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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장에서 호칭과 존댓말에 관하여


서울 사람들은 경상도 사람들이 이해되지 않는 다며 종종 내게 질문했습니다. 왜 아들딸들이 부모에게 반말을 하느냐?는 것입니다. “엄마, 니 밥 뭇나?” 이 말을 서울 사람이라면 이렇게 말 했을 것입니다. “어머니, 진지 잡수셨습니까?” 경상도에서는 친근감의 표시로 격의없이 하는 말인데, 타지역 사람들은 오해를 해서 경상도 사람들은 예의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사람들이 가장 큰 상처를 받는 것도 언어폭력이라고 합 니다. 말하는 사람은 그런 동기나 그런 뜻으로 말한 것이 아닌데, 듣는 사람은 그 말 때문에 큰 고통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목장이나 교회에서도 언어생활이 중요합니다. 내 말 한마디로 다른 사람을 격려할 수도 있고 사기를 떨어뜨릴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성도 님들에게 바른 호칭과 존댓말을 써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지금부터는 목자들이 목장에서나 어린자녀들 앞에서 권위있게 잘 섬길 수 있도록 올바른 호칭을 사용해 주십시오. 목자 를 부를 때, 이름을 부르지 말고 반드시 “목자님” 또는 “목녀님”이라고 불러 주십시오. 사적인 자리에서는 상관없지만, 교회와 목장에서는 반드시 직분이나 직책으로 불러 주시고 반말이 아닌 존댓말을 사용해 주십시오  


목자도 목장식구들에게 “형”이나 “누나”라고 부르지 말며 반말을 사용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 다. 반드시 남자는 “형제님”, 여자는 “자매님”이 라고 불러 주실뿐만아니라 품위있고 정중하게 반말대신 높임말을 사용해 주십시오. 처음에는 매우 부자연스러울 것입니다. 그러나 용기내서 반복 하다보면, 성령님이 역사할 수 있는 거룩 한 목장 분위기가 형성되고, 서로를 존중하는 성숙한 관계로 발전해가게 될 것입니다.


[김진수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