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 직분은 어떻게 세우는가?
지난 집사모임과 총목자 모임에서 우리교회에 새로운 집사가 필요하다는 추천이 있었습니다. 집사직을 임명하는 일은 거의 10여년만의 일인 것 같습니다. 집사를 임명하는 이유와 자격 그리고 선출방법 등을 간략하게 알아봅니다.
집사를 세우게 된 것은 사도행전6장1~7절에서 사도들이 말씀과 기도에 전무하기 위해서 다른 일들을 (역할)분담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그 구체적인 자격에 대해서는 “이와같이 집사들도 신중하며 한 입으로 두 말을 하지 아니하며, 술에 탐닉하지 아니하며 부정한 이득을 탐내지 아니하며, 믿음의 비밀을 깨끗한 양심에 간직한 사람이라야 합니다. 이런 사람들을 먼저 시험하여 보고 책망받을 일이 없으면, 집사의 일 을 하게 하십시오. 집사들은 한 아내의 남편이며, 자녀와 자기 가정을 잘 다스리는 사람이 라야 합니다.”(딤전3:8~10,12)
이러한 성경의 근거를 바탕으로 오늘날 교회 들은 “안수집사”는 목자로 섬기는 분들 중에 침례받은지 5년 이상되며 다섯가지 삶공부 필수과정을 마친 사람들에게 안수하여 세웁니다. 선출과정은 먼저 목자들의 추천을 받고 이웃 이나 직장동료의 추천을 받아야만 합니다. 더 나아가 가족의 동의를 받은 후에 교회 성도들 의 투표에서 재적인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을 받아야만 안수집사가 될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안수집사로 세워지기 전에 교회의 필요 를 따라, 1년 단위로 집사의 업무를 할 수 있는 “서리집사”를 세우기도 합니다. 서리집사는 주일예배에 빠지지 않고 목장 사역을 잘 감당하 는 분 중에서 현재 역할(분담)이 필요한 일에 합당 한 분이 있으면 그 분을 목자들의 추천을 받아 담임목사가 임명하는 것입니다.
[김진수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