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 FESTIVAL
우리교회에서 음식축제를 한 것은 정확히 언제 부터인지 잘 알지 못합니다. 제가 우리 교회에 오기전부터 이미 이 행사를 하고 있었기 때문 입니다. 그러나 아마도 진재옥목사님께서 시작 하신 듯 합니다. 참 좋은 아이디어다싶어 이 행사를 기쁘게 이어받았습니다.
제가 이 축제를 통해 처음 느낀 감정은 성도들 가운데 즐거움이 가득한 잔치라는 것이었습니 다. 솜씨좋은 분들이 만드는 음식이 맛이 좋기 도 했지만, 각 목장별로 음식을 준비하면서 팀웍이 이루어지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음식을 같이 먹는 분들은 축제분위기였습니다. 마지막에 남은 찬거리들을 경매(Auction)하는 모습도 이채로웠습니다. 우승한 목장이 시상대 앞에서 환호할 때 목장의 사기가 한껏 북돋우어지는 것 같았습니다.
거기에 더하여 우리는 영혼구원 제자삼는 일과 연관지어 의미를 부여하였습니다. 영혼 구원은 음식축제에 VIP나 가족을 초청하는 데서 찾을 수 있습니다. 그분들에게 교회와 접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평소 목장 에만 출석하던 분들도 이번 기회에 주일연합 목장 예배에도 참석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어 한걸음 더 내딛는 것입니다.
제자삼는 것은 이런 활동에 적극 참여하므로 각 목장이 연합하여 섬기는 훈련을 하는 것 입니다. 예수님의 성품중에 순종과 섬김이 핵심적입니다. 별로 내키지 않은 사람까지도 함께 참여해보면 큰 기쁨을 맛보게 됩니다. 그리고 그동안은 수익금을 평신도세미나에 가시는 분들을 후원하기 위한 비전헌금으로 모아 두었습니다. 이번에는 가정교회 목회자 컨퍼런스를 돕기 위해서 모든 수익금을 드리기 로 했습니다.
여전도회에서 주최하며 이광호집사님이 총괄 하는 이번 축제에 모든 성도님들이 적극적 으로 참여하여 즐겁고 유익한 축제를 되기를 기도합니다.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고전10:31)
김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