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세들을 품고 꿈꾸게 하는 교회
“사람들이 예수께 어린이들을 데리고 와서, 손 을 얹어서 기도하여 주시기를 바랐다. 그런데 제자들이 그들을 꾸짖었다. 그러나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어린이들이 내게 오는 것을 허락 하고 막지 말아라. 하늘 나라는 이런 어린이들 의 것이다.”(마19:13~14) 이 내용은 마태복음뿐 만 아니라 공관복음에 다 나오는 내용입니다. 자녀를 사랑하는 부모들은 누구나 예수님께서 안수하여 기도해 주시기를 바랬을 것입니다. 그러나 제자들은 그런 부모의 마음을 모르고 꾸짖었다고 합니다. 예수님은 부모와 같은 마 음일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하늘 나라가 이런 어린이들의 것이다라고 하십니다.
우리교회도 예수님과 같은 마음입니다. 모든 성도들이 귀하지만 우리가 사는 곳이 영어 문화권인만큼 장차 다민족 가운데로 들어가서 그들을 섬기며 복음을 전할 사람들은 이곳에서 나서 자라고 공부한 2세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들은 이곳의 사람들과 문화에도 익숙하고 언어에도 어려움이 없기 때문에 구원을 받고 성경적인 지식으로 무장되기만 한다면 하나님 께 귀하게 쓰일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는 3월부터 2세들 전문교육을 시작했습니 다. 세 분의 선생님들이 매주일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어린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찬양과 성경을 가르치면서 하나님의 꿈을 심기 시작했 습니다. 학부모님들은 주일예배 시간에 차일드 케어를 해 주시는 일로 도와주십니다.
곧 중고등학생들을 위한 교회학교도 시작하려 고 기도하며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청소년들이 목장에는 소속이 되어 있지만 삶공부를 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주일 오후에 교회 학교를 통해서 찬양과 기도와 성경을 가르치며 하나님의 꿈을 키워주려고 합니다.
[김진수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