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월 수양회에 대해서
우리 교회는 매년 시월에 2박3일 가족수양회를 갔습니다. 올해는 수양관 내부 문제가 있다고 예약을 받아주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우리교회 가 늘 가던 카타락타(Cataract Rive Ranch) 수양관에는 갈 수 없게 되었습니다. 또한 어느 목사님은 그 수양관에 전화를 했다가 그 수양 관이 없어진다는 말을 들었다고 합니다. 20년 가까이 갔던 더글라스 팍에서의 수양회를 이제 못한다고 생각하니 많이 아쉽습니다.
우리는 이제 두 가지를 선택해야 합니다. 매년 하던 시월 수양회를 어떻게 할 것인가? 하는 문제이고 또 하나는 수양회를 한다면 어디서 할 것인가?하는 문제입니다.
먼저 전성도 수양회가 필요한가에 대해서는 그동안 우리 교회가 20년 가까이 수양회를 계속해 온 것을 보면 알 수가 있습니다. 전성 도 가족수양회를 통해서 얻고 배운 것이 아주 많았습니다. 유대인들이 광야에서 초막절을 통해 하나되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았던 것처럼 우리교회도 2박3일동안 온성도들이 집을 떠나 같은 공간에서 숙식을 같이하며 믿음과 소망 그리고 사랑의 공동체임을 확인 하는 좋은 기회가 된 것은 사실입니다.
언제가 좋을까요? 먼저는 늘 해 오던 때인 노동절(Labour day)입니다. 시드니에서 시월은 새봄이 오는 길목이라서 날씨도 따뜻하고 또 NSW주의 공휴일이기 때문에 전성도 수양회를 하기에 좋은 때입니다. 아니면 크리스마스 휴가 (Christmas Holiday)때를 수양회로 계획할 수도 있습니다.
어디가 좋을까요? 적극적으로 찾아보면 없는 것도 아니라고 합니다. 가까운 곳으로는 스탠 월 톱스(Stanwell Tops)같은 곳도 나쁘지 않다 고 합니다. 지금부터 장소를 찾아보면 찾을 수 있으리고 생각합니다. 지금 좋은 장소를 추천 받고 있습니다.
전성도 가족수양회에 대한 토론방을 우리 교회 홈페이지에 개설합니다. 누구든지 들어오셔서 좋은 의견을 남겨 주시고 합의가 되면 진행을 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김 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