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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12월31일로 2차 한국 순회선교를 마치게 되었습니다. 1차는 김천에서 2개월 20일 동안 선교하였는데 2차는 3개월 20일 동안 천안에서 선교 활동을 할 기회를 가졌습니다. 1차 2차 순회선교의 특징은 출발할 때 아브라함처럼 갈 바를 알지 못하고 떠났습니다. 갈 바를 몰랐을 뿐만 아니라 할 바도 몰랐었습니다. 그런데 두 차례 순회선교를 하면서 배운 것은 인도하시는 성령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고 한 걸음 순종하면 그 다음 걸음을 성령께서 보여주시고 인도하신다는 것이었습니다. 가라는 신호가 없을 때는 멈추라는 뜻으로 알고 멈춰 서서 기다렸습니다. 때로는 주님께 시선을 고정시키고 기다리는 시간이 더 행복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렇게 해서 12월 한 달도 내가 할 수 없는 기적 같은 일들을 하게 되는 축복을 누리고 살아 계신 하나님을 경험하는 시간들이었습니다.

Ⅰ. 영혼구원:

  1. VIP 유무호 형제:
    1. “선한 일을 하다가 낙심하지 맙시다. 지쳐서 넘어지지 아니하면 때가 이를 때에 거두게 될 것입니다.”(갈6:9)

지난 달에 기대를 가지게 했던 VIP에게서 다른 느낌을 받게 되었습니다. 거의 낙심하고 포기할 뻔하였습니다. 12월 첫 주일에 내가 천안성서침례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게 된 날이었습니다. 당연히 내게 약속한 대로 나와 같이 주일예배에 같이 갈 줄로 알았습니다. 그러나 대답은 “일이 없으면 가고 일이 있으면 못간다”는 것이었습니다. 결국 오지 않았습니다. 그 뒤로 매주 다른 도시의 다른 교회에서 주일설교를 하느라 내가 픽업 부탁을 하지도 않았고 VIP가 연락도 해 오지도 않았습니다.

    1. 내가 시드니로 돌아갈 날이 가까워져 오니 VIP 부모님이 같이 식사하자고 하신다고 VIP가 연락을 했습니다. 그래서 12월27일 토요일에 만나서 같이 식사를 하였습니다. 그 분들에게 맛있는 음식을 대접을 잘 받았지만 안타깝게도 그 분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기회를 찾지 못했습니다.
  1. 전도법을 배우러 오셨다가 예수님을 영접하신 김풍희 자매님:
    1.  가정교회 지역모임에 참석하시고 테니스를 같이 치시는 주흥장로교회 송영국 목사님이 나에게 전도법을 가르쳐 달라고 했습니다. 시골교회인데 연로하신 분들만 계셔서 목사님 부부와 장모님 세 분이 전도를 해야만 한다고 했습니다. 장모님이 친화력이 있어서 VIP를 잘 데리고 오신다고 하였습니다. 12월 19일 금요일에 루카스 카페에서 만났습니다.
    2. 먼저 서인자 사모님과 김풍희 장모님 두 분이 전도 받았던 이야기를 들어 보았습니다. 그런데 78세이신 김풍희 장모님이 말씀하시는데 예수님을 영접하셨다는 이야기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조심스럽게 질문을 드렸습니다. “오늘 이 세상을 떠나신다면 천국에 들어갈 수 있겠다고 생각하십니까?” 그런데 80% 정도 갈 수 있을 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왜 그렇게 생각하시는지 여쭈었더니 죄를 짓지 않고 남에게 해롭게 하지 않고 살았기 때문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럼 20%는 왜 갈 수 없다고 생각하시는지 여쭈었더니 “하나님께 미치지 않고 사업에 미쳐서 살았기 때문”이라고 하셨습니다. 그 분에게 복음을 전하고 예수님을 영접하는 기도를 함께 드렸습니다. 그리고 12월 마지막 주일에는 주흥 교회에서 모든 성도들을 대상으로 복음을 전해 달라는 송영국 목사님의 부탁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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Ⅱ. 제자 삼는 일:

  1. 몽골목장: 임명환 형제님 부부와는 매주 줌으로 목장 모임을 가졌습니다. 블루마운틴과 시드니 그리고 천안에서 줌으로 연결해서 삶과 사역을 나누었습니다. 감사한 일은 임 형제님 부부가 블루마운틴 VIP 80대 부부에게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자주 만나고 있는 일이었습니다.
  2. 서신양육: 몽골목장 식구들과 김천 친구들 그외 두 사람을 매일 큐티 나눔을 하면서 예수님과 동행하는 삶을 도와주고 있습니다.
  3. 목장 탐방: 남을 가르치기 전에 나 자신을 더 가르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천안아산제자교회 심영춘 목사님에게 부탁을 드려서 그 교회 목장들을 심방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1. 파견되어 섬기는 어린이 목자: 박은수 목자와 조미경 목녀가 섬기는 알마티 목장을 탐방 갔습니다. 목자님이 나를 픽업할 때 보니 앞자리에 어린이가 앉아 있었습니다. 초등학교 5학년이고 다른 목장의 식구인데 알마티 목장을 돕기 위해서 파견 나오는 어린이 목자라고 했습니다. 알마티 목장에는 예닐곱 명의 어린이들이 있었는데 모두 3학년 이하의 저학년들이었습니다. 오후7시부터 거의 자정이 되기까지 목장을 섬기는 어린이 목자의 기품과 책임감을 보면서 큰 감동과 함께 도전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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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코칭으로 목자 목녀를 준비시키는 목자: 장한수 목자와 박선영 목녀가 섬기는 잠비아 목장에 탐방을 갔습니다. 여기도 어린이 목자의 역할은 상상 그 이상이었습니다. 또 한 가지는 다른 목장을 섬기다가 지친 목자 목녀를 잠비아 목장에 참석하게 해서 품고 코칭을 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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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열정 넘치는 싱글목장: 박찬우 목자와 박혜연 목녀가 섬기는 몽골 목장을 탐방했습니다. 원래 박혜연 목녀가 미혼일 때 목자로 섬기던 목장인데 결혼하여 남편 박찬우 형제가 목자가 되고 박 자매는 목녀가 되었다고 합니다. 두 번 분가 경험이 있다고 합니다. 10월말에 쌍둥이 분가를 하였다고 하였습니다. 그날은 곧 군입대하는 형제를 위해서 저녁 식사를 준비하는데 2시간동안 푸짐하게 준비를 했다고 했습니다. 6시에 참석했는데 자정이 되어서 끝이 났습니다. 그런데 아직 마니또 행사가 남아 있는데 너무 늦었다고 목자가 나를 게스트룸까지 롸이드 해 주었습니다. 모두 끝나면 새벽 2시쯤 된다고 했습니다. 목자 목녀외에 9명이 모였는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재미있어 하고 진지하고 진솔하게 삶을 나누고 기도를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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Ⅲ. 가정교회 세우는 일:

  1. 코칭(Coaching):
    1. 20년 전에 가정교회 목회자 세미나를 다녀오신 목사님: 같이 테니스를 치고 있는 목사님입니다. 20년 전에 전주에서 가정교회 목회자 세미나를 다녀와서 원형목장 모임도 시작했었지만 더 나아가지 못한 김수성 목사님이 생명의 삶 공부를 가르쳐 달라고 했습니다. 만나서 경청하고 공감은 해 주었지만 아직 절박한 심정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생명의 삶 교재는 주고 지역모임에 참석하고 목세를 다시 할 것을 권면해 드렸습니다.
    2. 전도법을 가르쳐 달라는 목사: 같이 테니스를 치는 목사님입니다. 목사님 부부와 전도를 잘 하는 목사님의 장모님 세 분이 전도법을 배우고 싶다고 하였습니다. 장모님이 구원에 대한 잘못된 믿음을 가지고 있어서 그 분에게 복음을 전하고 예수님을 영접하도록 하는 것을 보여 주었습니다.
  2. 설교와 세미나 그리고 간담회:
    1. 적금을 깨서 목장모임 준비를 했다는 분당 은혜침례교회(김병태 목사): 은혜침례교회 소식은 지난 11월 선교편지에 이미 나누었습니다. 그러나 12월8일 월요일에 있었던 성서침례교회 목회자 경충친교회에서 만난 김병태 목사님께서 그 후에 일어난 감동적인 이야기를 들려 주었습니다. 목자 목녀 간담회를 할 때 음성에서 오시는 목자 부부가 있었는데 특별히 목녀님이 음성에서 전도한 사람들을 분당은혜침례교회 주일예배에 데리고 오려고 하지 말고 먼저 충북 음성에서 행복한 목장을 만들라는 나의 조언을 듣고 목장 모임하기 좋은 가정 분위기를 위해서 적금을 깨서 집을 리모델링을 했다고 하였습니다.
    2. 가정교회 목회자 지역모임 리포터이지만 전환을 하지 못하고 있는 군포 열방성서침례교회(박일래 목사):

12월14일 경기도 군포에 있는 열방성서침례교회에서 주일예배 설교로 섬겼습니다. 1시간 일찍 주일예배에 참석을 했더니 상가건물 2층에 있는 교회당에서 찬양대가 찬양 연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열정이 있는 성도들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도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는 설교를 하였는데 아주 진지하게 경청을 하였습니다. 설교를 듣고 회개를 했다는 피드백을 들었습니다. 목자 목녀가 없어서 원하는 분들이 남아서 신앙생활과 전도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습니다. 가정교회로 전환하지 못하는 이유가 담임목사님의 결단력과 추진력이 아닌가 생각되어질 정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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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젊은 후임목사님과 더불어 재도약하려는 분당 한소망교회(신현섭 목사): 12월21일 분당에 있는 한소망교회에서 주일 설교와 목자 목녀 간담회로 섬겼습니다. 인근에 있는 은혜침례교회 주일예배에 한소망교회 박명국 원로 목사님이 참석해서 내 설교와 세미나 그리고 간담회를 들으시고 후임목사에게 나를 초대하라고 권면을 하였다고 하였습니다. 박명국 원로 목사님은 성서침례교회에서는 가정교회를 첫 번째로 하신 분입니다. 하지만 잘 정착하지 못해서 지금은 목장모임을 한 달에 한 번 하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젊은 후임 담임목사님이 위임받아 내년에 새롭게 시작하려고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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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가정교회 전환 14년차지만 분가가 쉽지 않아 고민 중인 천안성서침례교회(이호준목사):

11월25일에 교회에서 대표적인 집사님의 식사 대접을 받으면서 교제를 하였었습니다. 목자컨퍼런스에 가면 가정교회 오래 되었다고 조장을 시키는데 분가의 경험이 없어서 할 말이 없다고 하는 말이 천안성서침례교회의 모습을 잘 말해주는 것 같았습니다. 12월17일 수요일에는 2026년 사랑스러운 삶 설계를 위한 OAT를 강의했습니다. 12월24일 크리스마스이브에는 성탄메시지를 하였습니다. 12월28일 주일 저녁에는 총목자모임에서 간담회를 인도했습니다. 목자 목녀들이 매너리즘에 빠져 있는 것 같아서 모든 일에 기도로 하나님과 동행하고 목장에서 하나님을 체험하도록 도전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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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돌봐드려야 할 분들과 미래를 위해서 새로운 기초를 세워야 할 과제를 안은 주흥교회(송영국 목사):

12월28일, 2025년 마지막 주일을 천안 외곽 시골에 있는 주흥장로교회에서 주일설교로 섬겼습니다. 전도법을 배우기 위해서 만난 분들이 전도를 받고 온교회에서도 복음을 전해 달라고 초청을 하였습니다. 90세 80세 대부분이 연로하신 분들이라서 이 분들로는 교회의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없을 것 같았습니다. 이 분들도 귀하기 때문에 돌봐드려야 하지만 이주민 외국인 노동자들을 비롯하여 세계 비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다음 세대를 섬길 수 있는 젊은 새로운 평신도 사역자들을 세워야 할 필요가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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Ⅳ. 동역을 위한 관계발전

사도 바울이 아시아와 유럽 어느 도시에 가더라도 먼저 유대인의 회당에 들어가서 성경을 가르치고 복음을 전하기 시작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낯선 곳에 가면 동질감을 느낄 수 있는 개인이나 단체를 만나는 것이 전도와 사역의 문을 여는 지름길이라는 것을 배웠습니다. 나는 나의 모교회인 성서침례교회 내가 파송받은 가정교회 그리고 내가 즐겨하는 운동인 테니스 동호회와 관계를 맺고 발전시켜 나가면서 사역의 지경을 넓힐 수 있었습니다.

  1. 경충친교회(성서침례교회): 천안성서침례교회 이호준 목사님의 소개로 경충친교회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그 친교회에 속한 분당 은혜침례교회와 한소망침례교회 그리고 군포의 열방성서침례교회를 섬겼습니다. 12월8일에 경충친교회 목사님과 사모님들을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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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천안 큰뜻행복한지역모임: 12월 21일에 천안 큰뜻행복한교회 민기영목사님이 지역목자로 섬기는 가정교회 목회자 지역모임에 참석했습니다. 가정교회하는 목사님과 사모님들이 모였습니다. 이곳에서 주흥교회 송영국목사님을 만나서 그 분의 장모님을 전도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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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천안 목우회(목회자 테니스): 12월22일 목우회 부부 송년모임을 가졌습니다.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하루 2시간씩 테니스를 치면서 사귀게 된 분들입니다. 선교지에서 건강을 유지할 비결이기도 합니다. 이곳에서 새로운교회 김수성목사님을 만났고 가정교회를 소개하는 중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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Ⅴ. 2026년 1월 계획과 기도제목:

  1. 사역:
    1. 설교: 1월11일 시드니성서침례교회(고요찬 목사)
    2. 목장: 몽골 목장 사역 위임할 계획
    3. 대양주 가사원 시드니 초원지기: 사역 위임할 계획
  2. 이사:
    1. 내 아내와 나는 Croydon Park에서 Toongabbie로 이사를 합니다.
    2. Sydney에 있는 내 가족을 돌아보는 기회로 삼으려고 합니다.
  3. 한국 국적 회복:
    1. 한국 순회선교사역을 위해서 국적 취득이 빨리 되도록
    2. 3차 한국 순회선교 할 곳을 성령님께서 인도해 주시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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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지혜 목녀 2025.12.31 07:31
    할렐루야!! 그 곳에서도 많은 일들을 감당하셨네요, 선교사님!!👍👍 건강하신 모습, 그리고 주님께 쓰임받으신 그 모습이 감동입니다. 조심히 돌아오셔서 시드니에서 곧 만나요. 주 안에서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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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임목사 2026.01.01 18:17
    선교사님의 발길은 멈추지 않고 있음을 보게 됩니다. 많은 일들을 감당함에도 불구하고 건강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무엇보다 천안아산제자교회 사진을 뵈니 예전에 함께 하셨던 분들이 생각이 납니다. ㅎㅎ 이제 시드니에서의 여정도 주님께서 주시는 쉼과 여유가 있기를 기대합니다. 또 다른 곳에서 적응하셔야 하는데, 힘들지 않고 잘 적응하시길 바랍니다. 소식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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