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타이완 목장에서 목원으로 섬기고 있는 박수현입니다. 이번에 생명언어의 삶 공부를 끝내고 수료 간증을 하게 됐습니다. 시기적으로도 학기가 다 끝난 다음이었고 저희 목자님이 이 삶 공부를진행하신다는 소식을 듣고 내심 궁금한 마음에 시작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정확히 이 공부가어떤 공부인지 모르고 시작했기에 어쩌면 다른 삶 공부보다는 숙제나 신경 써야 할 부분이 적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런 제 생각을 비웃듯 삶 공부 첫 번째 시간부터 어마한 양의 숙제가 저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 주에 배웠던 언어를 삶에 적용시켜 매일 한 사람에게 그 언어를 말해야 했고, 그 언어와 관련된묵상 고백을 매일 하며, 책 또한 정해진 범위를 매일 읽어야 했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주제 내용을 말한 결과와 반응을 기록해야 했으며 매일 묵상 고백을 하면서 느낀 생각들 또한 적어야 했습니다. 또한 숙제를게을리할 수도 없었던 게 전주에 배웠던 언어들에 대해 숙제 해 온 것을 담주 강의 시간에 나눠야 했습니다. 이 삶 공부는 나눔 시간이 굉장히 길었는데 그 전주에 배운 언어를 어떻게 자기의 삶에 한주간 적용시켰는지에 대해 얘기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숙제의 양을 보고 목자님께서 날 속이신 건가..라며 배신감이 적지 않게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 숙제들이 오히려 나중에는 이 삶 공부를 확실히 공부하는데 있어 꽤나 큰 도움을 줬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빼먹는 날도 있었지만 거의 매일 배운 언어를 사용하고 또 묵상 고백을 하다 보니 정말 삶 공부를 하면서 배운 언어들이 빠르게 삶에 적용되는 것을 느꼈습니다.
삶 공부를 하면서 배운 언어들은 총 7개이며 인정 언어, 격려 언어, 칭찬 언어, can 언어, will 언어, 감사 언어 그리고 진실 언어가 있었습니다. 이 중 두 개의 언어에 대해 나눠보려 하는데 첫 번째는 격려 언어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격려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책에 의하면 격려 언어란 힘이 되어 주고 편이 되어 주는 말이며, 희로애락을 함께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면서 제가 참 좋아하는 성경 구절이 예로 들어져 있었는데 이사야서 43장 2절 말씀인 네가 물 가운데로 건너갈 때에, 내가 너와 함께 하고, 네가 강을 건널 때에도물이 너를 침몰시키지 못할 것이다. 네가 불속을 걸어가고, 그을리지 않을 것이며, 불꽃이 너를 태우지 못할 것이다. 제가 마음이 정말 힘들었던 시기에 하나님께서 이 말씀을 주셨고 한동안은 이 말씀을 매일 묵상하며 보냈습니다. 후에 이 말씀이 저에겐 꽤나 큰 격려와 힘을 주었고 그 시기를 잘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또한 그 주의 묵상 고백은 열왕기상 19장 7절 말씀인 “일어나서 먹어라. 갈 길이 아직도 많이 남았다.”였는데 처음 묵상 고백을 할 때는 이 말씀의 뜻을 다 이해하진 못했습니다. 하지만 계속 묵상을 하다 보니하나님 방식의 격려가 느껴졌고 그 격려 안의 그의 단호함도 엿보였습니다. 그 주에 제가 격려 언어를 삶에 적용한 것을 잠깐 나눠보자면 먼저 제 자신에게 써보았습니다. 요즘 취업 준비를 하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생각보다 더 큰 스트레스와 압박감을 받고 있는 제 자신에게 잘하고 있고, 잘 해낼 것이라며 격려해주었습니다. 또 같이 사는 친구가 시험을 앞두고 걱정하기에 잘 볼 수 있다며 격려해 주었습니다. 친구의반응은 왜 그러냐며 무섭다고 했지만 전 격려한 걸로 만족했습니다. 사실 이처럼 처음 삶 공부 숙제를 할때는 너무 숙제로 인식되어 있다 보니 다른 사람에게 언어를 사용할 때 오히려 굉장히 어색해지고 부자연스러웠습니다. 그리고 그걸 듣는 사람들 또한 그것을 느꼈는지 처음에는 다들 숙제하지 말라며 장난삼아말을 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매주 다른 언어를 사용하고 또 익숙해지자 조금씩 숙제를 하는 것 또한 자연스러워졌습니다. 그러다 보니 부담 없이 사람들에게 잘 적용하며 숙제를 할 수 있었습니다.
두 번째로는 감사 언어입니다. 감사 언어는 사실 모든 분들에게 굉장히 익숙한 언어일겁니다. 매주 목장에서 감사 제목을 나누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처럼 굉장히 익숙한 언어임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감사 언어를 말하려고 하면 잘 안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 또한 처음 목장 모임에 나갔을 때는 감사 제목을 나누는 것이 굉장히 힘들었습니다. 그때도 그렇고 이 삶 공부를 통해 감사 언어를 배우고 삶에 적용해야 했을때도 주변에 참 감사해야 할 부분이 많음에도 제가 그것들을 못 보고 있음을 알았습니다. 책에서 알려준감사의 7가지 법칙이 있는데 짧게 요약하자면 첫째, 생각과 마음으로 하기 전에 먼저 말로 하는 것. 둘째, 어렵고 힘든 환경에서도 감사를 말하는 것. 셋째, 생활 속에서 사용하는 것. 넷째, 사소한 것에 감사하는것. 다섯째, 감사할 대상에게 감사를 잊지 않는 것. 여섯째, 2감 1 구하는 것. 이것은 하나님께 하나를 구할때는 2가지를 감사하라는 것이며 마지막 일곱 번째 법칙은 구체적으로 감사의 말을 하는 것입니다. 이렇듯 감사 언어의 법칙을 알게 되니, 감사 언어에 대해 말하기 조금 더 수월해진 거 같습니다. 그 주의 묵상고백은 에베소서 5장 4절 말씀인 “오히려 여러분은 감사에 찬 말을 하십시오”와 데살로니가전서 5장 18절 “모든 일에 감사하십시오”였습니다. 이 말씀들을 묵상하면서 느낀 생각들은 내가 참 삶 속에 사소한것이라도 정말 감사한 것이 많았구나, 하지만 그것들에 대해 너무 당연시 여기고 감사하지 않았다는 것을느꼈습니다. 그러면서 감사 언어를 정말 습관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고, 전보다 감사 언어를 이 삶 공부를 통해 더 사용하게 되면서 오히려 감사하는 것이 많아진 제 삶이 더 소중해진 기분이었고 자존감 또한 올라갔습니다.
이렇게 짧게나마 생명언어의 삶을 통해 배운 언어들 중 2가지에 대해 나눠봤는데 제가 나눈 두 가지 언어뿐 아니라 다른 언어들 또한 공부하고 또 그것들을 삶에 적용하며 느낀 것이 정말 많습니다. 이 모든 언어들을 습관적으로 많이 사용할수록 하나님과 한 발짝 더 가까워진다는 것을 알았고 그 언어들이 곧 하나님의 언어라는 것 또한 알게 됐습니다. 살아가면서 모두 행복한 순간, 불행한 순간, 여러 가지 다양한 순간들을 경험하게 되는데 성경 말씀에도 있듯이 기쁜 순간에는 더 기뻐하며 춤추며, 슬플 때나 힘들 때도 오히려 이 7가지 언어들을 쓸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다짐하는 시간이 됐습니다. 물론 배운 모든 언어를제 삶에 적용하는 데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이 삶 공부가 끝난 뒤에도 끊임없이 사용하고 말하며 그렇게 될수 있게 노력해야겠습니다.
같이 삶공부를 마친 김미애 권사님과 오명선 권사님께 감사드리며, 매주 엄청 긴장하시고 떨리신다며 걱정하셨지만 그 말이 무색하리만큼 명강의를 해주신 슬기강사님께도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지금까지제 간증을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