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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번 듣는 것보다 한번 보는 것이 낫다


이태리에서 15시간 배를타고 그리스(고린도)에 도착했습니다. 고린도를 탐사하면서 직접 보기 전에는 알 수 없었던 것들을 발견했습니다.


버스가 지나는 길가에 노란꽃이 피어 있습니다  어찌보면 노란 개나리꽃같아 보이기도했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로뎀나무라고 합니다. 노란꽃에 잎이 별로 없어서 평소 생각하던 로뎀나무와는 거리가 멉니다. 엘리야가 이세벨을 피해 도망 하다가 로뎀나무 아래에 앉아 죽기를 원하며 “여호와여 넉넉하오니 지금 내 생명을 거두시 옵소서”라고하던 장면에서 우리는 로뎀나무를 쉼을 얻는 곳으로 생각하는데 노란꽃 로뎀나무 는 쉼이 되지않는 고난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백합화를 생각하 여 보라… 솔로몬의 모든 영광으로도 입은 것 이 이 꽃 하나 만큼 훌륭하지 못하였느니라”  에서 백합화는 당연히 흰 꽃일거라고 생각했습 니다. 그러나 고린도에서 본 백합화는 흰색이 아니라 진홍빛 빨간 꽃이었습니다. 백합화의 백자가 희다는 뜻이 아니라 일백백자로써 들에 흐드러지게 많이 피어있다는 의미라고 합니다. 그 빛깔이 너무나 선명하고 아름다워서 솔로몬 의 모든 영광으로도 입은 것이 이 꽃 하나만큼 못하다는 말이 실감이 났습니다.


또 하나는 고린도에 있는 아치 모양의 건물이 었는데, 양쪽의 벽을 같은 돌로 똑같이 쌓아 올라가다가 아치를 만드는 정상 부분에서는 건축자가 버린 돌을 가져다가 끼워 넣어 완성 한다고 합니다. 그것이 서로 양쪽을 지탱하게 해 주어 오랜 세월이 지나도 견고한 아치형 건 물이 되는 것입니다. 그 돌은 Conerstone(모퉁 이돌)이 아니라 Keystone(머릿돌)이라고 합니다. 직접 구조물을 보면서 머릿돌이 얼마나 중요한 위치에 있는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김진수목사]