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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16 13:24

돈의 가치

조회 수 1701 추천 수 0 댓글 0

시드니에 와서야 Fathers Day(아버지의 날)가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렇지만 우리 한국 인들은 어머니의 은혜라고하면 가슴깊이 와 닿지만 아버지의 은혜라는 말에는 감동을 느끼 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지금까 지 교회에서나 그 어디서도 아버지의 날이라고  하는 특별한 행사를 보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어제 처음으로 우리 교회에서 아버지들 을 위해서 잔치를 해 주었습니다. 나도 한 사 람의 아버지로써 대접받는 것이 겸연쩍습니다. 우리 스스로 의미를 두고 할 수 없는 일을 주선해 주신 분이 더욱 고마웠습니다. 대부분 의 아버지들이 다 참석을 해서 큰 위로와 격려 그리고 큰 즐거움을 누렸습니다.

 

허 권사님께서 고기 파티를 열게 되신 과정을 말씀해 주시는데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얼마 전에 몸이 몹시 허약해지시고 병원에 입원하시 게 되었습니다. 병원에서 모든 생활이 힘들때 수중에 있는 돈은 그야말로 종이조각이나 다름 없었다고 합니다. 돈을 어디에다가 쓸 것인가?

 

많은 사람들의 기도와 하나님의 은혜로 건강을 회복하신 허 권사님께서 가장 먼저 생각하신 것이 교회 아버지들을 위한 식사 대접이었다고 합니다. 우리 아버지들은 권사님의 사랑의 마 음에 큰 감동을 받아 한 가정의 가장으로써 또는 교회의 기둥들로써 더더욱 열심히 일해야 겠다는 마음을 가졌습니다.

 

성경에서는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라 고 합니다. 돈을 사랑하는 것이 문제이지 돈을 잘 사용한다면 많은 사람들을 기쁘게하고 하나 님께도 영광이 될 수 있다고 믿습니다. 돈 그 자체는 악도 아니고 선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열심히 정직하게 벌어서 선한 일에 사용한다면 그 가치가 드높아 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