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스라엘 목장의 신현학입니다.
저는 처음 교회를 가게된 계기는 친구를 따라서 가게 되었습니다. 교회를 딱 생각했을때 큰 거부감이나 어렵다는 느낌은 없어서 친구를 따라서 교회를 몇번 가보다가 어느샌 매주 나가게되었는데, 상식적으로는 말이 안되는? 제 논리로는 이해하지 못하는것들을 믿는 사람들이 되게 신기했어요. 눈에 보이는것도 믿을까 말까한데. 그러다가 점점 호기심이 생겼습니다. 하나님 그리고 예수님이라는 분은 도데체 어떤 분이길래 사람들이 이렇게 매주 교회에 나와서 예배하고 기도하고 또 성경이란 책을 공부하는걸까. 이런 호기심으로 매주 교회를 나가다 보니, 교회 생활에 어느정도 적응을 하면서 이젠일요일에 교회 가는것이 되게 자연스럽고 익숙한 제 한 주의 일부분이 되었습니다. 근데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저는 교회를 나와서 예배를 하고 기도를 한다는게 정확히 어떤 의미인지를 모르고 다녔던거같아요. 교회에서 항상 나오는 천국, 구원, 십자가 라는 의미도 모른체, 난 교회 다니니까 하나님 믿는거야 라고 생각했던거 같아요. 그래도 교회 다니는게 그저재밌어서, 사람들이랑 만나는게 너무 좋아서 비본질적인거에 초점을 두면서 다니다보니까, 금방 안다니게 되더라구요. 올해 초부터 코로나가 조금씩 심해지고 lockdown이 걸릴때 부터 교회를 안가기 시작하다보니, lockdown이 풀렸어도 안가게되더라구요. 굳이 가야할 이유?를 느끼지 못했으니까요.
하지만 여기 이 교회를 우연히 나오게 되면서, 내가 그동안 해왔던 교회생활, 신앙생활은 교회의 비본질적인거에만 초점을두고 정작 본질적인것, 하나님과 예수님에 대해서는 되게 무관심했구나, 호기심이였다면서 궁금해하고 알아가보려는 노력조차도 안했었구나. 그렇게 목장의 일원이 되고, 매주 목장모임을 하면서 다시금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일요일에교회에서 예배를 하는데, 왜 또 교회사람들이 주중에 한번더 모여서 모임을 가질까. 이번엔 이 호기심, 궁금증을 해결해보자, 알아가보자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렇게 한주 한주, 매주 목장모임을 하면서 이 목장의 의미가 뭘까라는 생각을하는 와중에 어떤 목자분이 여러분들은 목장을 나오는 이유가 뭐에요? 라고 물어보시더라구요. 그때 저의 대답은, 목장은저의 신앙적인 정체성을 만들어가는 시간이라구요 그리고 전 이시간에 신앙적인 정체성을 찾아가는거 같다 였었죠. 실제로 교회에서는 생각해보지 못했던 것들을 조금은 편안한 분위기에서 서로 교재를 하면서 하나하나씩 깨닫고 있었습니다. 예를 들면, 크게 의미를 두지 않았던 한주간 있었던 감사했던 일 그리고 그 다음 한주간의 기도제목. 그리고 이런 한주 한주가 지나다 보니, 저번주에 했던 예수영접모임을 하게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예수영접모임을 하게된 결정적 이유는 목사님의 설교중에 하신 말씀인데, 무언가를 할려고 고민할때에, 마음이 편안한거면 해야하는 일이고, 마음이 떨리고 불안하면 하지 말아야한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평안의 하나님 평강의 하나님이니까. 이 말씀을 듣고 예수영접모임을 생각해보니까, 이건 내가 해야하는 일이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제가 공부하고 있는 행복의 삶에서, 행복한삶을 살기위해서 알아야하는것들 배워야할것들 마지막에는 항상 모든것은 하나님이 주관하신다는걸 가르쳐주고 있더라구요. 이러한 하루하루의 배움이 확신이 되었고 저번주에 예수영접모임을 하는 결정적 이유가 되었습니다. 그렇게 예수영접모임을 하는데, 전 모임이 끝나고 나면 딱 간단하게 답이 나올줄 알았는데 생각이 많아지더라구요. 아 그동안 내가 믿고 있었던 신앙생활은 그저 보여지는 신앙생활이였지 진짜 그 의미는 모르고 있었구나.
예수영접모임을 할때에 가장 크게 와닿으면서 예수님을 내가 진짜로 영접했다고 믿는 목사님의 말이 있었는데, 하나님은 우리가 이해해서 믿는게 아니라, 믿으면서 이해하는거라고. 목사님 말씀처럼 생각을 해보니까, 진짜로 예수님이 저의죄때문에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셨구나. 그리고 장사된지 사흘만에 부활하셨구나. 그렇기에 지금 내가 이렇게 교회에서 구원간증을 할수 있구나.
이렇게 예수님을 제 마음속에 모시고 제가 되게 부끄러워졌던 목사님의 질문이 있는데. 성경을 자의로 읽어본적이 있냐는 질문이였습니다. 제 대답은 아니요 였었죠. 그래서 예수영접모임이 끝나고 집에 돌아가 저녁에 제일먼저 한게 성경을한번 읽어보는거 였습니다. 옛날엔 저에게 있어서 성경은 그저 역사책같은 느낌이였지만, 이젠 그 성경의 첫 페이지가 나를 위한 하나님의 이야기의 시작이구나 라는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처음에 말했던 우연히 이 교회에 온건 진짜 우연이아닌 하나님의 계획이라는것도 느껴졌습니다. 예수님을 영접하고 이제 침례를 받을건데, 목장에서 바울목자님이 하신 말씀이 강하게 기억에 남았는데, 침례식을 했다고 거기서 끝이 아닌, 물에 잠기면서 예전의 내가 죽고 새사람으로 거듭날거라는 다짐이라고. 침례를 받은 순간부터가 진짜 시작이라고. 그래서 전 한주간 기도 해봤습니다. 침례를 받고 제가 새로운사람으로써 하나님을 올바르게 믿고 건강한 신앙생활을 할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이끌어달라구요.
지금까지 저의 간증을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주님과 함께 하는 삶을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