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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간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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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간증설교

오늘 간증설교를 하게 된 황교욱 목자입니다.
이번 간증은 평신도세미나를 섬기면서 하나님을 경험한 것을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사도행전 8장1~3절
“사울은 스데반이 죽임 당한 것을 마땅하게 여겼다. 그 날에 예루살렘 교회에 큰 박해가 일어났다. 그래서 사도들 이외에는 모두 유대 지방과 사마리아 지방으로 흩어졌다. 경건한 사람들이 스데반을 장사하고, 그를 생각하여 몹시 통곡하였다. 그런데 사울은 교회를 없애려고 날뛰었다. 그는 집집마다 찾아 들어가서, 남자나 여자나 가리지 않고 끌어내서, 감옥에 넘겼다.”

제가 이번  평신도세미나에서 음식 팀장으로 섬기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난 왜 이렇게 요리를 잘하지? 난 왜이렇게 요리를 하는데 즐겁지?
이상하게 들리실 수도 있겠으나, 이런 생각이 떠나질 않았습니다. 

이런데는 다 이유가 있었습니다. 제가 하나님을 믿지 않았던 그 35년 이상의 세월을 허투로 사용하지 않으셨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어릴 때부터 어머니가 요리를 하거나 김치를 담그시면
저는 항상 그 옆에서 꼬치꼬치 캐묻고, 뭐가 들어가냐, 이건 왜 넣냐, 등등
또한 모든 간을 보는 것과, 교욱아 그 찌개 간좀 봐라, 라고 하실 정도로 최종 맛을 보는 것은 저의 임무였습니다. 어머니께서 저의 미각을 알아보시고 저를 사용하신 것 같습니다 ㅎㅎ 

저는 대학 다닐 때 대학교 앞에서 술파는 가게를 운영했습니다. 
홀 서빙은 알바를 고용하고, 안주는 물론, 제가 만들었습니다. 찌개부터 시작해서 모든 볶음요리, 등등
무슨 배짱으로 했는지, 제법 장사도 잘 되고, 맛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저의 요리 인생은 시작 되었습니다. 

호주에 오기 전까지 닭발 전문점도 친구와 같이 운영하면서
매운 음식까지 섭렵했습니다. 
또한 호주에 와서 요리학교를 다니면서 프랜치 레스토랑에서도 일하면서 서양음식까지 배우게 되었습니다. 

제가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은 성경을 읽는 것입니다. 
또 하나의 방법은 요리 유투브를 보는 것입니다. 
평세 전에 메뉴를 고르기 위해서 온갖 영상을 보며 공부하고 준비했습니다. 

정작 저는 걱정을 하지 않는데, 오히려 주변에서 더 걱정하고, 
날은 다가 오는데 이렇게 천하태평이면 어쩌냐고 우려의 목소리가 많았고 반찬도 좀 줄이고
밑반찬은 사면 어떨까라는 말씀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요리는 당일에 시작해서 당일에 끝내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사전에 할 일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안했던 것인데 제가 천하태평으로 보였던 것 같습니다. 

한편으로는 저는 걱정이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저를 이렇게 사용하시기 위해서 그동안 수많은 경력을 쌓아주셨기 때문입니다. 

미국 골프 pga선수를 뽑을 때 중요하게 보는 것이 바로 거리 입니다. 
거리는 젊었을 때 넓히지 않으면 나이들어서 절대로 늘어나지 않습니다. 
거리를 넓혀 놓으면 방향은 수정이 가능합니다. 
하나님께서 사도바울이 그리스도인을 그렇게 박해하기 위해 거리불문 성별불문 날뛰게 해주신 것도 어쩌면, 
그 거리를 넓혀 주신 것이 아닌가 싶고, 그 넓혀진 거리에서 방향만 수정했더니
전도여행을 다니며 이방 땅에 복음을 전하게 된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하나님께서 믿지 않던 저의 인생에 있어서
사람들을 술자리로 이끌고, 온갖 유흥이란 유흥은 다 섭렵하며 주도했던 저를
이제는 술자리로 인도하는 것이 아니라 목장을 통해 주님께 인도하는 삶으로 사용하시고
대학교 때 이런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좀 자랑같지만,,,
우리 학교는 황교욱이 있었던 때와 없었던 때로 나뉜다, 라고 할 정도로 모든 사람에게 영향력이 컸습니다.
이런 것들을 주님께서 사용하셔서 잃어버린 영혼을 술집으로 데려가지 않고 목장으로 데려오고 

그리고 음식을 하는데 있어서 즐겁고 프로답게 가꾸신 것도
주님께서 저의 이 능력을 섬김과 감동을 위해서 이렇게 사용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나님께서 한 영혼을 두고 계획 하심은 정말 놀랍고 감탄합니다. 
아까 처음에 읽었던 성경 말씀을 다시 한 번 읽어 보겠습니다. 

사도행전 8장1~3절
“사울은 스데반이 죽임 당한 것을 마땅하게 여겼다. 그 날에 예루살렘 교회에 큰 박해가 일어났다. 그래서 사도들 이외에는 모두 유대 지방과 사마리아 지방으로 흩어졌다. 경건한 사람들이 스데반을 장사하고, 그를 생각하여 몹시 통곡하였다. 
그런데 사울은 교회를 없애려고 날뛰었다. 없애려고 날뛴 것이 아니라? 알리려고 날뛰었다. 
그는 집집마다 찾아 들어가서, 남자나 여자나 가리지 않고 끌어내서, 감옥에 넘겼다가 아니라?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하나님께 넘겼다. 아멘
하나님이신 성경을 이렇게 바꾸면 안되지만 웃자고 하는 이야기 이니까 양해 부탁 드립니다. 

인간의 거리를 넓히어서 방향만 수정하고 
하나님의 그 귀한 토기로 빚어주시어서 적재적소에 투입하여 
최고의 성과를 내주시고, 또한 그 속에서 섬김과 사랑을 통해서 하나님을 증거하고 찬양하는데 사용해주셔서
하나님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지금까지 저의 간증을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