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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모로코목장 황교욱목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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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 앞에 나와서 내 자신에 대해 말한다는 것은 참 영광스러운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제가 오늘 이 자리에 서 있는 지금, 조금 뒤 침례를 받는 오늘저조차도 믿을 수 없는 지금!을 말씀드리려 여기에 나왔습니다.


일주일에 7일을 일하던 저에겐 하루하루가 소중했습니다. 매일매일의 시간을 쪼개 사람을 만나고 제가 좋아하고 하고 싶었던 것을 하고 그 시간을 또 쪼개 공부를 하고 남는 시간에 잠을 잤습니다일이 많지 않았던 일요일은 나를 위한 아주 중요한 시간 이었고, 몸과 마음을 재충전 할 수 있는 의미 있는 날이었습니다


수 차례 형의 전도가 있었습니다. 저에게 가장 약점인 수아,수지까지 얘기해 가며,, 저는 종교라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일요일에 교회를 가야 하고, 종교는 자기 자신의 의지가 약한 자들이 믿고, 눈에 보이지 않는 존재를 믿는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납득이 가질 않았습니다.


그렇게 철저하게 무시하고 제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 형이 전도를 이상하게 하더라구요. '헌금 내지 말라'고 주보에 써놓는 교회니까 한 번 와보래요. 목장은 그냥 저녁에 모여서 사는 얘기하면서 밥먹고 간대요. 그렇게 이상한 전도를 하던 형이 또 교회 얘기를 하던 어느 날,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른 건 필요 없고 형을 봐서 한 번 가자, 계속 거절하는 것도 형을 위해서 좋은 것은 아니다.”

왜 일까요, 왜 이런 생각이 들었는지 모르겠지만, 그 때는 당연히 몰랐겠죠,,, 이 모든 것이~ 간절한 기도의 결과인 것을요


교회를 갔고, 예배 시작 전에 찬양을 하고 계셨습니다. 잘 모르겠어요 왜 그런 생각이 들었는지,,아 정말 좋다!!! 가슴 깊은 곳에서 부터의 떨림과 내가 알지 못하는 무엇인가가 움직이고 그리고 저에게 가벼운 눈물이라는 선물을 주셨습니다. 유투브에 가요만 검색하던 제가찬양이라는 두 글자를 검색했고 '광야를 지나며'를 수 천 번 듣고 그 이후로 지금까지 일 할 때나 쉴 때나 2019년 가장 사랑받는 찬양 100곡을 듣습니다.


목장,, 정말 좋습니다. 일단 목사님 아들이라는 분이 다가 오십니다. 목요일 저녁 시간 되십니까? 목요일은 학교 친구들과의 모임입니다. 금요일은 되십니까? 금요일은 딱히 약속은 없지만 그냥 핫한 마음으로 비워둬야 할 것 같아요, 그럼 수요일은 되십니까?.....


그렇게 수 차례 날이 변경 되어가며 참여한 목장이란 곳. 저는 어릴 때부터 사람을 좋아하고 언제나 무리에선 리더의 역할을 하면서 관계라는 것이 중요한지 알고 있었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없었기 때문에,, 은사라고 하죠? ㅎㅎ 사실 목장을 나가는 것에 대해 신앙이 라는 문제를 제외 하고는 큰 부담은 없었습니다. 제가 생각 하는 목장의 가장 큰 장점, 맛있는 저녁 식사! 는 아니고, 본인의 고민과 바람을 모두가 한마음으로 기도해주고 같이 기쁨과 슬픔을 나눈 다는 것, 사실 이 나눔 하나만으로 목장은 저에게 충분했습니다. 한 번 , 두 번, 그렇게 몇 번 나가다보니 목장 날이 기다려지고 목장 사람들과의 연락도 잦아 지면서 그렇게 저는 주님께 한 발 한 발 다가서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껄끄러웠던 수요일 저녁과 일요일은 저에게 중요한 일상으로 다가오기 시작했습니다.

 

생명의 삶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저에겐 다소 부담이 될 수 있었지만 평소에 성경이라는 것에 대한 위대함과 궁금증이 있었기에 별 고민없이 신청 하였습니다.

성경은 위대하다! 라고 느끼면 나사로가 다시 살아나고, 내가 지금껏 동경했었고 나의 삶을 바꾼 말씀들이 성경에서 나온거구나! 정말 대단하다! 라고 느낄 고 성경 진짜 짱이다! 라고 생각하며 읽다보면 예수님께서는 빵5조각으로 5천명을 먹이셨습니다.

하지만 성경은 제가 여지껏 살면서 읽어온 자기계발서나 여러 책들의 모티브가 되었다는 것은 부정하지 않았습니다. 그만큼 위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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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갈팡질팡 하는 제 마음을, 저의 믿음을 결정하게 해 준 일이 있었습니다바로 믿음은 결정이다 라고 목사님께서 말씀해 주셨습니다전 예수 영접이라고 하면 뭔가 뽱뽱!! 휘익!! 하며 큰 일이 벌어지는 건가 라고 생각했지만 다들 아시겠지만, 사실 아니었더군요.


끊임없는 노크를 하고 계시는 하나님에게 문만 열어주면 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곱씹어보면 하나님께서는 지금까지 저에게 수많은 노크를 하셨습니다그 땐 몰랐습니다. 이 모든 것들이 하나님께서 주시는 선물인 것을,, 그렇게 전 결정을 하고, 사실 첫 번째 예수 영접 모임 때 예수님을 영접 하지 못했습니다그래서 저는 예수 영접 모임 재수강을 1:1로 받았고 저의 모든 죄를 사하여 주시기 위해 십자가를 지신 우리 주님의 보혈을 알고 있습니다.


*저는 저의 모든 죄를 사하기 위해서 저 대신 십자가를 지신 우리 주님의 보혈을 알고 있습니다.

낮아지지 않고 높아질 수 없으며 죽지 않고서 부활할 수 없다 빌립보서에 나타난 겸손과 희생의 섭리를 바탕으로 낮은 자세로 주를 섬기며 하나님의 보조자로써의 역할을 충실히 할 것을 다짐하고,

하나님을 사랑하며, 사람을 사랑하고, 병든 자와 약한 자를 돌보겠습니다.

 

가정교회 목표 : 제가 시작한 목장에서 목자가 100명 나오는 것

*그래서 저는 오늘 침례를 받기를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