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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11 13:29

2013년11월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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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 통합 예배

 

 

세대차이 난다’ ‘어른들의 설교를 알아듣지 못 한다’ ’아이들 때문에 예배에 집중할 수 없다’ ’ 세대의 특성에 맞는 맞춤 교육을 해야된다이런 필요들을 찾아내어 우리는 거기에 맞는 예배와 교육을 만들어 왔습니다. 그런데 우리  는 지금 예측하지 못한 결과들로인해 당황하고 있습니다.

 

세대차이가 나기 때문에 분리하고 어른들의 설교를 알아듣기 어려워하기 때문에 어린이와 청소년 예배를 따로 하고 예배 집중을 위해서 분리하고 난 다음부터 어른들이 예배에 더 집중할 수 있었던 것은 사실일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 일로인해 더 큰 것을 잃어 버리고 있음을 알았습니다. 맞춤교육으로인해 자신에게 맞추는 일에는 익숙해져 있는데 다른 사람에게 맞추는 것을 어려워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예를들어 졸업 시즌에  어린이 주일학교를 떠나는 아이들이 중고등부 에 적응하지 못하고 교회를 떠나는 경우나 중고등부를 떠나는 아이들이 대학부나 청년부 에 적응하지 못하여 교회를 떠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혹시 내게만 맞추는 일에 익숙 해져버린 세대가 아닐까 우려되는 일입니다.

 

유대인들은 몇백년이 지나도 세대차이가 없다 고 합니다. 그 이유는 신앙공동체 안에서 언제 나 3세대가 함께 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 래서 요즘 의식있는 많은 교회들이 세대 통합 예배를 드리기 시작했습니다. 어린이와 중고등 학생들 그리고 청년 장년들이 함께 주일연합 목장 예배를 드리는 것입니다. 불편한 점이 다소 있기도하고 설교를 알아듣지 못하는 일이 있지만 보고 배우는 것이 훨씬 더 많다고 합니 다.

 

우리와 같은 교회당을 사용하는 호주인교회도 주일예배때 어린이와 같이 모여 예배를 드립니 다. 심지어 어린이들을 맨앞자리에 앉혀놓고 질문도하고 그들의 대답과 반응을 보며 자녀들 의 성장과 성숙을 지켜보는 즐거움이 있는 것 같았습니다. 우리에게도 변화가 필요함을 느끼 고 있습니다.

 

김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