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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간증
목자
2020.11.22 08:09

(김성현) 2020년 11월 21일

조회 수 6 추천 수 0 댓글 0
베트남목장을 섬기고 있는 김성현 목자입니다. 토요새벽기도 간증설교를 통해 주님의 역사하심을 다시 돌아보게 되어 감사합니다.

얼마전에 마치게 된 하나님을 경험하는 삶공부를 통해 어떻게 하나님을 경험했는지에 대해 나누고 싶습니다.
제가 지난번 이자리에 섰을때가 하경삶 공부를 시작하고 얼마 되지않아 간증을 했었는데 타이밍이 신기하네요.ㅎㅎ

먼저 솔직히 말씀드리면 하경삶공부를 끝낸것조차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처음에 넘치던 의욕과 열정이 어느정도 사라지며 게으름과 편함을 추구하는 악마의 속삭임이 계속 들려와 마지막쯔음엔 숙제도 제대로 하지 못했습니다. 인내와 사랑으로 포용해주신 교사, 김진수 목사님께 감사드립니다.

이번 삶공부를 통해 배운것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정말 한단원 한단원 모두 나누고 싶지만 후에 모두 직접 공부를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 많은 것들 중 믿음의 갈등과 인생의 조정에 대해 얘기하고 싶습니다.
특별히 영어사역 부분에 있어 아주 많은 갈등을 주셨고 그에 대해 조정한 저의 몇달을 나누고 싶습니다.

지난번 간증에서 예전에 하나님께 불순종한 부분을 깨닫게 해주신바에 대해 나누었었는데요.
다름이 아닌 영어 생명의 삶공부를 배워 가르치는 것에 대한 부분이었습니다. 
간단히 설명하자면 아주 예전에 목사님의 권유를 받고 믿음의 갈등에서 하나님이 아닌 나의 생각대로 선택했었습니다.
싫어요 힘들어요 한거죠. ㅎㅎ
하경삶 공부를 하며 찔려서 이것을 간증으로 고백을 하고 순종을 해야겠다 라고 결심을 하여 민이삭 목사님께 생명의 삶공부을 배울 기회가 있을지 물어보았습니다.
그런데 민목사님께서 알겠다고만 하시고 그뒤로 몇달동안 답이 없어 아 올해는 못하겠구나, 하나님께서 내년이 더 알맞다고 계획하시나? 뭐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이게 약 삼개월전인데요, 아니나 다를까 지난주 중에 하루 아침, 저희 목사님께서 문자를 보내셨습니다.
조만간 온라인으로 삶공부를 시작하겠으니 신청을 원한다는 민이삭목사님과의 대화를 찍어서 보내주셨습니다.
이때 아주 잠시 아 이러면 삶공부 두번 연속하는데... 12월은 쉬고 싶은데... 라는 생각이 아주 잠깐 들었지만, 등록정원이 있다는 말에 바로 신청을 했습니다.  또 제가 하자고 했는데 이제와서 안한다고 하면 안되잖아요 ㅎㅎ

민이삭목사님의 첫번째로 등록을 축하한다는 기쁜 메세지를 받자마자 끝이 아니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저에게 또 이것도 좀 봐라 라고 목사님을 통해 얘기하셨습니다.
그것은 한달마다 열리는 영어예배 ESC에서 식사를 섬길 교회가 필요하다는 메세지였습니다.
저희 목사님께서 거룩한 부담이 되었는지 영어삶공부등록 바로 밑에 ESC 이번 식사를 섬길 교회가 필요하다는 민이삭목사님의 메세지를 안 자르고 보내셨는데, 신청하고 나니 긴글 밑에 적혀있는것이 그제서야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ESC 예배가 그동안은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으로만 예배를 드리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다시 오랜만에 대면 예배를 드린다고 하는데 뭔가 저희교회가 직접 준비하는것은 힘들지라도 다른 방법이 있는지 목사님께 여쭤봤습니다. 흔쾌히 허락해주셔서 저희교회에서 이번에 저희교회에서 금전적으로 음식을 사서 서포트하기로 결정이 되었고 다른 지체를 도와줄수 있는 거룩한 부담을 해결해주셨습니다.

그런데 솔직히 말씀드리면 아직도 ESC는 싱글목자들에겐 아주 어려운 문제입니다.
아주 오래전부터 몇몇 목원들과 여러번 참여 했었지만 항상 수포로 돌아갔습니다. 
영어예배가 꼭 필요한 사람도 없었고, 그들과 친목도 잘 되지 않았고 목자들은 나이차도 나고 오히려 영어를 못하는 싱글들을 섬기는 대해 걸림돌처럼 느껴졌기때문입니다.
그런 결정하에 저희 교회 내에서의 모임을 선택하며 자연스럽게 ESC에서 멀어졌습니다. 

이번에도 사람이 생각하기엔 별 다를바 없습니다. 아니 오히려 예전보다 더더욱 참여할사람이 없습니다. 거기다 예전보다 더 연령대가 낮아진것 같습니다. 고등학생/대학생인 반면에 저는 더 나이를 먹었으니까요. 제가 아주 동안이고 많은 나이는 아니지만 그래도 고등학생들에겐 제가 전도사느낌일것 같습니다.

또한 저희 목장이 EM을 시도해보는 것에 대해서도 요 몇달동안 갈등이 있었습니다. 한 영어친구를 저희 목장으로 초대하고 싶은 부담이 생겨 목원들과 얘기를 하였습니다. 그런데 정말 예상치 못하게 한 형제의 절대적 반대에 마주쳤습니다.
이젠 영어못하는 성태 형제도 한국에 돌아가 다 영어 잘하는데 막상되면 잘따라오겠지 라는 생각과 함께 밀어부치려고 했었습니다. 뭔가 그때 하경삶을 하며 힘이 너무 들어갔었던것 같습니다.  몇주간 기도를 해보라고도 권유하고 성경말씀을 인용해도 보았습니다.  몇주뒤에 별로 기도도 안해본 티가나는 건성적인 똑같은 답변이 돌아왔습니다. 이유를 물어봐도 별다른 이유도 없이 내키지 않다는 말을 듣고 목회일기를 썼습니다.
하지만 목사님의 목회일기 답글은 그 목원을 이해함이 필요하다는 것이였고 깜짝 놀란 저는 그 목원을 설득하는 것을 포기하였습니다. 아마도 하나님께선 아직 이 일과 목사님을 통해 저와 저의 목장이 준비가 안되었다 라고 말씀하신것 같습니다.

마찬가지로 영어 생명의 삶공부도 어려울것 같고 굳이 해야되나 라는 고민은 아직도 있습니다. 제가 영어를 잘한다고 생각하시지만 한국어가 훨씬 편합니다.  평생 영어 예배를 참석한 횟수나, 영어로 성경을 읽은 횟수를 손에 꼽을수 있을정도로 적습니다.

이 모든 갈등가운데 하경삶공부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깨우쳐주신것 하나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사명은 하나님 크기라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은 자식을 포기할 나이에 지금까지 영향력을 끼치는 이스라엘 민족의 아버지가 되었고, 모세는 노예로 있던 민족을 홍해를 갈라 구출했고, 다윗은 누구도 예상치 못한 거인, 골리앗을 죽이며 전쟁을 단숨에 끝냈습니다.

하경삶 책을 쓴 저자 헨리 블랙가비는 요즘 크리스쳔들이 헌신적이지만 하나님의 역사를 보지 못하는 이유가 있다고 합니다.
'오로지 하나님만이 하실수 있는 크기의 일을 시도 해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너무나도 찔렸습니다. 이때까지 저는 내가 할수 있는 일들, 아니 내가 계획할수 있는 범위안에서만 섬기고 있었습니다.
이것으로 인해 세상이 예수님이 활동하시는 것을 못보고 있다는 생각을 하니 아찔했습니다.
누가봐도 하나님이 하셨네 라는 생각이 들 경험이 제겐 몇번이나 있었는지 돌아봤습니다.

이번에도 예전과 마찬가지로 ESC가 다른 순위에 밀려 다시 멀어질수도 있습니다.  영어 생명의 삶공부를 아무에게도 전하지 못할수도 있습니다. 저는 평생 EM목자를 못할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다른 사람들에겐 실패같아 보이는 어떠한 일이라도 그것이 하나님과 함께 하는 것이라면 그 자체가 성공이라는 말씀도 삶공부를 통해 함께 주셨습니다.
어떤 결과라도 하나님께서 이끄시는대로 나아가며 하나님 크기의 역사가 어떻게 이루어질지 십년뒤에 돌아보고 싶습니다.

정말 감사하게도, 오한나목녀님과 이재니자매님도 함께 영어 생명의 삶공부를 듣기로 하였습니다. 혼자하면 힘들었을텐데 같이 할 분들이 생기니 더욱 힘이 날것 같습니다.
또 지금 생각해보면 하나님께서 추후에 누군가를 EM목자로 키우는데 저를 사용하실것은 아닌가 라는 생각도 듭니다. 지금 저희 목원들이 모두 목자를 했으면 하는데 EM이 나오지는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도대체 저를 어따 갖다 쓰실려고 이런 식으로 요구하시며 빚으시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아직은 하나님 크기의 일이 보이지 않습니다. 제가 생명의 삶공부를 영어로 한다고 해서 제가 몰랐던 구원을 받을것도 아니고 제 목원들은 이미 구원을 다 받았고 심지어 영어로 생명의 삶공부를 이미 다 배워서 가르칠 사람이 현재는 한명도 없습니다. 어떤 결과가 나올지, 어떻게 사용하실지 모르겠습니다.

어렴풋이 알듯말듯 하나님께서 길을 보여주시는 만큼만 따라가고 있습니다. 저는 멀리 보지 못하는 양과 같으니 말이죠.
이를 통해서 다른것으로 이어지고 정말 사람이 생각지 못한 기회를 위해 훈련시키시는것 같습니다.
이번 계기를 통해서 진정으로 하나님을 경험하고 싶습니다.
저의 계획이 아닌 하나님의 계획을 위해 제 인생을 조정하여 순종함으로 경험할것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