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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로 또 다같이

 

“30년만에 생일 상을 받아 봅니다라고 이종태 선생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2개월 전부터 생 일 이 언제냐?”고 물어 보시더니 이렇게 분에 넘치게 차려 주셨다고 기뻐하시는 이 선생님의 얼굴을 보니 내 마음도 덩달아 행복했습니다. 이번 일은 우리교회 여전도회에서 십시일반 마음과 정성을 모아 만든 작품입니다.

 

십시일반(十匙一飯)이란 말은 열 사람이 한 젖가락씩 집어서 모아주면 한 사람의 먹을거리가 나온다는 의미라고 윤옥석선생님께서 설명해 주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열십) (숟가락 시) (한 일) (밥 반), 즉 열 사람이 한 술씩(숟가락 씩) 밥을 보태면 한 사람의 먹을 끼니가 된다는 의미입니다.

 

우리교회는 목장으로 모일 때는 목장별로 작은 가족이 되지만, 주일 연합목장으로 모이면 열 한개 목장이 모여 큰가족이 됩니다. 작은 가족 으로 모이든지 작은 가족으로 모이든지 우리는  하나님의 가족으로 하나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때로는 따로모여 깊은 나눔을 하고 또 때로는 다같이 모여서 협력해서 더 큰 일들을 이루어 나가는 하나의 공동체입니다.     

 

지난주일 잔치는 참 풍성하였습니다. 오천명이 먹고도 열두 광주리를 남겼던 오병이어의 기 적처럼 먹고남은 것을 자취하는 청년들에게 싸 주시는 모습도 참 보기 좋았습니다.

 

이종태선생님의 생신을 맞이하여 보여주신 한 분 한분의 사랑에 머리숙여 깊이 감사를 드 립니다. 한 사람을 감동시키는 능력이 있으면 백 명도 감동시킬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남을 성공시켜 주는 가정교회의 정신을 발휘하여 내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하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기도하고 기대합니다. 사랑과 섬김이 돋보이는 여전도회 회원 여러분 참으로 멋지십니다.

 

 [김진수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