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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간증

안녕하세요. 멕시코목장 목녀로 섬기는 정효선 입니다.

지난 11월 토요간증설교 이후 한 3개월만에 이 자리에 나왔습니다. 그동안 많은 일이 있었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 간증설교 준비하다가 지난 11월 간증설교를 다시 읽어보고 그때의 은혜가 다시 기억나기도 했습니다. 이제 수양회도 끝나고 신년하례회 등.. 행사들도 지나가고 진짜 2021년의 시작은 지금 2월부터네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이제 시작인데 저에게 2021 한 해가 어떻게 채워지게 될지도 한번 생각해 보았습니다. 2018년 처음 예수님을 믿고, 정신없이 2년 정도 시간이 지나간것같습니다. 지금 돌아보니, 2년중, 2019년은 저에게 한마디로, “기도인것같습니다. 기도의 소중함.. 기도의 중요성기도응답.. 등등…. 기도에 관한것이 많이 생각이 납니다

한편, 작년 2020년은 한마디로 말씀인것 같습니다. (좋은거는 다 가져다가 붙이고 싶은저의 마음기도와 말씀... 거의 끝판왕 이죠??ㅋㅋㅋ) 그래서 오늘은 작년 한 해를 마무리하는 간증을 하려고 합니다. 작년초, 펜데믹 무렵그날은, 주일날.. 일요일 아침이였습니다. 교회 점심을 샌드위치로 준비하신다는 사모님을 (코스트코 아니고, 핸드메이드로~) 도와드린다고 아가페로 갔습니다. 잠옷을 입은채로 샌드위치 반죽을 치대시는 사모님은 유투브로 뭔가를 듣고 계셨습니다. 본의 아니게 같이 들으면서 빵을 만드는데저는 깨달았습니다나에게도 이 유투브가 절실하다는것을요…. 구약성경강의 같은거를 들었는데.. 작년 성경통독 구약 이였잖아요?? 제가 읽고 있었던.. 그부분 강의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알게되었습니다그동안 왜 안 읽어졌는지…. 1장도 간신히 읽을 수밖에 없었는지…. 사모님께 물어봤습니다. 사모님~ 지금 들으시는게 뭐예요?

? 성경이 읽어지네?? 강의라고 하셔서 나도 한번 찾아봐야겠다생각하고 있다가 어느 한가한 오전 어느날 생각이나서 그때부터 그 강의를 시작으로 우리집 책꽂이에 얌전히 깨끗하게 꼽혀있는 네비게이션 구약을 펴 봤습니다. 펜데믹 상황속에 나갈데도 없고, 맨날 먹고 노는것도 남편한테 눈치 보이고ㅋㅋ 해서 이거나 한번 해봐야겠다.. 시작한것이 지금까지 계속 진행형??으로 오고 있습니다. 성경 글짜만 읽던 제 수준을 아주 많이 업그레이드 시켜준 고마운 교재와 유튜브 입니다. 나는 여태 성서학당 같은거 봤는데.. 역시 목사님 사모님은 클라스가 다르구만…. 이런걸 알고 계셨다니가끔 아가페에 가야겠죠??ㅋㅋ

현재 신약 조금씩 듣고 있는데.. 다 좋은내용이고, 유익하지만 저에게 특별히 와닿은 말씀구절이 있습니다. 베드로후서 1 1,2 :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요, 사도인 시므온 베드로가, 우리 하나님과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의를 힘입어서, 우리의 믿음과 같은 귀한 믿음을 받은 이들에게 이 편지를 씁니다. 하나님과 우리 주 예수를 앎으로써, 은혜와 평화가 여러분에게 더욱 풍성하여지기를 바랍니다. 인삿말 이죠? 저에게는 베드로사도님이 개인적으로 저한테 편지를 보내신것같이 느껴 집니다. 이렇게요,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요, 사도인 시므온 베드로가, 우리 하나님과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의를 힘입어서, 우리의 믿음과 같은 귀한 믿음을 받은 효선에게 이편지를 쓴다. 하나님과 우리 주 예수를 앎으로써, 은혜와 평화가 효선에게 더욱 풍성하여 지기를 바란다~~  -사도 베드로-

정말로 하나님과 우리 주 예수님을 앎으로써 저에게 은혜와 평화가 더욱 풍성해 졌기 때문이죠. 작년 말씀의 삶 공부와 연결된 구약성경 통독 (이해되는 통독) 으로 저에게 풍성해 진것은, 바로 아이들하고의 관계입니다. 예수님을 믿고 많은게 변했고, 삶이 달라졌고안좋던 첫 인상도 개선되고ㅎㅎㅎ 뒤끝있죠??  했는데.. 애들하고의 관계가 별로 다를바없는것같이 느껴졌었습니다. 여전히 그들의 행동이 이해되지 않을때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이전보다는 이해의 폭이 많이 커지긴 했습니다. 여전히 내가 뭘 잘못하고 있다는 죄책감같은것도 있었구요.. 특별히 목장 올리브블레싱이나 어려서부터 아가페에서 조기교육을 받고 자란 수지의 질문들에 대해서 어떻게 대답을 해줘야할지잘 모르겠었습니다. 대답의 수준이 뻔했었는데.. ? 성경이 읽어지네~ 이후로 내가 이해한데로 간단하게 답을 주니까 대화가 이어지고, 얘네들이 이해했는지 아닌지도 알게 되면서 어느순간 질문 자체보다도, 그 말을 하는 동기, 의도 같은것들이 느껴졌습니다. 속이 빤히 보이는거죠?? 예전에는 애들의 겉모습만 보고, 그 말 자체.. 행동 자체눈에 보여지는것들..에 내가 반응해왔다는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이 전의 아이들의 이해되지 않았던 행동에 대해서도 내가 이해를 한다기 보다는 그냥 수아 자체의 케릭터 또는 현제 마음 상태의 표현으로 인한 행동일수 있겠다…. 는 생각이 들어서 붙이치는 상황이 많이 줄어든것이 사실입니다. 이것이 하나님과 우리 주 예수님을 앎으로써 저에게 풍성하게 된 은혜 였다는 사실을 이 간증설교를 준비하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주일학교 교사도 마찬가지 입니다. 저는 제가 교사라고 생각해본적이 없습니다. 어딜봐서 교사입니까?? 아줌마죠~ 제작년 어느 토요일 아침새벽기도를 마친 사모님의 전화 인지.. 카톡 이였는지주일학교 이야기 하셨을때 그저 그주일학교 안에 같이 들어가서 사모님이 진행 하실때 우는애들 좀 달래주면 되겠지.. 했습니다. 내가 여태 받은게 있는데 그거는 하지.. 뭐 이런 마음이였던것 같아요. 그런데 어느날 부터인가.. 사모님 께서는 주일학교에 잘 들어오지 않으시고.. 저한테 자꾸 선생님~ 선생님~ 하시면서.. ㅋㅋ  찾으러 다니기도 그렇고막상 찾았는데 다른분하고 분위기가 심각하고.. 그럴때 어? 성경이 읽어지네 펜데믹속 공부가 주일학교 안에서 정말 많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요한복음 14 26절 그러나,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께서 너희에게 모든것을 가르쳐 주실 것이며, 또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것을 생각나게 하실것이다. 

여기서 성령께서 너희에게 모든것을 가르쳐 주실 것이며이부분, 성령님께서 저에게 성경을 가르쳐 주신것 같습니다. 제가 저를 알기 때문이죠. 지난주 간증설교에 이광호 목자님께서 24시간의 기적??에 대해서 나눠 주셨는데책상에 오래~~ 앉아있다고해서 공부를 잘하는것은 아닙니다. 바로 제가 그랬기 때문이죠~ 책 펴고 앉으면 괜히 책상정리 먼저 해야할것 같고.. 그러면 다시 배가 고픈것같고책은 폈으나 딴생각만 하고 있기 때문이죠. 창피하니까 등수는 노코멘트.. 하겠습니다^^ 이것은 성령님께서 알게 해주시고, 가르쳐 주신것이 분명합니다. 그러지 않고는 저에게 불가능한 일입니다. 단순히 저의 부족한 지식만을 채워주시려고 가르쳐 주신것은 아니겠죠? 제가 있는 자리에서 특별히 이번주 부터 주일학교 분반활동을 매주 해야하는 상황속에 잘 쓰라고 주셨다고 받아드리고, 우리 주일학교 형제 자매들을 섬기려고 합니다.

지지난주 설교 말씀에서 기도의 중요성에 대한 설교 말씀처럼 이번 2021년은 저에게 기도와 말씀이 어느한쪽 치우치지않는 삶이 되기를 바랍니다. 지지난주 설교말씀 이후,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하루라도 적용시켜 해보자 다짐 했는데 매일매일을 이루어 나갈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신약 통독과 중보기도 사역 하시는 분들의 수고에 힘입어 저도 발란스를 잘 맞추며 나갈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