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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간증
2017.01.02 10:20

21일간의 행복여행

조회 수 1365 추천 수 0 댓글 0

제목 : 21일의 행복여행

할렐루야-먼저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고 시작 하겠습니다.

제가 자발적으로 간증 하는건 제 인생에 있어서 처음이기 때문입니다.

호주로 이민와서 정착한지 9년... 하나님을 만나지도 30년이 넘었지만 힘들게 가진

아들 연호가 커가는 모습을 보면 볼수록 호주라는 나라 안에서 내가 해 줄수 있는 것이 한정 되어 있다는 것에 점점 더 자신감도 떨어지고 하나님의 관계도 점점 멀어지며

무덤덤해져 가고 있었습니다.

교회 안에는 일 할 사람들이 많이 필요 한데.. 참 신기 하게도 누군가 하겠지... 라며

눈을 감고 다른 곳으로 가도 되는데..? 하나님이 그런 것들을 잘 볼 수 있는 눈썰미를

주셔서 어쩔 수 없이 교회 일들을 하나 둘 하기 시작했습니다..

(어차피 잘 볼 수 있는 눈을 주실 거라면 지금 눈싸이즈 보다 더 크게 주셨으면 좋았을 텐데..라고 진심으로 생각 한적도 있었습니다^^; )

교회일을 여러 가지 하다 보니 주변분들이 자연스럽게 신앙심 좋은 성도..

하나님 열심히 믿는 목자라고 생각을 하시더라고요..

내가 나가고 있는 교회에서 필요로 하는 일들이 있다면 그 일을 하는 건 누구나 당연하다고 생각 합니다.

하지만 그 일에 하나님과의 영적인 좋은 관계가 있어야 더 큰 기쁨으로 할 수

있는데 저는 너무나도 부족 했습니다. 아니 믿지 않는 사람들과 똑같을 때가 더

많았습니다.

OT? 기도? 말씀읽기? 노력은 해보았지만 솔직히 한번이라도 제대로 한 적이 없었던

이광호 목자이자 집사였다는 것을 고백합니다.

내 속에 자리 잡았던 불만들과 하나님과의 무덤덤한 관계속에 있다보니 작년까지만

해도 설교도 하나도 안들어 오고 남 탓 하기 바뻤죠..예배 전에 기도할 때 말문이 자주

막혀 주님~주님만 수십번 수백번 외치다가 아멘으로 끝마치고 예배 시작 할 때가

많았습니다

(부흥 집회에 가면 큰 소리로 “주여~주여만~외치시며 아멘” 하셨던 분들을 볼 수

있었는데..그 분들도 나처럼 하나님과 어색해져서 그렇게 기도 하셨던 건가?

생각은 했었지만...다 저 같지는 않겠죠?^^ )

QT도.. 성경읽기도 새번역으로 읽어 보려해도 하나도 이해가 안되었기에 자책만 하다가 작심 2일만에 포기하며 반복 되었던 30년 이라는 신앙생활.. 그래도 다행인건 예수님이 우리의 죄를 대신해 십자가의 피로 구원하여 주심을 믿고 있기에 매일 시험에 저도 포기하지 않고 신앙생활을 이어 갈 수 있었습니다.

오랜 세월.. 기도도 없이.. 말씀을 읽을 생각도 없이..

살다보니 당연히 하나님 생각보다는 내 생각을 우선으로 살게 되었고 내 생활에 불안함과 알 수 없는 초조함으로 생활이 이어 갔습니다.

나의 자랑이자 유일 하게 내 세울 수 있었던 긍정의 힘도 점점 더 사라지기 시작 했습니다.


교회의 든든한 아버지로 생각했던 김경렬 안수 집사님부부가 한국으로 가시게 되었고

헌신대 앞은 점점 초라해 지기 시작했죠..

그 당시에는 앞에서 말씀 드렸듯이 하나님과의 관계가 바로 서지 않았을 때라

교회예배 분위기부터 교회 안에 여러가지 잘 못 됬다고 생각하는 것에 있어서 남 탓만

하고 있을 때라 목사님 설교하실 때 힘이 없어 보이는 것도 어디 아프신가?

걱정 보다는 힘없어 보이는 모습이 싫었고 속으로 비판하기 앞섰습니다.

찬양 할때도.. 예배 끝나고 청소하고 정리 할 때도 주변에서 웃으며 교재 나누는 것도

아름다운 모습으로 비춰지기 보다 꿍시렁 거리며 청소 할 때도 있었습니다

(물론 매 주는 아니 였답니다..^^)


그러던 어느날 설교 끝나고 목사님께서 헌신하실 분들 나오세요! 말씀하셨을 때 헌신대 앞으로 평상시 보다 많은 3명의 성도님들이 나오 셨고 그 것을 본 목사님은 마지막

찬양과 기도에 밝은 표정..

맑고 힘이 있는 목소리로 기도 하시는 모습을 문득 보게 되었습니다.

물론 목사님은 평상시랑 똑같이 예배를 인도 하셨겠지만 마음의 문이 닫혀 있었던 저로서는 그렇게 느껴졌습니다.

밝아지신 목사님의 모습을 본 저는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목사님도 사람인지라 기쁘게 해드리면 예배 준비하고 인도하시는데 더 힘이 생기지

않을까?라고요..(지금 생각 해보면 하나님이 주신 생각 이였던거 같아요)

그래 그럼.. “다음 주부터 매 주 헌신대 나가는 것을 헌신하자!”생각을 했습니다.

벌 써 그 날이 다가 왔네요..막상 나가려고 하니깐 앞에 있는 헌신대까지 성도님들을

지나 가려니 10000KM의 거리로 느껴지며 두려움과 부담감이 몰려오기 시작했고

구석으로 나가는데도 누군가 계속 쳐다 보는거 같고 다리가 휘청거리기도 했습니다.

매 주 나간다고 하나님과 약속은 했는데 앞으로 큰 일 났다..생각이 들었습니다.


한 주 두 주 시간이 갈수록 저 한테 큰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 했습니다.

매 주 헌신대 앞에 나가서 헌신카트에 적으려면 (설교 말씀 듣고 느낀 점이나 이렇게 살아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도해 주세요 라든지, 어떤 깨달음을 주셔서 감사하다)는 내용을 적으려면 설교 시간에 집 중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 전에도 집중해서 들으려고 했었지만 잡 생각과 평가하기 바뻤지만 그 것이 하나 둘 사라지기 시작했고 힘이 없어

보였던 말씀이 파워가 있었고 재미있었으며 은혜의 가르침이 있었습니다.


예배 시간에 하나님을 바라보기보다 사람을 의식해서 무엇을 해도 부담감이 앞섰는데

하나님을 의식하게 되었고 그 후로 담대함과 용기가 생겼습니다. 

더 큰 것은 헌신대 앞에서 매 주 기도 받다 보니 축복의 사람 야곱처럼 매 주 축복받는

느낌? 뭐라 말을 해야 할지..한 주 답답했던 마음이 시원하게 뚤린 느낌 이랄까요?^^ 

더 많이 있었지만 구체적으로 적지 못해 아쉽네요.


저한테 그동안 작은 소원이 하나 있었습니다,

누군가를 위해 기도 하면서 눈물 흘려 보는 거였죠.. 그런적이 거의 없었거든요

평상시 사람들의 이야기를 집중해서 듣지 못 하고 그로 인해 감정이 없어지는 제 모습을

보며 두렵고 놀랄 때가 많았었습니다

그래서 하루는 헌신카드에 그런 눈물을 흘릴 수 있게 기도해 달라고 적었습니다.

그리고 목사님께서 기도해 주셨습니다.

몇 십년 동안 안 되었던 건데..아주 살짝 진짜 조금 의심도 했습니다.

바로 그 다음 주..

지난 주 김보라 목녀님이 간증해서 아시겠지만 집안 문제로 목녀가 일을 하는데도

불구 하고절대금식을 하게 되었습니다.

세상물정을 몰라 평생 걱정 없이 살던 저는 어떻게 해서든 되겠지라며 큰 걱정 없이

생활 했죠..

절대금식하는 목녀에게 음식에 대한 신경 안쓰게 하려고 2층으로 올려 보내고 연호랑

같이 밥해먹으며 똑같이 생활 햇죠. 목녀가 절대금식한지 3일 되던날 미안한 마음이

들기 시작했죠.들어오는 길에 일주일치 장을 봐와서 아들 만들어 먹이고 내일 도시락

싸기 위해 요리를 하려고 하는데..목녀가 2층에서 내려오며 저도 다니엘 금식을 할 수

밖에 없는 한 마디를 했습니다.

우리 일로 인해 유지혜목녀가 같이 다니엘 금식 하겠다고..

그 말을 듣고 도저히 음식을 만들어 먹을 엄두가 안 나더라고요..

일주일 장 본건 어떻하지?..

생각도 들었지만 사실 감동이 더 컸기에 그럼 보라 목녀도 절대금식보다 다같이

다니엘금식을 하자고 했고 그 후 백철호 목자도 같이 한다는 말을 듣는 순간 항상

끝까지 못했던 에게 이번에는 무슨 일이 있어도 21일 끝까지 하자라는 용기가

생겼습니다.

이 때 믿음의 동역자라는 의미를 알게 되었고 믿음의 동역자의 중요성도 알게 된

순간들 이었습니다. 

10월26일 수요일..

다니엘 금식1일째.. 처음으로 하는데 설레임도 있었지만 전과 똑같이 말씀이 이해가

안되서 좌절 되면 어떻하지? 라는 두려움이 있었습니다. 역시나 어려웠습니다.

그래도 절실히 기도 했습니다. 이번 만큼은 포기 하지 않게 해주시고 말씀을 이해되고

은혜의감동을 느끼게 해달라고..


다음날 2일째 6시 동역자의 2일째 메시지 카톡이 왔고

감사함으로 일어나 찬양기도하고 요한복음16장을 QT하는데

말씀이 보이기 시작했고 회계와 감사가 저절로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25절에

“지금까지는 너희가 아무것도 내 이름으로 구하지 않았다. 구하여라. 그러면 받을것이다.

그래서 너희의 기쁨이 넘치게 될 것이다”

이 말씀이 어찌나 찔리던지 그동안 하나님 이름을 간절히 부르며 구하지 않았음을 회계하게 되었고 지금 목녀와 함께 기도하는 것에 대한 확신의 응답을 주셔서 또한

감사했습니다.정말 신비로웠습니다.


3일~4일째 되던 날부터는 요한1서와 히브리서6장을 QT 하는데 이상하게 교회

성도님들을 생각하게 하셨습니다.

사실..제가 보기엔 요즘 예배 분위기도 좋아지고 있고 목사님과 성도님들도 활기차고

좋아 보여서 가정교회 하면서 힘든 점도 많았지만 점점 침례자도 늘어나고

은혜로워지고 있어서 교회에 나오시는 모든 분들이 행복할거라고 생각 하며 지냈는데..

집안에 닥친 어려운 상황들로 인해 시작한 다니엘 금식하는 과정에 이상하게도 교회

분들을 계속 생각하게 하시고 기도하게 하셨습니다.


5일째 되는 날 로마서12장을 QT를 하는데 이 날은 더 놀랍고 더 은혜로웠습니다.

QT를 하면서 성도님들 한분 한분 그려지는데 그 안에 외로운 분들도 보이기 시작 했고 가정교회로 전환 하면서 힘들어 하고 계시는 분들도 보이고 항상 알아서 잘 하고 있다고 생각 했던 청년들도 보이기 시작하는데 그래서 성도님들을 위해 기도하는데..

미안한 마음과 함께 주체 할 수 없는 눈물이 왈칵 쏟아 졌습니다.

지난 주 헌신카드에 적어던 기도 응답이 이루어 지는 날이 였습니다.

그 후로도 다니엘 금식을 하면서 일주일 동안 디도서1장과

그날그날 성경말씀을 통해 교회 성도님들을 위해 어떻게 기도 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셨습니다.


다니엘 금식한지 12일째 쯤 2번이나 이상한 꿈을 꾸기 시작 했습니다.

첫 번째 꿈은 일상 생활속의 모습이 였습니다 왼쪽 큰 방에는 하하호호 행복하게 교재

나누는 모습을 보며 저게 천국이구나 말 하고 있었고 다른 한쪽 방에는 사람들의 모습은 근심 있는 것처럼 어두워 보였고 그 모습을 보며 저게 지옥이구나!라며 말하고 깼습니다.

내가 어렸을 때 듣고 자랐던 천국과 지옥의 모습은 아니였지만 태어나 처음으로 그런

꿈을 꿨다는게 신기 하면서도 뭐 이런 꿈을 꿨지?라며 싱겁게 넘겼습니다.

그 다음날 도 꿈을 꾸는데 잔인해서 구체적으로 말씀 드리기 그렇지만 건장한 사람들이 복면을 쓰고 사람들을 해치기 위해 큰 칼을 휘드루고 사람들은 소리 지르면 도망가는

모습 그리고 내 앞에 있는 또 한사람과 그 옆에 순수해 보이는 어린 소년이 서 있었고

그 순간...

내 눈 앞에서 그 아이를..

저는 무서움에 저게 지옥이구나 라며..소리치며 일어 났습니다.

왜? 계속 이런 꿈을 꾸는 걸까?

두려움과 무서움 속에 하루를 시작 했고..그날도 QT를 통해 하나님께 여줘 보며

기도를 했습니다.

참 신비롭고 감사한 것은 그 꿈을 꾼 주일 예배 설교 시간에 목사님이 말씀하시길

우리가 살아 가는 곳에 하나님이 계시면 그 곳이 천국입니다. 목장이든 일터든..

맞습니다. 제가 천국과 지옥이라고 말하면서 꾸웠던 꿈들은 일상의 모습들이 였기에

그 말씀이 더 은혜롭고 아멘이라고 말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 뿐만이 아닙니다.

다니엘 금식 하는 어느날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내가 헌신대 앞에 나가는 것도 사람들 앞에서 특송하는 것도 간증 하는 것도 사람들을

의식하며 눈치를 보기 때문에 잘 안 나가려 했었고 항상 불안해 하는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날도 다니엘 금식을 하면서 기도 하는데 갈라디아서 1장10절

말씀을 주셨습니다.

(내가 지금 사람들의 마음을 기쁘게 하려 하고 있습니까? 아니면, 하나님의 마음을 기쁘시게 해드리려 하고 있습니까? 아니면, 사람의 환심을 사려 하고 있습니까? 내가 아직도 사람의 환심을 사려 하고 있다면, 나는 그리스도의 종이 아닙니다)

이 말씀을 듣고 난 후부터 자신감이 생겼고 그동안 감사 찬양을 하고 싶어도 유명한 박치로써 특송하기 창피하고 두려 웠지만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 위해 하는 거니깐..!

괜찮아~라며 담대함도 생겼습니다.

그래서 특송 하게 되었구요^^


다니엘 금식이 끝나고 들어서 아시겠지만 처음에 집안 일로 시작한 다니엘 금식기도로 응답도 받았고 그 것 보다 더 큰 선물도 받았습니다. 하나님은 내가 원하는 방식대로

기도응답을 주시기보다 하나님이 보시기에 더 큰 것으로 더 좋은 길로 응답해 주신다는 것 도 알게 되었습니다.

내 생각대로 내가 나름 계획하고 기도했는데.. 그렇게 안 주신다고 답답해 하기 보다

하나님 눈으로 하나님 관점에서 보려고 노력 하는 자녀가 되겠습니다.


2017년1월1일 오늘 부터 많은 성도님들이 다니엘 금식을 하는 것을 알 고 있습니다.

21일 동안 하나님께서 준비 하신 큰 은혜의 축복 누리시고 성도님들의 간증 기대

하겠습니다.


참고로 제가 하는 일은 말도 많이하며 육체적으로 가르치는 일을 하고 있어 힘이 부쳐

다니엘 금식 기도를 아침과 저녁만 했습니다.

그리고 야채로 할 수 있는 요리들을 많이 개발 했기에 궁금 하신 분들은 말씀해 주세요^^

끝까지 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