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g식이란 무엇입니까?
오늘부터 시작되는 목자(목녀) 서약을 잘 들어 보시면 마지막 여덟번째 서약이 ‘1년에 1명 이 상 Hug식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 겠습니다.’ 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서약하는 분 들이나 그것을 듣는 성도들이 허그식이 무엇인 지 알고 계실까? 궁금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 교회가 가정교회로 전환한지 9년이 되었지만, 아직 허그식을 한 일이 없기 때문입니다.
‘Hug’란 ‘껴안다, 포옹하다’라는 말입니다. 가정 교회에서 허그식은 새로운 가족을 따뜻한 마음 으로 끌어안으며 맞이해 주는 것을 의미합니다.
‘새로운 가족’이란 예수님을 전혀 모르던 분(다 른 교회 다니던 분은 해당이 안됨)이 우리교회 목장에 VIP로 참석하다가 생명의 삶 공부를 통 해 예수님을 영접한 후에 침례를 받고 목자를 통해 배우는 확신의 삶 공부를 수료하는 사람 을 가리켜 하는 말입니다.
그런 일이 가능까요? 지금까지는 그런 일이 쉽 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앞으로는 자주 있으리 라는 기대를 합니다. 현재 몽골목장의 황교희 정효선 부부가 그 과정중에 목자와 공부하는 확신의 삶 공부만 남겨두고 있습니다. 그 과정 을 마치면 허그식을 할 수 있습니다.
허그식을 왜 합니까? 오늘날 많은 교회들이 ‘불신자전도’보다는 다른 교회 다니는 사람들을 자기교회로 데리고가는 ‘수평이동’에 관심이 많 다고 합니다. 교회들끼리 서로 다른 교회 성도 들을 욕심내고 쉽게 부흥하고 싶어하는 모습을 보면서 가정교회들은 그러지 말아야겠다고 생 각한 것입니다. 가정교회는 일반교회들에게서 관심을 잘 받지 못하는 불신자들을 우선적으로 관심을 갖고 복음을 전하는 일을 하자는 뜻에 서 허그식을 하는 것입니다.
[김진수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