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한나자매(나선목장)
하나님께서 작년말 부터 1월 내내 확신의 삶 공부, cmi 수양회, 다니엘 금식기도를 하면서 바빳지만 많은 은혜속에 지내게 하셨습니다.온전히 회복되지 못한 남편과 함께 브리스벤 까지 가서 cmi 수양회 참석하는 자체가 말할수 없는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그런데 방학을 이용해 동남아 여행중인 하용이에게 수양회 전날 연락이 왔습니다.맹장염이 생겨 급히 병원에서 수술해야 한다고 해서 많이 놀랐습니다.급히 수술 동의서 싸인하여 방콕 병원으로 보냈습니다.밤 12시 까지 텍스트 메시지로 상황 보고를 받고 그곳 간호사와 통화하며 기도하며 정신없이 보내었습니다.다음날 브리스벤 가는 아침 7시 비행기를 타기위해 새벽 5시 30분 부터 분주히 움직였습니다.그런데 아직 회복되지 않은 남편을 충분히 배려하지 않고 가격이 싼 시간대의 비행기 표를 끊으려는 저의 실수로, 남편이 이른아침 일어나는것을 힘들어 했고 결국 비행기를 아슬아슬하게 놓쳤습니다.오후 2시 비행기가 있는데 마지막 까지 기다리다가 나타나지 않는 사람이 3명 이상 생기면 우리가 탈수있고, 만석이면 탈수없는 반반의 찬스라 했습니다.그것이 그날 마지막 비행기였기에 그러면 집으로 다시 돌아가서 내일 비행기를 타야한다고 했습니다.다른 항공사를 알아보니 1인당 300불씩 내라해서 살수가 없었습니다. 아침 7시 부터 2시 까지 대기실에서 기다려야 하는 상황, 2시에도 자리가 확실히 있을지 모르는 상황,혹시 다음날 가면 수양회 프로그램을 엄청 놓쳐야 하는 상황, 그리고 어제부터 하용이로 인해 피곤했던 상황들이 한꺼번에 스트레스로 다가오고 갑자기 피곤이 몰려 왔습니다. 대기실에서 피곤해서 눈을 감고 있는데 마음 한쪽에서 신경질과 짜증이 부글부글 올라 왔습니다. 내 마음의 본성적인 감정에 충실할 것인가, 예수님을 왕으로 모실것인가 하는 두가지 생각이 짧은 시간동안 오갔습니다. 옛속성이 나를 지배할지 새 속성이 나를 지배할지는 저 자신의 선택에 의해 결정된다는 확신의 삶 공부에서 배웠던 것이 생각이 났습니다.그래서 그순간 예수님을 왕으로 모셔들이고자 선택했습니다.이때 신기하게 한쪽에서 부글거리던 짜증과 신경질이 잠잠해 지고 마음이 평안해 졌습니다.그리고 이 사건에 기도로 예수님을 모셔들였습니다. 타이거 에어는 1인당 80불씩만 더 주면 표를 끊을수 있었기에, 오후 2시 비행기에 no show가 3명이상 생기도록 대기실에서 비행기 시간 마지막 까지 남편과 손잡고 간절히 계속 기도했습니다.직원이 우리에게 친절했습니다.gate close시간이 거의 다 되어 가는데 아직 15 명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상황보고 까지 해주었습니다.그리고 좀더 지나자 우리를 손짓하여 불러 표를 끊으라 했습니다.우리는 그순간 너무 기뻐서 하나님! 기도를 들어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하며 서로 바라보며 외쳤습니다. 그리고 여러날전에 자동차 등록을 하기위해 핑크슬립을 받으러 정비소에 갔습니다.차에 여러 문제가 있다해서 수리하고 타이어 2개를 더 갈면 핑크슬립을 해 주겠다고 했습니다.그런데 그 정비소는 타이어를 취급하지 않아 인근 정비소로 가야했습니다. 주차된 차를 뒤로 조금 후진해서 빠져 나가려고 했는데 뒷차와 살짝 부딪히는 소리가 났습니다.순간 아주 당황스러웠습니다. 5시에 정비소 문을 닫기에 일단 타이어 갈고와서 뒷차를 살펴보려고 바로 갔습니다.인근 정비소에서 내 차를 살펴보니 살짝 긁혔는데 뒷차도 살짝 긁혔을것 같았습니다.타이어를 가는 30분 동안 내내 기도하면서 이사건에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했습니다. “주님! 수양회 가고 차 수리하느라 돈이 별로 없습니다.그런데 혹시 뒷차가 비싼 좋은차라면 살짝 긁혀도 돈이 많이 들텐데 어떡해요.제발 돈이 들지 않는 방향으로 이 문제를 좀 해결해 주세요” 하고 간절히 기도했습니다.그리고 정비소로 돌아가 뒷차를 확인했습니다.그런데..사고를 당해서 온차 같은데 여기 저기 심하게 긁혀있고 찌그러진 차가 아니겠습니까! 그순간 “아! 하나님이 이런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해 주시고 기도를 들어 주셨구나” 해서 너무 감사했습니다.그리고 주인이 너는 nice lady라 핑크슬립 비용을 공짜로 해주겠다는 보너스까지 주시며 감사와 기쁨으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요즘 확신의 삶 공부 교재로 매일성경방에 큐티를 하면서 말씀의 은혜를 부어주셨습니다.이와같이 여러분도 죄에 대하여는 죽은 사람이요 하나님을 위해서는 그리스도 예수안에서 살고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당신이 지금 살고있는 삶이 당신 자신의 삶이 아니요 그리스도의 삶이라는 것입니다. 저는 문제들을 만날때 당황하고 두렵고 어찌해야할지 몰랐습니다.그런데 그 가운데 제가 한일은 주님! 저는 못해요.좀 도와주세요! 하고기도함으로 예수님을 그 문제들 가운데로 모셔들인것 밖에 없었습니다.그런데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지혜와 능력으로 내대신 친히 문제를 해결해 주셨습니다.이 모든것은 내 안에 주님께서 하셨습니다.내가 약하고 지혜없고 능력없을때 나의 강함과 지혜와 능력이 되시는 주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을 돌려 드립니다.앞으로도 내 삶의 구석구석에 예수님을 왕으로 모셔들이고 다스리심과 도우심을 받아기길 기도합니다. Cmi 수양회때 받은 은혜도 많지만 길어지지 않게 짧게 나누고자 합니다.그렇게 우여곡절 끝에 10 시간이 걸려 수양관에 도착했습니다.힘들게 온 만큼 첫날부터 넘치는 은혜를 쏟아부으셨습니다.저녁 주제 강의가 예수님의 새벽기도 말씀이었는데 큰 도전이 되었습니다.이후 통성기도 시간에 부르짖어 기도하는데 회개의 영이 강하게 임했습니다.그동안 기도생활을 할만하면 하고 못할만 하면 넘어가면서 대충 살고있는 내 모습에 눈물을 펑펑 흘리며 회개하게 하셨습니다.그래서 아침 6시 기도와 말씀시간을 생명과 같이 여기고 절대적으로 감당하고자 결단하게 하셨습니다.수양회 이후 계속 아침 6시 마다 좀더 자고싶은 욕구를 부인하며 기도하고 말씀을 묵상하는 것이 조금씩 습관으로 자리잡아 가게 하심을 감사합니다.내 평생 이 경건한 습관이 몸에 베기를 기도합니다.그리고 수양회 둘째날 새벽 예배 요한복음 15:5 말씀이 내게 주시는 말씀으로 깊이 부딪혀 왔습니다.아직 다 회복되지 않은 남편과 둘이서 개척목장을 시작하고자 할때 부담감이 어깨를 누를때가 있었습니다.그런데 열매는 내가 맺는게 아니라 예수님이 맺게 하시는 것이라 했습니다.나는 그냥 예수님 안에 붙어있는 삶을 힘쓰기만 하면 된다는 말씀에 부담감을 예수님께 내려놓고 힘을 얻었습니다. 그리고 그날 저녁 하나님께서 남편과 우리 가정가운데 이루신 크신 은혜의 일들을 간증으로 나누면서 모든 분들과 함께 하나님께 감사하며 기뻐하였습니다. 셋째날 저녁 민 이삭 목사님의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라는 말씀이 아주 powerful했습니다.이후 기도받기 원하면 앞으로 나오라 초청하셨습니다.남편과 제가 치유기도를 받고자 제일먼저 나갔습니다.이때 많은 목사님들, 선교사님들이 남편위에 손을 얹어 부르짖어 기도해 주셨습니다.그 뜨거운 열기가 용광로 같이 후끈후끈했습니다.남편이 그때 몸이 뜨거워 지는것을 느꼈다고 했습니다.좋으신 하나님께서 당신의 사랑하는 많은 자녀들이 믿음의 손을 얹고 부르짖어 기도한 것을 외면하지 않으시고 보시고 들어주실것을 믿습니다.그리고 마지막으로 다니엘 금식기도 은혜 한가지만 나누고 싶습니다.저는 금식기도 이전에 한국 대통령 탄핵관련 뉴스와 청문회와 인터넷에 쏟아져 나오는 뒷 이야기들이 드라마보다 더 재미가 있어서 날마다 긴시간을 보았습니다.그리고 저런 나쁜 사람들이 있냐고 분을 내곤 했습니다.그런데 미디어 금식을 하게 되면서 금식기간동안 이것을 보지 말아야 겠다는 결단을 했습니다.수양회 기간동안은 일정이 빡빡해서 별 유혹이 되지 않았습니다.그런데 돌아와서 한국은 어떻게 되었을까 막 궁금해 지고, 이전에 재미를 좇아서 인터넷으로 손이 가려 하고, 그동안 해오던 금식을 깰뻔 했습니다.하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그 유혹을 이기고 그 시간에 말씀으로 발길을 돌리며 무사히 금식을 마치게 도와주셨습니다.성령의 열매중 한가지인 절제의 열매를 맺어가게 하심에 참 기쁘고 감사했습니다.그리고 미디어를 절제하니 성경통독 할수 있는 시간이 더 많이 생겼습니다.그동안 말씀보다 미디어에 시간을 많이 허비한것을 회개하고 우선순위를 바로잡게 도와주셨습니다.
주님께 모든 감사를 돌려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