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저는 필리핀 목장 김재우라고 합니다.
제가 이곳 시드니 성서침례 교회에 오게 된 것이 벌써 딱 4개월이 되었습니다.
저의 어릴때부터 친구인 죽마고우 영학이와 같이 3월에 오게 되었는데.
저는 하나님의 인도해주심에 이렇게 이 자리에 서서 말을 하게 된것이라 믿습니다.
제가 처음 하나님을 접하게 된 것이 8살때인 아이 때,
교회 다니면 과자를 주거나 사탕이나 또는 달란트라고 하죠.
교회에서 쓸 수 있는 돈을 주는 이벤트에 재미 들려 갔을 때와 대학교를 가기위해 ‘특기를 살려야겠다’싶어서 ‘태권도학과에 들어가야겠다’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여행을 너무나도 좋아했던 저는 ‘태권도로 해외를 자주 갈수있다’는
수소문에 천안에 있는 나사렛대학교의 태권도 선도학과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처음 대학 자유시간에 예배를 드리는데, 저는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기도를 하는데 저와 같은 나이인 친구가 고개를 푹 숙이고 두손을 들며
중얼중얼 거는걸 보고 저는 ‘아.. 내가 학교를 잘못 나왔나보다’싶었습니다. 그리곤 선배하테 한마디 했습니다. “저는 하나님을 믿지 않고 지금 이러한 행동에 당황스럽고 두렵습니다” 이렇게 말했더니 선배가 하는말이 “나도 처음엔 그랬어. 시간이 지나면 알아서 적응 할거야” 이러는 겁니다.
그 후로 하나님에 대해선 두려움이 가득했습니다. 하지만 선배의 말대로 하달이 지나고 두달이 지나고 하니깐 아무렇지도 않게 되었고 어느 순간 제가 힘든일 있거나 가정에 무슨일이 있거나 제 자신의 진로등의 문제가 생기면 수요예배에 혼자 가서 기도를 하는것이였습니다.
그 후 기분은 홀가분했지만 진실로 하나님을 믿지 않고, 그저 기댈 존재가 없었기에 교회를 찾아갔던 이유라서 그런지 저의 기도에 응답은 없었습니다. 저의 인생 목표는 해외에서 사는 것과 세계여행을 하는 것이 목표 였습니다. 그저 단순하면서도 어려운 목표입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꾀 많은 나라를 다녀와 본 것 갔습니다. 영국, 말레이시아, 싱가폴, 미국, 중국을 갔었습니다. 물론 저의 특기인 태권도사범으로 간 것이였죠. 아이들을 가르치고 쉬는날에는 여행을 했었지만 저의 맞는 나라들은 어디에도 없었습니다. 환경이 좋으면 음식이 안맞고, 음식이 맞으면 환경이 안 좋고, 또한 페이도 생각해봐야했습니다. 그렇게 대학교를 마치고 진로를 들어서야 할 때에, 저는 막막했습니다. 도대체 어떤 나라를 가야할지 또 다른 나라는 어떨지 궁금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영학이가 호주에 워킹홀리데이를 간다는것에 저도 같이 가고 싶은 마음에 따라 나서게 되었습니다. 더군다나 일자리와 머물곳도 알아봐준다는 것에 너무나도 기뻐서 빨리 가고싶어했습니다.
그런데 웬걸? 우리가 머물곳은 교회 목사님 집이였고 주일에는 교회에 가야한다는 말에.. 아니 나는 술을 좋아하는데 못마시는거 아닌가? 주일에 여행을 하고 싶은데 굳이 교회를 가야하나? 싶었지만 이상하게 그렇게 거부감은 없었기에 “알았다” 하고 신나는 마음으로 호주 시드니로 발을 딪었습니다.
처음 호주에 와서 교회를 가면 외국인들만 있는거 아닌가 걱정도 했었는데 다행히 너무도 다행히 한국분들만 계셔서 어찌나 마음이 놓였는지 모릅니다. 그리고 목장이라는 모임에 소속이 되어 외롭지 않았고 교회에서 예배가 끝나면 교회 청년부 형제, 자매들과 여행도 갔기에 저는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갑자기 시드니를 벗어나 멜버른에 가고 싶은 마음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하던 일도 그만두고 떠나려 할 때 에 목장의 목자인 성현목자가 이런말을 했습니다.
“떠나기전에 잠시만이라도 삶공부를 해보는 것이 어떻겠니?”라고 할때에 저는 하나님에 대하서 알고 싶었고 예수님이 어떻게 살아왔는지에 대해서 알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흔쾌히 하겠다고 하였고 삶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멜버른에 가는 주에 점점 이곳 시드니에서 떠나기 싫어졌고 결국엔 계속 머물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저는 삶공부를 계속 하고있습니다. 그리고 삶공부 도중에 갑자기 목사님이 예수님을 영접하겠냐는 말씀에 저도 모르게 가슴에서 하나님이 저의 마음을 두드리는 상상을 해봤습니다. ‘만일 하나님이 나의 마음에 들어오게된다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하였고 그렇게 영접을 하게되었습니다. 목사님이 저의 손을 잡고 기도를 해주실때에 저는 온 몸에 소름이 돋았고 느낌이 쐐했습니다. 나중에 다시 한번 영접을 재차 하였을 때에 저는 확신을 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7월에 침례를 받겠다고 약속을 했습니다. 침례를 할 때 구원에 대한 확신과 함께 물에 들어갔다가 물 밖에 나오는 순간 새로 태어나는 저를 환호해주어서 저 또한 기쁘지만 박수를 쳐 주신분들께 감사했습니다. 침례식이 끝나고 저에게 강호형제님이 “혹시 하나님이 시험에 들게 하거나 그러지는 않았니?” 라는 말에 저도 모르게 소름이 쫘악 끼쳤습니다. 침례식이 있기전에 2만불의 사건과 침례식 전날에 술자리가 있었는데 술에 시험 들지 않았던 것이 놀라웠습니다. 제가 어머니 뱃속에서 태어나 이곳에 오기까지 하나님의 인도함에 저는 왔다고 확신하고 믿습니다. 저의 생각하는 인도가 아닌 하나님이 정해주신 인도하에 저는 계속 살아갈것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