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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간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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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루의 첫시간을 주님의 자리에 오신 여러분들 감사합니다 ^^

저는 나이로비목장을 삼기고 있는 양영희 목녀님입니다. 

먼저 성경먼저 읽고 시작하겠습니다. 

좀 길어도 제가 끝까지 읽어서 함께 은혜받기를 원합니다.  

마태복음 5:13“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다. 소금이 짠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그 짠 맛을 되찾게 하겠느냐? 짠 맛을 잃은 소금은 아무데도 쓸 데가 없으므로, 바깥에 내버려서 사람들이 짓밟을 뿐이다. 14너희는 세상의 빛이다. 산 위에 세운 마을은 숨길 수 없다. 15또 사람이 등불을 켜서 말 아래에다 내려놓지 아니하고, 등경 위에다 놓아둔다. 그래야 등불이 집 안에 있는 모든 사람에게 환히 비친다. 16이와 같이, 너희 빛을 사람에게 비추어서, 그들이 너희의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여라.”

이 말씀 읽을 때마다 저의 뜨거웠던 주님과의 첫사랑때가 생각납니다. 중학생이 되면서 주님을 인격적으로 만나 하나님을 아버지로 귀한 딸로 사는 게 넘 감사했습니다. 

그래서 믿지 않는 친구들을 많이 전도하였고 제 말에 귀를 기울리지 않는 그들때문에 속상했었습니다. 

어느날 윤리시간에 배운 어느 한단어에 저는 홀로 .. 스스로 저를 세우고자 노력했습니다. 

여러분 혹시 신독이라고 아시나요?? 

교회 간증에 대학, 중용에 나오는 단어를 말하려니 참 아이러니 하지만.. 그 때만큼은 저는 신독이야 말로 그리스도인의 자세이고 그 것이 불신자들에 끼치는 선한 영양력이라 생각했습니다. 


퇴계 이황 선생과 백범 김구 선생의 좌우명으로 유명한 신독은

아무도 보지 않는 곳에서 혼자 있을 때

더욱 삼가고 경계한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저의 인생의 좌우명이 신독이었을 때가 있었습니다.   

끊임없이 저를 세우고 닦으려 부단히도 노력했습니다. 

그래서 무단횡단을 포함한 불법적이고 불합리한 일들은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아까 들려줬던 말씀처럼 빛가운데만 사는 것 처럼 살았습니다. 

사람들이 성실하고 착하다고 인정해주면 세상을 다 얻은 듯 했습니다. 

어느새 저는 그리스도인이 아닌 군자로 사는 듯 주님이 제 인생에서 빠지기 시작했습니다.   참 어리고 순진했던 철부지때였습니다.   

그런 와중에도 관계는 중요시 여겨서 친구들과 잘 지내면서 교회로 많이 인도하였고 그들이 아직도 믿음의 자리에 머물어 있으니 저는 그때부터 주님께서 저를 섬김의 길로 인도하신 것 같습니다. 

다시 작금의 시간으로 돌아와서...

저를 다시 돌아봅니다. 

사역의 자리에서 우리 목자님만 고군분투하고 계십니다. 

저는 요사이 주평균 80시간을 일을 하며 지냅니다. 하나님께서 건강하나는 제게 허락하셔서 어찌나 감사한지요. 여러분 그 거 아세요?? 

누군가 그러더라고요. 즐기면서 하는 일은 전혀 힘들지 않다고 합니다. 

새벽부터 자정까지 일하면서도 저희는 항상 즐겁습니다.  제가 지금 같이 일하고 있는 사람들은 모두 몽골인입니다. 언어 문화가 달라도 우린 일로 하나가 되어 서로 위로해가며 하루하루를 버팁니다.  저는 깜짝 놀랐습니다.  그들은 크리스마스도 낯설만큼 예수 그리스도를 아예 모릅니다. 

호주에 와서  성탄절과 부활절을 법정휴일로 지정돼 있는 게 넘 놀랍다고 했어요.  이곳에 와서 거의 첨 들었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그들이 시대에 뒤떨어진 애들이 아닙니다. 

올란바토르에서 의대 , 약대.. 그리고 디자인을 공부했던 모두 인테리전트한 사람들인데도 예수님을 전혀 모르는  완전 찐 VVIP 들입니다. 

저는 너무나 충격적이었습니다. 

그래서 유튜브 영어 어린이 성경이야기를 에피소드 위주로 공유하면서 예수님을 알리고 있습니다. 

항상 그들에게 감사하며 그들에게 그리스도의 향기를 전하고자 부단히 노력합니다. 다른 일꾼을 통해서 몽골교회를 알아봐주고 .. 금요일 마다 하는 목장모임에 대해 알려주고 그들이 몰랐던 사실 .. 즉 주님께서 바로 너희를 위해서 십자가에 못 박힘을 알려줬습니다. 

다행히 저를 모두 언니라 부르며 잘 따라와 주고 있습니다.  제가 믿는 가정에서 태어나 주님을 자연스럽게 나의 인생의 주인으로 살고 있는 것 또한 큰 감사임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넘 행복했던 어제의 목장모임을 소개할까 합니다. 

그동안 아무리 바빠도 먼저 연락해서 안부를 주고받던 VIP 김진열형제님과 김명환자매님께서 손수 맛있는 음식 .. 제가 좋아라하는 족발을 세개를 사오시며.. 맛있다고 소문난 곳에서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하고 싶어서 사오셨다고 하는데..넘 감동이었습니다. 

덕분에 사랑과 행복이 넘쳤던 시간이었습니다. 무엇보다도 그들께서 우리를 만난 게 참 행운이었다고 .. 맘으로는 믿고 싶은데 머리로는 안되니 기도 꼭 해달라고 했습니다. 

이번에 진열형제님께서 에어백이 터질 정도의 교통사고가 났었는데.. 짧은 그 순간에 저의 권면을 짜증스럽게 받아들여서 그런 건 아닌지 후회도 되고 반성이 됐다고 합니다. 바쁜 와중에도 CTP Claim 도와드렸던 것이 큰 힘이 됐다고 말씀해주니 저 또한 섬김의 기쁨을 맛 보았습니다. 

지금까지 이렇게 장황하게 제 자랑을 할려고 하는 게 아니라 모든 사람을 낫게 여기고 우리의 착한 행실이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길임을 알고 하루하루를 그리스도인의 언어 즉 긍정의 언어로 서로 세우며 사랑하며 하나님의 나라를 넓혀나가는 우리가 됩시다. 

지금까지 저의 간증을 들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