님이 한국으로 돌아가시는 주가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습은 커녕 성난 불 길처럼 그 어려움은 계속되고 있었습니다. 자동차는 이번 주 안으로 가져갈 수 있다며 연락이 왔습니다. 삼일 뒤면 어머님께서 가시는데, 우리가 그렇게 믿었던 그날이 얼마 남지 않은 것이었습니다. 배 안에서, 아니 내 마음 속에서 주무시고 계시는 예수님을 깨우고 싶었습니다. “예수님, 예수님 이제는 일어나셔야 할 시간입니다. 더 이상 지체하시면 늦을 수도 있습니다.”라고 말을 하고 싶었습니다. 그때였습니다. ‘카센터 사장님께 전화를 걸어 제 상황에 대해 솔직하게 말하라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사실 저는 그렇게 말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당당히 이 문제를 해결해주시는 하나님의 든든한 지원을 받고 모든 돈을 지불하고 차를 받는 것만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마음에는 전화를 걸고 제 이야기를 하라는 생각이 계속 들었습니다. 그래서 결국 전화를 걸고 해당 사장님에게 제 이야기를 했고, 끊으면서 저를 위해 기도해 달라는 다소 어뚱한 말까지 그대로 전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그 사장님은 저에게 최종 수리비용을 24,000불이 아닌 20,000불로 깎아주셨고, 차량도 15,000불 선에서 먼저 가져갈 수 있도록 배려해주셨습니다.

 

그렇게 하나님이 주신 마음으로 많은 돈을 절감할 수 있었지만, 현실은 그 마저 부족했습니다. 내일이면 당장 어머님이 떠나시는 날인데 해결이 되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다시 한 분을 떠올리게 하셨습니다. 지난 2년간 고객으로 인연을 맺어왔던 중국인 할아버지였습니다. 그 할아버지가 소유하고 있는 것들 중 두 건물을 제가 매니지먼트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바로 그 할아버지에게 메일을 보냈고, 부족한 돈 만큼 먼저 인보이스를 보낼테니 먼저 돈을 받을 수 있는지 물어봤습니다. 하지만 기다리고 기다렸던 답은 끝내 오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다음날 어머님은 한국행 비행기에 오르셨고, 저는 스케줄에 맞춰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할아버지가 1년만에 저에게 맡기고 있던 한 건물에 나타난 것이었습니다. 메일이나 전화로 아무 응답이 없는 그가 제가 있던 그 시간에 맞춰 온 것이었습니다. 마침 아내도 그곳으로 오기로 되어 있었고, 저희의 사정을 더 알게된 할아버지는 저희가 요구했던 돈을 그 자리에서 바로 승락해 주었습니다. 정말 거짓말처럼 사고의 끝이 130일로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큰 계획이 아니면 도저히 이뤄질 수 없었던 상황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여러분께 한 말씀 올리고자 합니다. 우리 교회 성도 여러분, ‘보험을 꼭 드십시오!!’ 우리 하나님 보험을 꼭 드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그 어떠한 보험 보다도 위대하고 완벽한 종합 종신 보험하나님 보험을 아직 들지 않으신 분들이 있으시다면 오늘의 제 간증을 가입하시길 진심으로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