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목장에서 선교와 성경요약을 담당하고있는 김 미애 입니다. 경건의 삶 공부를 수료하고 이렇게 간증을 할수있는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경건의 삶공부를 하게된 동기는 지난해 어느 주일예배때 삶공부를 신청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전부 다하는 분위기여서 남들 다하는데 안하면 안될것같아서 ㅎㅎㅎ 순종하는 마음으로 하게되었습니다.
제가 한국 다녀오고 코로나로 인해서 자가격리하느라 공부 시작이 조금 늦어졌습니다.그리고 첫주와 마지막주만 목사님 사무실에서 했고 나머지주는 영상으로 집에서 하게됐습니다. 집에서 영상으로하니 움직이는 시간도 절약되서 좋았고 식구들 저녁 챙겨주는것도 더 쉬웠습니다.그리고 세계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공부를하게되니 하나님의 섭리하심과 은혜를 깨닫는 시간들이어서 감사하며 할수있었습니다.
공부하면서 특별히 어려운 점은 없었고 성경을 주로 읽기만해서인지 경건의 시간 갖으면서 요약하는게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갈수록 훈련의 강도가 어려워져서 쬐금 힘들었습니다.
삶공부를 시작하면서 저의 영적과제는 첫째 나의 나태한것(시간 관리 잘하기) 와 둘째 남편 존중 이었습니다. 나의 나태한것은 집에 있는 시간이 많고 체력이 약해서 늘어져 있을때가 많았고 남편 존중은 본인이 존중받고있다고생각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삶공부를 하면서 얻게된것은 첫째는 성경이 집중돼서 읽어지고 공부를 통해서 새로운 방법들을 알게 되서 유익이 됐고, 짝기도도 하면서 응답을받고 남을 섬길때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경험하게 하셨습니다.
저는 지난 21일주일 예배끝나고 집에와서 오후 5시 정도 함서래권사님께 전화를 드렸는데 집윗층에서 불어나서 밖에 나와계시다고 많이 놀라고 당황한 목소리로 전화를 받으셨습니다. 그래서 혹시 제가 필요하시면 달려갈 수있도록 그날 저녁 식사 약속이 있었지만 취소하고 권사님과 전화통화를하면서 집에서 상황을 지켜 봤습니다. 다행히도 현장이 빨리 정리가 되서 권사님이 집에 들어 가시게되서 제 도움은 필요하지 않으셨지만 목소리가 처음 통화할때보다 안정이 되신것같아 감사했습니다. 제가 주일에는 거의 전화를 안드리는데 그시간에 전화를 할수있게하시고 권사님의 어려운 상황가운데 제가 가까이 있을수있어서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둘째는 저의 나태한 생활이 과제와 훈련하는 동안 시간 관리를 자연스럽게 하게됐고 남편에 대해서도 남편이 아침 저녁으로 유투브만 보고 있으면 화가났었는데, 이제는 그시간이 남편에게는 유일한 휴식의 시간이라 이해하려고 의지적으로 노력하게 됐습니다. 그리고 짜증나는 일이있어도 오래 담아두지않고 이야기를 하려고 하고 전에는 화나는 일이있으면 말을안하고 오래갔는데 서로 다르다는것을 인정하고 그사람의 생각을 존중해주려고하니 부딪힐일이 거의 없게 됐습니다. 그리고 그때 그때 쿨하게 털어버리게 됐습니다. 남편과의 관계가 좋아졌습니다.
공부 과정중 섬김의 훈련 과제로 세족식이 있었는데 먼저 남편이 순순히 잘 받아들이기를 기도하면서 전날 세족식에 대해서 설명해주고 숙제라고하니 기꺼이 잘 받아줘서 다음날 은혜롭게 할 수있었습니다. 발을 닦아준적은 있지만 세족식은 처음 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낮아지셔서 제자들의 발을 씻기신것처럼 내가 남편을 섬기는 마음으로 낮아져서 할 수있어서 감사했습니다.남편을 이기려고 많이도 요동쳤던 마음을 내려놓게 됐습니다.하나님께서는 생각으론 안될것같은 일들도 내려놓고 구하면 하나님께서 사람들의 마음을 만져주셔서 그이상의 결과를 보게하십니다.
이번 경건의 삶 수혜자는 남편 허 환 형제인것같습니다. 더불어 내가 변함으로 상대방이 기쁘면 그 기쁨이 저에게 오니 저도 가장 큰 수혜자가 됐습니다. 이번 경건의삶 수료를하면서 저는 나보다 남을 낫게 여기면서 살아가겠습니다.그리고 나의 미애꼬 남편을 사랑하며 존중하는 마음으로 때를 기다리며 살도록 할것입니다.
여러분에게 “경건의 삶” 공부를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먹어봐야 맛을 안다고 아무리 제가 좋다고해도 모르잖아요. 일단 한번 시작하면 우리 속담에 “시작이 반이다” 란 속담이 있듯이 공부가 재밌어서 석 달이란 시간이 빠르게 지나갈꺼예요. 그리고 마지막 과제가 “축전(축제) 이었는데 하나님께서는 항상 기뻐하라고 말씀하십니다.
할렐루야 주님을 찬양합니다!
이번 경건의 삶 함께수료한 황교욱 목자.지현 목녀.오 명선권사님 그리고 수고하신 목사님
함께해서 감사했어요.
지금까지 제 간증을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