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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주의 일을 하지마라


유기성목사님의 목회 칼럼을 읽다가 큰 감동이 되어 이곳에 소개합니다.


“대부분의 목회자들은 목회에 매달려 지냅니다. 교회가 성장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런 경우 목회가 어려우면 실족하고, 목회가 잘되어도 무너집니다. 진정한 목표를 붙잡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목회자의 목표는 오직 예수님이어야 합니다. 그러면 목회 현장이 어떠하든지 내적인 기쁨과 평안에는 요동함이 없습니다.


안산제일교회 고훈목사님의 이야기입니다. 목사님께서 젊었을 때 10년동안 폐결핵으로 고생 했는데, 한참 교회가 부흥되던 어느날 재발이 되어 1년 동안 요양을 하셨다고 합니다.


병이니 아무도 곁에 오게하지 않았습니다.  교인도, 장로님도, 아내조차 그러나 정말 아무  도 오지 않으니 버림받은 것 같고, 아무 소용 없는 사람이 된 것 같아 너무나 두렵더랍니다. 하루는 밤 2시에 깨어났는데, 아무리 둘러봐도  아무도 없는데, 순간 깨달아지더랍니다. ‘내가 버티고 일어설 수 있는 분은 하나님 한 분이구 나!’ 너무나 분명하게 깨달아지더랍니다.


그래서 병원 침상에서 무릎을 꿇었답니다. “하나님, 저는 주의 일 못하고 이렇게 누워있으니 어떻게 합니까?” 그랬더니 마음에 주님의 음성 이 들려오더랍니다. “너는 주의 일 하지마라. 주의 일은 내가 한다. 너는 예수로만 가득 채 워라.” 그날 주님의 말씀을 듣고 마음 정리를 했답니다. 두렵고 걱정되고 섭섭한 마음, 예수님께 다 맡기고, 1년 동안 성경읽고 말씀 묵상하고 신앙 서적을 읽으며 주님만 바라보며 지냈답니다. “너는 주의 일하지 마라. 일은 내 가 한다. 너는 예수로 가득 채워라.”(유기성목사)


[김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