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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26 07:28

차별화가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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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법원에서 동성결혼 합헌 판결이 내려진 후 미국 이곳저곳에서 후유증이 생겨나고 있습 니다. 
켄터키 주에서는 한 공무원이 동성결혼 등록을 거젃했다가 투옥되었습니다.(제 생각에는 동성 결혼은 이제 국법이 되었기 때문에 공무원 신분으로 있는 한 자신의 신앙양심과 상관없이 등록 을 해 주어야 했다고 생각합니다.) 인디아나주에 서는 한 케이크 점 주인이 신앙양심에 어긋난다고 동성 결혼식에서 사용될 케이크 주문을 거절했다가 동성애자 단체에 의해 고소 를 당했습니다. 주문을 얼마든지 다른 가게에 할 수 있는데 이 가게를 선택한 것은 법이 자기편이 되었으니까 이 참에 반대자들을 철저하게 박살내려는 의도인 것 같습니다. 
이런 흐름에 저항하기 위하여 기독교인들이 시위를 하고 반대 집회를 열지만 별 효과가 없어 보입니다. 일반 대중들은 동성애자들은 핍박받는 소수 그룹이고 이들을 옹호하는 것을 인권운동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이러한 반대 행사는 기독교인들을 이기적이고 독선적인 집단으로만 보이게 만들 뿐입니다. 
동성애자들을 대항하기 위해서는 이들을 공격 하거나 매도하기보다 차이점을 보여 주어야 합니다. 이성간의 사랑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정절을 지키는 부부 관계가 얼마나 행복한지 정상적인 부모 밑에서 자란 자녀들이 얼마나 건강한지를 보여 주어야 합니다. 
초대교회 주변 문화는 지금보다 더 성적으로 문란했습니다. 그러나 이런 문화 속에서 기독교인들이 차별된 삶을 살았기 때문에 기독교는 힘차게 확산될 수 있었습니다. 이혼, 간음, 낙태 동성애가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여지는 문화 속 에서 기독교인들은 거룩한 삶을 고집했습니다. 미혼들은 혼전 순결을 지켰고 부부들은 정절을 지켰습니다. 딸이 태어나면 갖다 버리는 관행 속에서 크리스천들은 하나님이 주신생명이라고 해서 낳아 키웠습니다. 전염병이 돌면 잘사는 사람들은 교외로 도망쳤지만 크리스찬들은 남아서 아픈 사람을 돌보았습니다. 
이러한 크리스천들의 차별된 삶은 썩은 시궁 창에서 맡아지는 향긋한 꽃향기 같았습니다. 시민들은 이런 삶에 매력을 느꼈고 이들이 믿는 예수에 관해 관심이 생기면서 많은 사람 들이 예수를 믿게 되어 4세기경에는 로마 시민 들의 절반 정도가 크리스천이 되어 있었고 당시 권력 투쟁을 벌이고 있던 콘스탄틴 대제는 크리스천들을 자기 편으로 끌어들이기 위하여 기독교를 공인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