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사(勸士, deaconess)에 대해서
교회에서 권사란 성경에 나오는 직분이 아니라 교회에서 필요한 부분에서 일하시는 사역자라 고 할 수 있습니다. 권사가 하는 사역(ministry) 은 사전적 의미로 보면 “신자를 방문하여 신앙 심을 북돋우고 전도하는 사람”입니다.
성서침례교회에서는 그것을 직분(실제로 장로 교회에서는 직무로 여겨 제직회 회원이 된다고 함)으로 여기기 때문에, 따로 “권사”라는 직분 을 세우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좀더 성경대로 해 보려는 의지 때문입니다. 성서침례교회에서 는 (남자)목자와 (남자)집사만을 성경에 나오는 직분으로 알고 그렇게 세우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교회에서는 목자 목녀가 성경에 나 오는 직분이 아니지만 평신도 사역자(minister) 로 세워서 존경받는 일을 하는 것처럼, 자매님 들 중에서도 권사를 세워서 욥바의 도르가(행9: 36~41), 로마의 뵈뵈(롬16:1,2)와 같은 일들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드리고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과부로 명부에 올릴 이는, 예순 살이 덜 되어서는 안되고, 한 남편의 아내였던 사람이라야 합니다. 그는 착한 행실을 인정받 는 사람이라야 하는데, 자녀를 잘 기르거나, 나 그네를 잘 대접하거나, 성도들을 자기 집에 모 시거나, 어려움을 당한 사람을 도와주거나, 모 든 선한 일에 몸을 바친 사람이라야 합니다. (딤전5:9,10)
이번에 우리교회에서 “예순”이 넘은 두 자매님 을 “권사” 사역자로 임명하여 중보기도 사역을 할 뿐만 아니라 위의 성경적인 일들을 하도록 하려고 합니다. 앞으로는 나이어린 학생들이나 젊은 사람들이 이 분들을 존경하는 마음으로 “권사님”이라고 불러 주기를 부탁드립니다.
[김진수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