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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간증
2017.08.04 19:59

목녀사역에 관한 간증문

조회 수 977 추천 수 0 댓글 0

안녕하세요.저는 황주목장의 한나 목녀입니다.목녀 사역을 히면서 경험한 은혜를 함께 나누기를 원합니다.저의 아이들이 어릴때, 제가 너무 피곤할때나 심지어 아플때에도아기들이 우유달라고 소리지르며 울었습니다. 그런데 엄마이기에 내가 아무리 힘들어도 우유병을 아이입에 꽂아놓고  쓰러졌습니다. 그러면서 엄마의 희생없이는 아이가 태어나 자랄수 없음을 깨달았습니다. 그런데 목녀사역을 하면서 영적으로도 다른사람을 섬길때 이와 똑같은 원리임을 깨딜았습니다. 삼주전쯤 이전에 알던 어떤 언니로 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그런데 제가 요즘 남편 치료를 위해 한방 치료를 받으러 한달째 주일 하루를 제외하고 날마다 다니고 있습니다. 병원이 스트라스필드라 오가는 시간과 세시간 가까이 치료받고, 호주 병원도 다니고, 집안일  하고나면 아침부터 밤까지 시간이 거의 없습니다. 하루하루 그렇게 바쁘고 피곤한 생활을 하고있던 차에 그날따라 어쩌다가 치료가 일찍 끝났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모처럼 꿀같은 휴식을 취하며 그동안 쌓인 피로를 풀어야지 하고 생각하고 있던 차에 언니로 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순간적으로 나의 휴식을 방해하는것 같은 전화를 피하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폰을 통해 흘러 나오는 그분의 울먹이는 목소리를 들으며, “주님! 제가 힘들어 하는 영혼을 위해  저의 휴식시간을 희생하여 주님께 드리겠습니다” 하고 속으로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2시간 동안 그분의 힘든 이야기를 인내하며 경청했습니다. 10 이상된 가정불화로 이제는 정말 이혼하고 싶다고 울면서 말했습니다. 제가 또한 이혼의 위기를 겪어본 터라 마음이 아파 저의 간증을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제가 그냥 그분의 이야기를 기울여 들어주는 자체로 인해 시간이 갈수록 조금씩 그분에게 치유가 일어나는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그분이 저의 간증을 들으며 다시금 마음을 열고 남편과 대화를 시도해 보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교회에 다시 나오시라고 간곡히 권면했습니다. 그분이 이전에 교회에 잠시 다니다가 장사하느라 오랫동안 가지를 못했는데, 교회에 다시 나가겠노라고 약속을 했습니다. 그리고 전화로 그분과 가정을 위해 간절히 기도해 주었습니다. 두시간의 통화가 끝나고 몸은 피곤했지만, 나의 쉼을 포기하고 영혼을 섬겨준것을 주님께서 아시고 기뻐하실것을 생각하니 마음이 기뻣습니다.그리고 다음날에 그분이 다시 전화를 해서  1시간 정도 전화상담을 했습니다. 그날이후 남편과  vip중보기도 시간때 마다 그분과 가정을 위해 간절히  합심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며칠전 그분과 다시 전화통화를 했더니 이전에 다니던 교회에 다니고 있다고 해서 참으로 기쁘고 감사했습니다.그리고 남편과도 서로 대화하며 노력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때 자기 이야기를 들어줘서 정말 고마웠다고 저에게 몇번을 반복해서 말했습니다. 그리고 사실 그때 자기가 자살하고 싶을 정도로 힘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야기를 들으면서 사실 그때 자신도 피곤했지만 나를 희생하고 그분이 가장 필요한 타이밍에 섬겨주는 순종을 한것이 정말 잘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조그만 희생을 통해 그분이 자기 마음을 쏟아놓고 치유가 되어가고, 가정이 조금씩이지만 회복의 첫걸음을 내딛으며, 오래 교회가지 않았는데 예배를 회복하는 계기로 하나님이 귀하게 사용하셨습니다.  할만할때 섬겨주는 것도 귀하지만, 하기 힘들때 나를 희생하여 섬겨주는 것은 귀하고 하나님이 기뻐하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육신의 자녀를 키우듯 영적으로도 목녀가 어머니 같이 자기를 희생하지 않고는 vip들이 영적으로 태어나고 자랄수 없음을 깨닫습니다. 제가 자기 목숨까지 희생하심으로 목자의 가장 본을 보이신 우리 예수님을 본받아 자기를 희생하는 섬김을 베푸는 사역을 할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제가 나의 힘으로는 할수 없음을 알기에 주님께서 날마다 이런 사역을 감당할수 있는 은혜와 능력을 부어주시길 기도합니다. 앞으로 계속 언니가 주님께 나아가 은혜를 덧입어 가며 이로인해 가정이 온전히 회복되어 주님을 섬기게  도와주시길 기도합니다.지금까지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