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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하는 아버지가 되고 싶다.

 

오래 전에 들은 이야기입니다. 어느 형제가 창 문 너머로 뜰에서 친구들과 놀고있는 아들을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친구들이 자기 아버지 자랑을 늘어놓습니다. “우리 아버지는 대기업의 회장님하고 친하셔…” 또 어떤 친구는 우리 아 버지는 군대 사령관과 친하셔그 순간 이 형 제님은 가진 것도 없고 지위도 변변치 않는 자신에 대해서 아들이 무슨 말을 할지 매우 궁금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때 아들이 하는 말을 듣고 눈에 눈물이 핑 돌았다고 합니다. 아들이 자랑한 말은 우리 아버지는 하나님을 잘 아신다!”였습니다.

 

그 아버지는 평소에 어떻게 했길래 하나님을 잘 아는 아버지처럼 보였을까? 아들의 질문에 성경으로 하나님의 뜻을 이야기해 주었을까?  아들이 아플때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해 주었을 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도 그런 목적으로 매월 첫 주일에는 온 가 족예배를 드립니다. 어린 자녀들에게 예배를 가르치기보다 부모들이 예배를 어떻게 드리는 지를 보여주기 위해서입니다. 비록 설교를 잘 알아듣지 못하고 인내심이 모자라 자리에서 일어나 돌아다닐지라도 부모들이 드리는 예배 를 보고 듣고 느끼라고 함께 드리는 것입니다. 또 목장에서 올리브블레싱을 하는 것도 같은 취지입니다.

 

그러나 이런 일이 자칫 위선적으로 비춰질 수 도 있습니다. 자녀들 눈에 보이려고만 드리는 예배가 된다면 그것은 위선적인 것이 맞습니다. 실제로 매일 큐티하는 아버지, 자녀들을 위해  매일 중보기도하는 아버지가 되며, 크고 작은 일에 아버지가 가족들과 같이 무릎꿇고 기도로 해결해 간다면 자녀들은 알게 될 것입니다. 우 리 아버지가 하나님을 잘 안다는 것을…!

 

[김진수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