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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을 찢지 말고 마음을 찢어라

(본질과 비본질)

 

새로운 달이 시작되었습니다. 지난달에는 교회  창립 기념일을 맞아 곽인순목자 집회도 했고 세 교회 부활절 연합집회도 했습니다. 그런 행사를 할 때마다 우리 교회의 저력을 보면서 감사합니다. 일손이 많지 않은데도 큰 행사들 을 잘 치루어내곤 합니다.

 

집회를 마치고나서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습니 다. 집회 후에 우리교회가 나아갈 길은 무엇 일까? 행사를 잘 감당할 수 있는 힘이 우리 에게 있다는 것으로 만족해야할까? 간증과 말씀에 은혜를 받았다고 감사하면 그것으로 된 것일까? 아무래도 그 다음에 무엇인가 해야할 일이 있을 것만 같았습니다.

 

요엘서에서 주님은 유대 백성들이 진심으로 회개하고 돌아오기를 촉구하고 계십니다. 유대 인들은 회개한다는 의미로 재를 뒤집어쓰고 옷 을 찢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그런 외형적으로 보여주는 회개보다 진심으로 회개하기를 원하 셨습니다. 그래서 옷을 찢지 말고 마음을 찢어 라”(요엘 2:12,13)라고 말씀하십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너희들이 금식하는 날 너희 자신의 향락만을 찾고…. 너희가 다투고 싸우 면서 금식을 하는구나내가 기뻐하는 금식은 부당한 결박을 풀어 주는 것 멍에의 줄을 끌러 주는 것 압제받는 사람을 놓아 주는 것 모든 멍에를 꺾어 버리는 것 바로 이런 것들이 아니 냐?(58:3~5)며 금식의 본질을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년간계획을 세우고 강사를 초청해서 집회를 갖는것은 년례행사를 잘하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또 손님 접대를 잘하는 일도 그 자체가 목적이될 수는 없습니다. 우리는 그 일 들을 통해서 살아계신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고 내 삶에 뚜렷한 변화가 일어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또한 우리의 섬김을 통하여 영혼 이 거듭나며 침례받아 예수님의 제자가 되는 일들이 일어나야만 하는 것입니다. 행사가 단순한 행사로 끝나지 않고 그 일들을 통해 예수님의 지상명령을 이루어가는 숨은 목적이 있음을 잊지말아야 할 것입니다.

 

김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