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일 주보를 성도들의 사서함에 넣어 드리는 데 예배가 끝나고 나갈 때 보면 주보를 찾아가 지 않은 분들의 주보가 그대로 사서함에 들어 있는 것을 보면 주보가 필요없나?라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저는 주보를 만드는 일에 많은 시간을 보냅니 다. 주일예배 순서를 정할 때는 마치 주일예배 리허설같이 신중에 신중을 기합니다. 설교노트 를 만들 때는 설교 듣는 성도들에게 어떻게 하면 도움이 될까를 생각하고 목회자 코너를 쓸 때는 주제 하나 정하는데도 시간이 많이 소요됩니다. 광고는 또 얼마나 신경이 쓰이는 지 모릅니다. 혹시라도 오자 탈자가 있을까봐 노심초사합니다.
주보를 이렇게 사용해 보세요. 예배 시작전에 꼭 주보를 찾아 예배 순서를 자세히 보십시오 리허설 하듯이 하나 하나 짚어가면서 중보기도 를 드립니다. 특히 오늘 설교본문을 미리 찾아서 읽어 보시고 설교노트와 비교하며 설교자를 위해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목회자 코너를 읽으면서 목회자가 말하 고자 하는 의미가 무엇인지 생각을 하면서 목 회자와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시면 좋겠습니다 . 교회 소식은 매우 중요합니다. 예배 시간에 광 고를 들어도 잘 기억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글 로 읽으시면 더욱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그외에도 삶공부 안내와 가정교회 안내 그리고 초원모임 안내와 봉사 담당자 등을 보면서 내가 섬겨야 할 일이 무엇인지 미리 알아 두신 다면 우리 공동체를 함께 세워가는데 크나큰 도움이 되리라고 생가가합니다.
다시 한번 부탁드립니다. 주보에 더욱 관심을 가져주시고 꼭 찾아가셔서 잘 사용하여 주시면 만드는 사람에게 큰 보람이 될 것입니다.
[김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