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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간증
목자
2020.03.02 13:54

(황교희) 2020년 02월28일

조회 수 86 추천 수 0 댓글 1

이번 간증설교에 앞서 하나님이 주신 성경말씀과 예수님이 알려주신 기도로 제대로된 세상을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간증설교를 위해 지난 6개월간 저희 기도제목을 돌이켜 보는 시간을가져보았습니다그리고 이렇게 그것을 요약할  있을  같습니다.


1. 밀려가는 렌트비 해결

2. 거실   이사(늘어가는 목장식구를 위해)

3. 휴스턴 평세 잘 다녀오기(예비된 목자목녀님 만나기)

4. 동생 수술과 회복이  되길

5. 주님 뜻에 따른 목장분가

6. 정순영 형제 예수영접과 침례식까지.

7. 2월 영어간증 잘 할 수 있기를.


정말 신기하고 감사하게도 이 기도제목들이 모두 기도응답 받았거나진행 중에 있는 것입니다. 특히 6개월 전 늘어나는 목장식구들과 반대로 재정악화로 인한 렌트비까지 감당이 어려울 땐 매우 난처했습니다. 언제 집에서 쫓겨날지 모르는 상황이었지만, 목자로서 주님을 의지해야 했기에 그대로 무너질 수는 없었는 절박함이 있었습니다.


IMG_0538.JPG


그때 읽었던 성경말씀으로 '내가 왜 지금 이 지역으로 이사오게 됐고, 앞으로 어떻게 집을 구해야 하는지'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1. 민수기 32장: 르우벤- 지파의 요단강 동쪽 사건.

2. 여호수아 6장: 여리고성 이야기.

3. 사사기 7장: 기드온 300용사 이야기.


어느날 하나님은 더 많은 목장식구들을 섬길 수 있는 큰 집을 보여주셨습니다. 그런데 현실은 더 작은집으로 가야했습니다. 현실과 명령이 부딪히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때 하나님의 말씀인 여호수아 6장과 사사시 7장을 통해 '인간의 생각과 하나님의 계획은 반대다!'라는 깨달음을 주셨고, 결국 더 거실이 넓고 큰 집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불안요소는 남아 있었습니다. 기존 집 계약이 6개월이나 남은 상태에서 이사를 감행해야 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자칫 잘못하면 이중으로 렌트비를 감당해야하는 상황이 될 수 있었습니다. 그때였습니다. 출애굽을 했던 이스라엘백성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고 광야를 40년간 돌았던 그들이 떠올랐습니다. 나는 더 이상 재정문제로 광야를 돌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어느덧 6개월이 흘러 기존 집 계약이 일주일 뒤면 만료됩니다. 모두 하나님의 은혜였고, 감사함으로 이렇다할 큰 문제 없이 왔습니다. 그렇게 하나님께선 저의 고민에 대한 문제를 성경말씀과 기도를 통해 응답해 주셨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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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기도응답에 대해 100% 확신이 있다!'라고 자신있게 말하기는 어려웠습니다. 한 목장을 섬기는 목자로서 기도의 중요성과 기도응답의 확신을 목장식구들 혹은 vip들에게 주장하고 있지만, 말처럼 게런티를 하지 못한 저 자신을 알고 있었습니다. 어찌보면 예수님을 따라 다니며 많은 표적을 보고도 풍랑을 만났을때 두려움에 떨며 예수님을 깨우는 모습이 꼭 저의 모습이었습니다. 


그러던  초부터  매주 월요일 새벽 5-8시까지 새벽지기를 하며 예배당에서 기도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를 위해 5년 동안 컨츄렉을 맺으며 원청으로 일해왔던 것을 내려놔야 하는 일도 있었지만, 그렇게 기도를 하고 일터에 나가면 뭔가 다른 커다란 만족감과 자신감이 생긴다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교회 모든 목장식구들과 VIP 등 주변 사람들을 위해 갖는 중보는 하나님과의 교제시간을 자연스레 늘리는 힘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주중 1-2  예배당을 찾아 기도하며 중보시간을 늘려가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최근에 얻은 말씀의 깨달음과 감사함이 있었습니다. 요한복음 14장 13절 말씀이 더욱 그러했습니다.


"너희가 내 이름으로 구하는 것은, 내가 무엇이든지 다 이루어 주겠다. 이것은 나들로 말미암아 아버지께서 영광을 받으시게 하려는 것이다." 


예전에는 첫 문장에 포커스가 맞춰 읽었다고 한다면 이번에는  뒷문장이  들어왔습니다그동안 저는 기도를 들어주시는 이유를 두고, '나를 사랑해서내가 처한 상황이 불쌍해서, 기도 하니까'  포커스가 온전히 나에 맞춰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14 13절 말씀을 다시 보니 나뿐만 아닌,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들어주신 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 아니, 그것이 가장 큰 이유라는 것을 깨닫게 됐습니다.


요한복음 16 26절 말씀으로 가보니 저는  다시 재확인이 되었습니다.


"그 날에는 너희가  이름으로 아버지께 구할 것이다내가 너희를 위하여 아버지께 구하겠다는 말이 아니다."


16장 26절에서 예수님은 재차  "우리들을 위해 하나님께 구하는 것이 아니다"고 말하셨습니다. 결국 예수님은 '하나님께서 영광 받으시기 위해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신다'는 뜻이었습니다. 생각해 보니, 아까 제가 기도응답을 두고 "하나님께 감사하다, 주님께 영광 돌린다"고 얘기했지, "예수님에게 영광돌린다"라는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2000 여년 전 예수님이 말씀하셨던 것처럼 우리의 기도는 다 들어주고 계셨지만, 그 영광을 예수님의 이름이 아닌, 온전히 하나님께 돌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된 것입니다.


신앙생활을 한 지 1년 10개월 동안 성경말씀은 진리이며, 문제들의 해답이고, 살아 있음을 배우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 말씀을 통해 우리의 기도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응답해 주실 것이며, 더더욱 그것이 하나님을 크게 높여드리는 기도제목이 된다면, 100% 그 답을 받게 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저는 생각와 행동에 있어 하나님의 영광이 될 수 있는 것을 찾도록 노력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 곽옥영 2020.03.03 20:29
    또 다시 글로 읽으니 더 감동입니다
    기도의 시간을 위해서 5년동안이나 일 하던 일을 내려 놓고 그의 나라와 의를 선택한 목자에게 주님의 약속이 반드시 성취될것이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