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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공부 간증
2016.09.24 09:45

하나님 믿기로 한 거 재대로 믿어보자

조회 수 1503 추천 수 0 댓글 0

                                                                                                              확신의삶 수료 간증

안녕하세요 모로코 목장의 이규천 입니다

저는 목장에서 찬양 그리고 교회에서는 음향과 식당청소 부분에서 사역을 맡고 있습니다

확신의 삶을 끝낸지 거의 5주가 된 것 같은데 감사하게도 최근 우리 교회에 간증과 축제가 많아져서 오늘 삶 공부 간증을 하게 됐습니다


확신의 삶을 하게 된 동기는 하나님 믿기로 한 거 재대로 믿어보자라는 생각이 들어서 시작하게 됐습니다. 처음에는 확신의 삶이 하기 싫었습니다. 제가 호주에 와서 교회와 목장에 참석한 이유는 그 어떤 사람도 저보고 예수 믿으라고 강요하지 않았기 때문이었는데 일년에 삶 공부 한 개라는 목장의 목표와 슬기목자님의 권유가 강요처럼 들려서 슬기목자님께 솔직하게 말했습니다. 저는 고3이고 지금은 저에게 정말 중요한 시기에요. 삶 공부는 내년에도 할 수 있지만 수능은 올해가 마지막 이니까 다음 기회에 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때 슬기목자님께서 저에게 목자님의 구원간증을 들려주셨어요. 슬기목자님 유년 시절에 한국 백화점이 무너져 수많은 사람들이 죽었고 죽으면 다 끝이구나 하는 두려움이 들었다고 하셨어요. 삶 공부를 다음에 하겠다는 제 말에 다음을 어떻게 확신하냐 물었습니다. 이 말이 정곡을 찔렀습니다. 내가 예수님을 믿는다고 했지만 내방식대로 믿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었습니다. 강요 받기가 싫고 수능공부가 중요하다는 것은 그저 핑계일 뿐이라고 생각이 들면서 그래! 삶 공부 해보자! 공부는 핑계일 뿐이야라는 생각이 들어서 시작하게 됐습니다.


그래서 시작하게 된 삶 공부, 첫 시간부터 엄청난 도전을 받았어요

밴 목자님이 4 개월간 하루도 빠짐없이 QT를 하고 있었다는 거에요. 저도 다음날부터 바로 큐티를 시작했습니다


확신의 삶 공부는 영적 습관을 기르는데 목표를 두고 있는데 영적 습관 중 하나는 꾸준한 경건의 시간이에요. 가끔 경건의 시간을 빼먹지만 꾸준히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성경구절 암송하는 부분이 있는데 이 암송들이 저에게 엄청난 놀라움을 주었어요. 삶 공부 도중에 친구랑 싸운 적이 있어요. 저는 시험 공부하랴 숙제 하랴 삶 공부하랴 바쁜 와중에 연락을 자주 못해 서운하다는 거에요. 그러면서 싸움은 고조되고 저는 분에 못 이겨 화를 냈습니다. 그때 머리에 암송구절들이 떠올랐어요. 시편 119 11내가 예수께 범죄하지 않으려고 주의 말씀을 내 가슴에 깊이 간직합니다’. 그리고 갈라디아서 5 22 23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기쁨과 화평과 인내와 친절과 선함과 신실과 온유와 절재입니다’. 예수를 믿지 않았던 제가 삶 공부를 통해서 예수 영접과 침례를 받고 매일 큐티를 하고 성경말씀이 머리에 떠오르는 제 자신을 보면서 신기했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확신이 들었는데 제가 이 교회에 와서 예수 영접함은 하나님의 계획하심 이고 확신의 삶을 통해서 제 삶이 하나님과 조금 더 가까워 졌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최근에 정말 감사한 기도응답이 이루어 졌습니다. 원래 계획은 대학 입학한 후 내년 초에 한국에 돌아가서 군대를 빨리 갔다 와서 대학 졸업하고 영주권을 얻으려고 했었습니다. 저희 아버지도 제가 그렇게 하길 원하셨어요. 솔직히 군대에서 힘든 일을 하는 것은 괜찮지만, 군대 가는 것이 시간낭비라 생각이 들었어요. 요즘 군대도 지원하는 사람이 많은 관계로 군대 들어가기 위해 기다리고 재대 까지 약 2 6개월 그리고 재대 후 호주 오기 위해 알바를 한다고 하면 3년이 넘는 시간을 낭비한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미 영어 때문에 고등학교를 2년꿇은 상황에서 군대란 엄청난 고민거리 였습니다. 그러다 대학 간호사 학과를 졸업하면 영주권을 받을 수 있다는 말에 나의 진로와 영주권 문제에 대해서 해결책을 찾은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그리고 아버지의 허락을 받아야 하지만 누구보다도 아버지를 아는 저이기에 저는 아버지가 허락해주지 않을 것을 알았어요. 하지만, 하나님은 정말 놀랍게도 저에게 기도를 하게 인도해 주셨습니다. 목장에서 재니가 슬기목자님한테 질문하기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어떻게 이야기 하시는지 모른다고 했습니다. 슬기목자님은 간절하게 기도해보라고 했습니다. 저도 재니의 질문에 궁금증이 생겨서 정말 간절하게 기도했어요. “하나님, 정말 살아계시다면 제 기도를 들어주세요. 아버지가 제 결정을 허락해 줄 수 있게 도와주세요. 만약 허락해 주시지 않는다 할지라도 하나님의 뜻이 아니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는 정말 원하니 기도를 들어주세요”. 다음날 주일 아침에 아버지한테 전화를 걸어서 간호사학과에 입학할거라고 말했습니다. 그때 아버지는 수능을 앞둔 체 이렇게 진로를 바꾸는 것이 여태껏 공부를 게을리해 자신이 없다고 생각하시며 화를 냈습니다. 예전 같았으며 왜 화를 내냐며 같이 화를 냈겠지만 그리스도인답게 감정적으로 대하지 않고 아버지를 진정시킨 후 교회 끝나고 다시 전화하기로 했습니다. 또 한번 정말 놀랍게도 그날 설교 말씀은 기도는 그리스도인의 특권이다였습니다. 저는 다시 한번 간절하게 하나님께 기도 드린 다음 예배 후에 아버지께 다시 전화했습니다. 처음에 화를 내면서 반대하시던 아버지가 예배 후에 전화하니 저의 결정을 허락해 주셨습니다. 저는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계획이라 다시 한번 믿게 되었고 좀더 하나님과 가까워 질 수 있게 되었어요


아직까지 영적으로 성숙하지 못해 옛 습관을 버리지 못하고 매일 경건의 시간을 하진 못하지만 전보다 더욱 하나님을 알고 싶어졌습니다. 제가 이렇게 변하게 가장 많은 도움을 준 것은 확신의 삶이라 자신하며 성도님들께 권유하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저의 수능과 대학진로에 대해서 같이 기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