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공부합시다.
지난 4월에 신학생 또는 대학원생들과 같이 이스라엘 현장학습(Field Education)을 다녀 왔 습니다. 소위말해 성지순례라고도 하는 여행입 니다. 40여년 동안 성경 읽고 공부하면 궁금했 던 인명, 지명, 그리고 언어 문화와 역사 등에 대해서 확인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보는 것마다 신기하고, 듣는 것마다 귀에 쏙쏙 들어오는 산교육이었습니다. 할 수만 있다면 좀 더 남아서, 더 많은 곳을 방문하여 배우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그런 갈증은 성경을 공부 하면 할수록 더 커졌던 것 같습니다.
우리교회에서 6월에 2학기 삶공부 수강신청을 받습니다. 이번에는 모든 성도들이 삶공부를 하는 그런 학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고, 또 기도제목입니다. 우리는 세축이 함께 맞물려 돌아가는 삶을 살 때 가장 균형감 있고 생동감 넘치는 삶을 살 수가 있습니다. 세 축은 목장, 주일연합목장예배, 그리고 삶공부입니다. 목장 과 연합목장예배에는 참석을 하는데, 삶공부를 하지 않으면 성경을 알 수가 없고, 성경을 모르면 주님의 뜻을 알 수가 없고 주님의 뜻을 모르면 주님의 뜻대로 살 수가 없는 것은 당연 한 이치입니다.
그래서 이번 학기에는 과목 선택에 가이드를 해 드리고 싶습니다. 무슨 과목을 공부할까? 하는 생각이 들면 모두가 가장 기본적인 생명 의 삶을 다시 수강하시기를 추천합니다. 생명 의 삶 강의를 충분히 흡수하셨다고 생각 되시 는 부부들은 부부의 삶이나 부모의 삶을 공부 하시면 됩니다. 싱글들은 생명의 삶이나 새로 운 삶 공부를 강력 추천합니다. 그리고 목자 목녀들은 목자의 삶을 공부하시면 됩니다. 삶 공부는 연합교회안에서 하나님을 배우는 작은 신학교라고 할 수 있습니다.
[김진수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