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무미건조합니까?
“무미건조(cut-and-dried)하다”라는 말은 ‘맛이 없고 메마르다’는
뜻으로서 글이나 생활 따위 가 딱딱하고 재미가 없는 것을 두고 하는 말 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의 삶도
첫사랑을 잃어버리고 점점 굳어져가는 것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그 이유를 두 가지만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첫번째 이유가 기도생활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도는 하나님과의 대화입니다. 사랑하는 사람 들도 대화가 뜸해지면서
관계가 서먹해지거나 오해를 사는 일이 있듯이 하나님과의 대화가 형식적으로 되면서부터 우리의 삶은 생기를 잃어가게 됩니다. 무미건조한 삶에 활기를 되 찾기 원하시면 기도생활을 회복해야 합니다.
두번째 이유는 말씀생활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의 생명의 양식입니다. 우리 육신이 음식을 먹지않고
살 수 없듯이 우리 영은 하나님의 말씀을 섭취하지 않고 살 수가 없습니다. 예레미야 선지자는 “만군의 주 하나님, 저는 주님의 이름으로 불리는 사람입 니다. 주님께서 저에게 말씀을 주셨을 때에, 저는 그 말씀을 받아먹었습니다. 주님의 말씀 은 저에게 기쁨이 되었고, 제 마음에 즐거움이 되었습니다.”(렘15:16)라고 고백했습니다.
저는 모든 성도들의 삶에 하나님의 생기가 가득하고 가정과 목장마다
웃음꽃이 만발하는 모습을 꿈꾸면서 기도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이번 삶공부 1학기에 모든 변명과 핑계거리를 초월해서 삶공부를 시작해 보시도록 강력하게 권면합니다. 생명의 삶도 좋고, 새로운 삶이나 경건의 삶도 좋습니다. 13주가 너무 길다고 느껴지면 7주간 하는 확신의 삶도 좋습니다. 우리교회가 요즘 경험하는 것은
삶공부를 한 사람들에게는 간증이 있다는 것입니다.
[김진수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