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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초청

 

얼마 전 UFC챔피언이 되기 위해 미국에 건너 갔던 정찬성 선수 영상을 접했습니다놀라웠던 것은 그를 돕기 위해 한국에서그리고 미국에서 합류한 스테프를 포함해 약 20명이 넘는다는 사실이었습니다메인 코치부터 서브 코치심리체력기술  시합에 필요한 전문 트레이너들과 맞춤형 스파링파트너들그리고 여러 후원사들까지 엄청난 이들의 도움이 있었음을 알게 됐습니다. TV 통해  위에 서는   선수  명였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물심양면으로 돕는 이들이있었기에 가능했다는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번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 리더십 컨퍼런스 마찬가지였습니다. 돌아보면 우리 부부가 그곳을 가기 위해 가장 먼저 성령님의 인도가 있었고이후엔 교회 성도님들의 기도와 응원그리고 물질로 후원 해주신 분들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사실 성령님은   담임목사님을 통해 컨퍼런스 참석을 권면을 하였지만 아이들과 동행할  없다’는 규정으로 우리는 다음을 기약하기로 했었습니다하지만 하나님께서는 포기하지 않으셨습니다. 지난 4월, 일로 바쁜 목장식구를 위해 평세 신청서를 대신 작성 해주기로 했는데 창에 같이 올려져 낯익은 행사를 발견하게 된 것입니다.

 

 

사진: 2022 리더십 컨퍼런스 공식 포스터
 

 

그건 바로 3개월  가지 않기로 했던 '2022 리더십 컨퍼런스(이하 .)'였습니다. ‘이게 아직도 하나?’하고 호기심이 발동하여 행사 내용을 읽어 내려가는데 가슴이 뜨거워졌습니다강사진명단과 강의별 주제를 보고 있으니 놓치면 평생 후회할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치솟는 유가와 인플레이션으로 비행기 값이 부담은 되었지만 그래서 더 가고 싶어졌습니다. 또 일주일 간 자리를 비우면 수입이 줄겠지만 이미 앞서 여러차례 하나님께서 어떻게 일하시는지 보여주셨기에 이번에도 눈 한번 꼭 감으면 될 것 같았습니다(기도응답: 목장식구가 자신의 일을 빼고서 제 일을 대신 해주기로 함). 

 

가장 큰 문제는 '우리 아이들'이었습니다. 목녀 역시도 "우리 대신 아이들을 대신 봐줄 사람만 있으면 같이 가자."며 조건부 승락을 해주었습니다. 그래서 각자 기도하게 되었고 얼마 후 목장에서 우리부부를 통해 예수님을 만난 자매가 흔쾌히 봐주기로 하면서 순식간에 해결이 되었습니다(기도응답: 나중엔 친동생 가족들이 돌보겠다고 하여 그렇게 함). 역시 하나님께서 개입 하시니 손쉽게 해결해 되는 걸 보니, 올 초 믿음이 부족해 쉽게 포기했던 나약함을 고백하고 회개하게 되었습니다. 

 

이후부터는 거듭된 은혜로 일사천리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비행기 티켓 구매과정에서도 성령님이 지혜 주셔서 $4,000 이하로 표를   있게 됐습니다(시드니->하와이->휴스턴). 특히 출국을 앞두고 받은 교회 지원금 여러 동역자들이 주신 사랑의 헌금을 합하니 구매했던 비행기표 값 이상으로 넘쳐 흐르는 사랑을 마주하게 되어 전율이 돋았습니다. 

"너희는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의를 구하여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여 주실 것이다." 

 

마태복음 6장33절 말씀이 교회와 성도님들을 통해, 하나님의 약속이 다시 한번 이뤄지는 경험 하는 순간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와 마주하다

 

사진: 2022 리더십 컨퍼런스 영상 촬영팀
 

 

.컨이 열리는 휴스턴 쉐라톤 호텔에 와보니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27 교회  200명이 참석한  행사에 휴스턴 서울교회를 비롯해 올랜도 비전교회어스틴 늘푸른 교회  가정교회를 대표하는 리더들이 힘을 합쳐 준비한 것입니다환영을 알리는  만찬은 3가지 코스요리로 스테이크과 연어구이 요리  호텔에서 대접 받는 기분이 절로 들었습니다여기에 수 십 명의 요리 팀이 매끼 정성과 사랑이 듬뿍듬뿍 담긴 비빔밥과 스시 요리그리고 텍시칸(텍사스식 멕시칸 음식등을 준비해 주셔서 식사 때마다 '가나안 혼인잔치'의 하객(?)으로   같은 착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특히 강의에 앞서 가진 15분간의 찬양시간은 성령님의 임재를 뚜렷하게 느낄 있었던 감동의 시간들이었습니다서로 다른 교회의 지체들이 연합했지만 오랫동안 호흡을 맞춘  팀과도 같았고 역시   높이 들고 성령님을 초청하는 마음으로 찬양하니 어느새 뜨거운 눈물이 흐르기 시작했습니다 찬양이 모두 끝나고 나면 저의 영은 어느새 흐물흐물해진 반죽과 같아져서 '그곳에 어떤 것이라도 찍으면 그대로 찍힐  같은 마음'으로 활짝 열려있었습니다다시 한번 찬양시간이 갖는 진정한 의미를 깨닫는 특별한 은혜의 경험이었습니다.

 

 

사진: 2022 리더십 컨퍼런스 영상 촬영팀

 

 3 동안  번의 선택강의와 리컨의 주제를 담고 있는 메인강의가  차례가 있었습니다특히 최영기 목사님이 인도하신 '하나님을 따르는 Followership' '세상을 변화시키는 Leadership'그리고 '공동체를 세워가는 Partnership' 앞으로 교회 공동체와 목장인 가정교회를 어떻게 이끌어 가야하는지 그림을 그리게 해주셨습니다 가운데  가지를 요약해 보았고 짧게 나마 나누고자 합니다.

 

째 날- 하나님을 따르는 Followership’

1.     Good Leader 되기 위해서는 먼저 Good Follower 되어야 한다.

-        Leader 성공시켜 주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성도에게 리더는 목사다).

2.     All In 해야한다.

3.     Leader 멋진 그림을 그려줘야 한다.

-        성경적이고 합리적으로 설득할  있어야 한다.

-        설득하지 못할  같으면 말을 하지 말아야 한다.

 

-        순종을 쉽게   있도록 만들어 줘야 한다

 

 

사진: 2022 리더십 컨퍼런스 영상 촬영팀
 

 

둘째 - 세상을 변화시키는 Leadership’

1.     하나님은 리더를 통해 일하심을 성경으로 보여주셨다.

1)     방향성목표설정리더는 어디로 가는지 알고 있어야 한다.

2)     동기부여: Follower들이 즐겁게 목표달성을 위해 일하게 해야 한다.

   -   리더가 불타서  불길이 옆으로 번져가야 한다.

   -   기를 살려줘야 한다

   -   영역 설정+정확한 목표만 정해주고 나머진 실패하면서 배우도록 해야 한다.

   -   열심히 하려고   확실히 밀어줘야 한다.

   -   사람이 귀한  알아야 한다필요에 따라 뜨겁게 일하도록 조직도 바꾼다.

   -   서로 성공시켜주며 긴장감 없애야 한다(목사님이 기를 펴고 일할  있게).

3)     수행능력

   -    설교를 잘해야 한다.

   -    상담을 잘해야 한다(독서공부가사원 홈페이지 참조).

   -    리더십이 있어야 한다.

   -    바른 마음 가짐(단기적일 때는 가정 보다 사역에 촛점을 맞춰라).

   -     시간 기도하여 하나님의 눈으로   있어야 한다(낙관적인 관점).

 

셋째 - 공동체를 세워가는 Partnership’

1.     가장 앞서야 하는 것은 하나 되어야 한다.

-    모든 환경이 다름에도 불구하고 하나가   세상은 다른 눈으로  것이다.

2.     언제 하나가 되나?

-    공동 목표를 가질  하나가 된다.

-    깨어진 세상을 회복하는 것이 하나님의 목표다.

1) 개인의 회복제자는 목자목녀가 되면서부터다(지난 20년간 추구해 ).

2) 가정의 회복가족목장 도입(아이들이 좋아하는 음식과 분위기 연출).

3) 사회의 회복낮은 곳으로 흐르는 하나님의 사랑을 기억하자(독거노인홈리스미혼모전과자  사회 소외계층을 돌볼  하나님의 통증을 덜어드리는 ).

 

4) 자연의 회복파괴되는 자연을 보호해야 한다결과가 미비하더라도 작은 것부터 실천해서 하나님의 원대한 계획에 동참해야 한다.

 

 

하나님 나라의 제자들

 

사진: 2022 리더십 컨퍼런스 영상 촬영팀
 

 

 

리컨이 끝나고도 아직까지 여운이 남는 강의는 바로 성승현 총무님의 교회 리더십 일원인 된다는 - 꼽을  있습니다. 강의 하시는 성 총무님은 서울교회 목자이시면서 필요에 맞춰 여러 컨퍼런스를 계획했고, 지금까지 이끌어  하나님 나라의 제자들 중에 제자라 감히 말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열정을 다하는 강의를 듣 있으면 평신도가 저렇게 멋질 수가 있구나!’하며 살아서 움직이는 참된 리더의 모습을 보여주셨습니다

 

특히 리더는 "자신이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은 본인을 지배하는 가치관에 달려 있다."고 하면서  가지 원형 그림으로 분석했습니다이를 통해 ' 지금까지 내가 한계에 부딪히고 답답해 해왔는지'를 가늠할  있었습니다성과와 업적에 너무 촛점을 맞춘 나머지 개인을 존중하지 못해 왔다는 것을 알기 쉽게 그림과 함께 설명해 주어 감사했습니다

 

 

사진: 2022 리더십 컨퍼런스 영상 촬영팀
 

 

또한 선택식 강의에서 이수관 목사님이 서울교회 목자시절에 완성했다는 '초원지기- 목자 멘토링' 강의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지금은 초원조장으로 같은 조에 속한 목자목녀님들에게 직접적으로 도움(멘토링)을 줄 수 없지만, 언젠가 꼭 필요한 내용이기에 집중하며 듣게 되었습니다. 

 

강의 안에 담긴 내용을 바탕으로 같은 조에 속한 목자들이 언제나 쉽고 편하게 찾아올 수 있는 '친근한 목자'로 바뀌는 소망을 꿈꾸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를 위해 평소 친밀한 관계를 쌓아야 한다는 것을 배우게 되어 존경하는 선배 목자님이자, 감사한 리더 목사님의 명강의였습니다. 

 

 

사진: 2022 리더십 컨퍼런스 영상 촬영팀
 

 

이 밖에 목회자와 평신도 한마당을 이끌어주신 유대호 목사님을 비롯하여, 행사를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애쓰신 모든 목자목녀, 목회자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함을 전하고 싶습니다. 이번 2022 리더십 컨퍼런스를 위해 수 개월 동안 기도로 준비해 주시고, 자신의 시간과 물질을 내어 헌신해 주신 그 땀과 열정을 현장에서 그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하나님이 역사하신 사역의 현장을 그대로 전달해주시고, 그 과정에서 아픔과 실패를 통해 진정한 하나님의 뜻을 간증으로 나눠주신 네 분의 간증자분들께도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더불어 27조 같은 조에서 만난 최철호 안수집사님, 저에게 리더의 참된 모습을 눈 앞에서 보여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꼭 닮고 싶은 모델이셨습니다. 그리고 여영모 목자님, 과거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항상 유쾌하고 밝은 에너지로 하나님께서 살아 계심을 삶으로 증거하셨습니다!

 

 

사진: 2022 리더십 컨퍼런스 영상 촬영팀
 

지난 2박3일 동안 리컨을 통해 보여주셨던 것들이 헛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저희 교회 담임이신 김진수 목사님과 더 좋은 관계를 만들어가고, 또한 목사님을 링 위의 챔피언으로 만들어 드리는(성공시켜 드릴 수 있는) 목자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함께 참석하신 김옥영 사모님, 백철호 목자님, 유지혜 목녀님, 그리고 교회 선배 리더 목자님들과 힘을 합쳐 하나가 되어, 하나님께서 쓰시는 시드니성서침례교회 공동체가 되길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모든 여정 속에 함께 해주신 성령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올려드립니다!!

 

 

사진: 2022 리더십 컨퍼런스 영상 촬영팀
 
부족하지만 '2022 리더십 컨퍼런스 후기'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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