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차 목자컨퍼런스 후기
헌터 밸리 리트릿에서 2박3일간 26차 목자컨퍼런스가 있었습니다. 중국 뉴질랜드 퍼스 브리즈번 멜번 시드니에서 가정교회하는 15개교회 167명의 목자 목녀 그리고 목사 사모들이 모여서 그야말로 천국 잔치를 했습니다. 짧은 기간동안 많은 일들을 경험했습니다.
우기철이라서 비오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비는 오지 않았지만, 시드니와 멜번에 안개로 인해 비행기 결항이 많았습니다. 오시 분들 중에 새벽6시에 공항에 나와서 예약한 비 행기가 3번이나 결항하여 컨퍼런스에는 그 다 음날 새벽2시에 도착하신 분도 있었습니다. 공 항에서 16시간 동안 비행기를 기다리면서도 컨퍼런스를 포기하지 않는 그 열정과 믿음에 큰 도전과 축복이 되었습니다.
강사로 오신 남아공의 선교사님은 시드니에 도착해서 심방마비가 왔습니다. 수술을 하게되어 강사로 섬기지 못하는 어려움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좋은 숙소에서 훌륭한 강사들과 놀라운 간증자들의 경험을 들으면서 참석한 모든 사람 들이 하나님의 큰 은혜를 받고 돌아왔습니다. 우리교회 목자목녀들에게 주일예배에서 1분씩 간증해 줄 것을 부탁했더니 시간이 부족하다고 해서 매주 3주간 간증을 하기로 했습니다.
매일 바쁜 일정으로인해 매우 피곤할텐데도 귀 가길에 병원에 입원해 계시는 이필순권사님을 방문하여 위로하고 기도하는 목자목녀님들의 모습에서 이 시대 진정한 평신도지도자의 모습 을 보았습니다. 목자컨퍼런스를 위해서 기도해 주신 성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제 부터 배운대로 목회해 나가는 각 목자님들의 삶과 사역에 풍성한 열매가 있을 줄 믿습니다.
[김진수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