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캄보디아목장을 섬기는 황교욱 목자입니다. 생명의 삶 간증을 할 수 있게 허락해 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생명의 삶을 수강하기 전, 제 얼마 되지 않는 신앙생활을 돌아보니, 주님의 은혜로 모든 삶공부 정규과정을 다 마쳤습니다.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생명의 삶은 제가 하나님을 믿기 이 전에 시작했던 과정이라 하나님을 믿고는 또 어떻게 다가올지 궁금하기도 했고, 초심으로 돌아간다는 마음으로 생명의 삶을 수강했습니다. 저는 다른 것보다, 특히 성령체험시간에 대해서, 그리고 그 때 주님께 아뢰었던 기도들에 대해서 나누려고 합니다.
사무엘상 15:22절
사무엘이 나무랐다. 주님께서 어느 것을 더 좋아하시겠습니까?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겠습니까?
아니면, 번제나 화목제를 드리는 것이겠습니까?
잘 들으십시오.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말씀을 따르는 것이 숫양의 기름보다 낫습니다.
생명의 삶을 들으셨던 분들은 알겠지만, 성령체험시간이 있습니다. 이 시간은 제가 금식으로 주님께 순종하고, 진정으로 주님께 기도를 드리고, 그 기도응답을 통해서 살아계신 성령님을 체험하는 귀한 시간입니다.저의 기도제목은 3가지였습니다. 첫 째로, 저의 직업을 주님께서 결정해주시고, 그 길로 인도하셨을 때, 제가 순종하는 것이었습니다. 둘 째로, 제가 현재 틀어져 있던 관계를 올바르게 매듭지어 주시기를, 셋 째로, 제가 가지고 있는 은사를 교회, 말씀, 이웃, 성령님을 통해서 알려주시기를이었습니다.
이 세 가지를 다 말씀드리면 2시간 가까이 진행되는 연합예배를 저의 간증으로 채우는 불상사가 일어날 수 있으므로 한 가지만 말씀드리려 합니다. 궁금하시면 새로 이사한 저희 집에 놀러 오셔서 맛있는 커피와 함께 알려드리겠습니다. 저는, 4년 가까이 일했던 직장을 눈물로 그만두게 하심으로 새 길을 찾아 주시려는 주님의 그 그 당시엔 이해 못했지만 그 크고 놀라우신 계획에 순종하기로 결정하고,
아내인 이지현목녀님과 함께 새로운 직업을 두고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한 달 안되는 짧은 기간동안 구직활동을 했고, 그 와중에 주님의 은혜로 성령체험시간이 있었습니다.
주님께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주님, 주님께서 저희에게 보내주신 싸인을 저희가 인지하고 순종하려 합니다. 주님께서 저희 가정을 지켜주시고, 저희의 모든 것을 주님께 맡깁니다. 또한 VIP가 득실거리는 직장으로 보내주시어서 그곳에서도 목장에서처럼 제가 목회를 하도록 하여주시옵소서, 이 때 떠오로는 주님께서 저에게 주신 강한 인사이트는 순종은 저희의 몫.
결과는? 하나님의 몫....
그렇게 어쩌면 호주 생활에 있어서 큰 변화가 될 수 있는 이 상황에 대해, 이지현목녀와 함께 합심하여 기도하였고,주님께선 저희에게 모든 상황을 해석할 수 있는 능력을 주셨고, 그 상황에 맞게 직업까지 골라주셨습니다. 그 직업은 바로 '목수' 였습니다. 처음에 '목' '사'로 잘못들었어서 신학교 가야하나 싶었는데 자세히 들으니 '목수'였습니다. 웃자고 한 이야기였습니다.
그렇게 면접을 보기 시작하였고, 6번째 면접을 보고, 이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다 한 것 같으니, 이제 기도하며 기다리면 분명히 주님께서 명확하게 보여줄 것이라는 확신으로 기도하며 잠잠히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저에게 우연찮게 우리가 필요한 것들이 충족되는 회사의 구인정보가 올라왔습니다. 이 회사는 목수, 캐비넷메이커를 바탕으로 집까지 짓는 빌더 라이센스도 있는 꽤나 바쁜 중견기업이었습니다. 저는 바로 이력서를 보냈고, 거짓말 같이 5분도 안되어서 사장님께 전화가 왔는데, 저는 거짓말 같이 전화를 받지 못했습니다.
30분 뒤에 전화 온 것을 확인하고 전화 했더니, 바로 면접을 보았으면 좋겠다라고 해서 약속을 잡고 그렇게 면접을 보게 되었습니다.
사도행전 8장 1~3절
“사울은 스데반이 죽임 당한 것을 마땅하게 여겼다. 그 날에 예루살렘 교회에 큰 박해가 일어났다. 그래서 사도들 이외에는 모두 유대 지방과 사마리아 지방으로 흩어졌다. 경건한 사람들이 스데반을 장사하고, 그를 생각하여 몹시 통곡하였다. 그런데 사울은 교회를 없애려고 날뛰었다. 그는 집집마다 찾아 들어가서, 남자나 여자나 가리지 않고 끌어내서, 감옥에 넘겼다.”
이 시기는 예온이가 태어나고 육아에 전념해야 하는 상황에 놓인 우리 가정에, 아내인 이지현목녀가 영주권을 준비하는 과정을 그만하고, 제가 영주권을 받을 수 있는 직업을 택하여야 하는 시기이기도 했습니다. 이 전 면접에선 절대로 하지 않았었는데, 이 회사를 면접 보러 갔을 땐, 저의 상황을 솔직하게 이야기 해보라는 성령님의 강한 이끌림이 있었어서, 구구절절 다 이야기 하게 되었습니다.
사장님께선 저의 이야기를 다 듣고 어디론가 전화를 하셨습니다. 그곳은 바로 법무사였습니다. 저는 한국에서 총 6년을 직장생활을 했습니다. 건설 직종으로써, 대리석을 현장에 납품하고, 시공까지 하는 회사를 다니고, 그 기술을 바탕으로 계약금이 수억원에 달하는 일까지 하는 개인사업까지 했었습니다. 이 이력을 보셨던 사장님이 법무사님께 이 이력을 가지고 있는데 우리 회사가 이 분을 위해서 스폰을 해줄 수 있는지 바로 물어보시는..
내 눈 앞에 일어나는 지금 일이 믿을 수 없이 흘러가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몇 분을 통화하는데, 저는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도했습니다.
결과는 지금 회사가 캐비넷매이킹을 하면서 상판에 대리석도 같이 선택하며 판해하고, 더욱이 빌더 라이센스가 있기 때문에 한국에서 일했던 모든 건설일이 스폰이 가능하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제가 한국에서 했던, 제가 가장 건강했고 누구보다 열정을 가지고 일했던 나의 직업이 호주에서 이렇게 귀하게 쓰일 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이거 이제 어디서 써먹을까 했었는데, 주님께선 모든 것에 계획이 있으셨고, 그 귀했던 나의 경험이 이제 쓰임을 받으려고 합니다.
저는 그 때 당시의 상황이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사장님과 함께 했던 면접은, 마치 목장에서 삶을 진솔하게 나누고, 목자가 그 이야기를 듣고 자기 일처럼 도와주는 모습과 다름 없음을 느꼈습니다. 제가 목원이 되고 사장님이 목자같은 느낌으로요. 그렇게 면접 자리에서 법무사님과의 미팅약속까지 잡으신 사장님이 그저 감사할 뿐이었고, 법무사님과 사장님과 저와 미팅 후에 필요한 서류와 영어점수가 있으면 바로 457비자를 진행하자고 했고, 지금 그렇게 진행중입니다.
이 모든 상황을 주관하여 주시고 이끌어주신 주님을 찬양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야말로 하나님을 경험하는 삶 입니다. 주님께서 하나님의 일이 있으셔서, 우리를 순종하게 하셨고, 우리는 그 믿음의 갈등 속에서 우리의 삶을 송두리째 조정하고,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그 곳으로 걸어가면 초청하신다는 하나님을 경험하는 삶 7가지 실체를 우리가 경험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러면, 7가지 실체중에서, 첫 번째인, 하나님의 일은 무엇인가? 라는 의문점에 대해서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첫 출근을 하고, 일을 배우며 치열하게 지나가다보니 어느덧 벌써 일한지 두 달이 가까워 집니다.
주님께선 사실 일한지 몇 일 안되어서 많은 일이 있겠지만 그 중에서 '하나님의 일' STEP.1 을 저에게 알려주셨습니다.
STEP.1은 바로
이 회사에서 믿지 않는 모든 형제들을 구원하고,
직원과 사장님의 실타래처럼 얽힌 관계들을 회복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우리 회사에 다니는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지 않습니다.
네 그렇습니다.
주님은 저를 이곳에 보내주셨습니다.
지금 그 분들의 이름을 한 번 부르겠습니다. 제가 이름을 부를 때 마음속으로 이 분들이 예수님을 진정으로 내 구주임을 자백하게 하소서. 라고 기도 부탁 드립니다.
마크, 이정우, 김성민, 허준혁, 최일광
이지현목녀는 도시락을 3인분을 싸줍니다.
그 이유는 제가 다 먹고 돼지가 되어라는 아니고,
같이 일하는 직원중에서 부모님은 다 한국에 계시고 혼자 사는 싱글이 있는데 매일 밥이랑 반찬도 허술해서 이거 먹고 일하겠나 싶을 정도인데, 가끔은 라면을 싸오고, 또 가끔은 안싸오고 해서 마음이 아프다고 했더니,
그럼 노골적으로 주면 자존심이 좀 상할 수 있으니,
아 왜이렇게 밥이랑 반찬을 많이 싸주지? 이러면서 이지현 목녀가 오빠 잘하는거 있잖아~ 능청스러운연기, 어줍잖은 이 능력도 사용하시는 주님 찬양합니다.
이렇게 능청스럽게 연기하면서 밥과 반찬을 나눠주라는 아내의 의도이고 아내의 기도에 따른 주님께서 주신 지혜였습니다. 그렇게 저는 그 형제에게 밥과 반찬을 나누고, 사랑과, 삶도 함께 나누고, 그들의 불평과 불만을 경청하며 들어주며 공감해주고, 좀 과하다 싶으면 긍정적으로 이야기해주고, 그들의 나눔을 목자의 위치로 경청하며 그들의 마음의 문이 열리기를 기도했습니다.
개버릇 남 못준다고, 제 본 직업인 목자가 세컨직장에서도 '목장'을 하며 VIP들과 그렇게 목회를 하고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정말 치밀하신게 뭐냐면,
워크숍에 저에게 일을 알려주시는 분이 계신데, 그 분이 건강상의 이유로 제가 한 달쯤인가? 되었을 때 쉬기 시작하셔서
올 해는 계속 못나오신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 다음이 저인데, 진짜 어쩔 수 없이 제가 모든 일을 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졌고,
사장님께서, 마치 TAPE 카펜트리 과정처럼 알려주시며
처음에 저에게 1년이면 마스터 하겠는데?
그러고 시간이 좀 지나서 6개월이면 되겠는데?
엊그젠 3개월이면 되겠다. 금방올라가겠는데? 라고 하셨습니다.
이게 저의 능력일까요?
역대상 29장 12절
부와 존귀가 주님께로부터 나오고, 주님께서 만물을 다스리시며,
주님의 손에 권세와 능력이 있으시니, 사람이 위대하고 강하게 되는 것도 주님의 손에 달렸습니다.
이 말씀은 제가 올 해 수양회, 아니 행복캠프 행캠! 에서 받은 올 해의 말씀이었습니다.
모두 행켐에 참석하셔서 올 해의 말씀뽑기로 주님의 사랑도 같이 뽑으세요! 깨알 광고였습니다. 아이패드,,, 아시죠?
두 번째로 하나님의 치밀함은 뭐냐면,
모두 아시다시피 목장에서 동역자의 역할이 중요하잖아요?
저 혼자 고군분투 하는게 안되보이셨는지,
네, 주님께서 크리스쳔인 신입을 보내주셨습니다. 그 신입 분이 어디서 출퇴근 하는지 아세요?
멀고 먼 뉴카슬입니다..
그 분은 뉴카슬에서 1시간30분을 운전해서 이곳까지 출근합니다. 주님 어떻게 이런,,, 동역자를,,, 흑흑
어쩜 이분에게도 주님의 다른 뜻이 있겠구나 싶었습니다.
저의 기도제목을 그 분과 나누고, 그 기도제목으로 함께 기도하며, 기도응답이 있을 때 서로 감사하고
그 분과 함께 동역하며 일하고 있습니다. 제가 목수일을 배우러 간 것인지, 목장을 하러 간 것인지 헷갈릴 때도 있으나,
하나님의 일을 하러 간 것은 정확히 맞다고 자부합니다.
요한복음 13장 34,35절 말씀
이제 나는 너희에게 새 계명을 준다. 서로 사랑하여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모든 사람이 그것으로써 너희가 내 제자인 줄을 알게 될 것이다.
하나님의 일!!!
제가 주님께 순종하고 해야 할 일은 바로 잃어버린 한 영혼을 위해서 헌신하고 기도하며
서로 사랑하고 예수님의 제자임을 나타내는 일이었습니다.
주님께선 역시나 이곳에서 저를 목자로써 사용하여야 하시기 때문에 여기에 보내주셨고, 마태복음 6장33절 말씀처럼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면 내가 필요한 모든 것을 채워주신다는 그 말씀에 순종하였더니, 주님은 그 필요를 다 채워주셨고, 앞으로도 채워주실 것을 확신합니다.
매일 아침 회사 앞에서 기도합니다.
이곳에 성령님 함께하여 주시고,
지금도 살아계신 예수님을 증거하는 통로로써 사용하여 주시옵소서..
또한 매일 매일 주님을 찬양하는 예배를 직장에서 삶으로 증명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 사랑하는 성도님들께서도,
오늘 이름 부른 그 잃어버린 영혼을 위해서 기도해주시고, 또한 그 분들이 예수영접하고 침례받을 때의 복받쳐 오르는 그 기쁨과 눈물을 함께 나눌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아까 말씀 구절, 좀 뜬금 없다고 생각하셨죠? 기억조차 안나시는 분들이 계시겠지만,
마지막으로 다시 한 번 읽고 마치겠습니다.
“사울은 스데반이 죽임 당한 것을 마땅하게 여겼다. 그 날에 예루살렘 교회에 큰 박해가 일어났다. 그래서 사도들 이외에는 모두 유대 지방과 사마리아 지방으로 흩어졌다. 경건한 사람들이 스데반을 장사하고, 그를 생각하여 몹시 통곡하였다.
그런데 사울은 교회를 없애려고 날뛰었다, 가 아니라? 바울은 교회를 알리려고 날뛰었다.
그는 집집마다 찾아 들어가서, 남자나 여자나 가리지 않고 끌어내서, 감옥에 넘겼다.가 아니라?
그는 집집마다 찾아 들어가서, 남자나 여자나 가리지 않고 끌어내서, 하나님께 넘겼다.
사울처럼 믿지 않던 때, 제 삶의 거리를 넓혀주시고, 그 거리를 주님의 능력으로 전환하고
방향을 주님의 방향으로 수정하여 오로지 교회된 우리가 주님을 알리고,
잃어버린 영혼들을 하나님께 넘겨드리는 일에 저를 사용하여 주시는 주님,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다들 들어보셨을 거예요,
옛 말에 이런 말이 있잖아요,
삶공부는 쉬지 않고 들어야 제 맛, 다들 들어보셨죠?
쉬지 말고 기도하라! 쉬지 않을 것은 기도만이 아님을 기억하시길 바라면서
간증을 마치겠습니다.
지금까지 저의 간증을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